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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9 01:00
[한국사] 고려라는 나라가 참 원나라만 아니었으면
 글쓴이 : 강철백제
조회 : 1,663  

훨씬 더 오래갔을 나라 아니었을까요?

조선보다도 오래갔을 것 같은 느낌..

송나라 거란 고려 모두 밸런스 맞추며 잘 나가다가

원나라 등장으로 모두 초토화.. ㅎㄷㄷ

(물론 최씨정권 때의 부폐와 무능함이 어마어마했지만..)

원나라의 파괴성과 민폐가 역사적으로 봐도 너무 역대급이라..

고려라는 나라가 진짜 수십 년간 몽골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어가면서도

끝끝내 나라가 망하지 않고 유지된 것만 봐도 진짜 끈질기고 처절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그리고 그때 불타고 사라진 건축물들과 역사서들 생각하면 하...... ㅠㅠ

그리고 고려 때부터 더는 나라가 망하기 직전까지 가더라도

지방에서 후백제니 후고구려니 하고 분열되어 새로운 나라 건국하려는 움직임도 안 일어나죠.

진정으로 하나의 문화권, 하나의 정체성, 즉 한민족의 시작이 되는 나라라는 느낌도 들고요.

아무튼 고려의 마지막을 보면 굉장히 처절하고 장엄하고 그런 느낌이 들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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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제국 17-08-29 03:00
   
몽골+홍건적+왜구침략에도 안망하고

나라가 망조드는 상황인데도 요동을 정벌하려던데 고려이죠

그만큼 고려가 끈질기고 강했던거죠



고려가 현종이후 요나라가 망할때 까지 1009~1125년 이때 동안 얼마나 강했는데

그거 아는 한국인이 얼마나 될까요?
     
강철백제 17-08-29 10:04
   
그때 정말 자주적이고 강했죠 ㅋ

몽골의 등장으로 모두 무너져버렸지만 ㅠㅠ

고려의 전성기가 조금만 더 길었으면 좋았을 텐데.
     
막걸리한잔 17-08-29 11:23
   
마지막 요동정벌은 솔직히 나라는 망조가 들었지만..
요나라에서 받아낸 만주를 금나라에게 자식의 나라로 만들게 해줬고..
나중에 금나라가 성장해서 북송정벌후에 몽골에게 만주를 빼앗기고 다시 심양왕을 하게 되면서 다시금 만주의 지배권을 획득했지만..
원나라가 망하면서 만주를 고려에 다시금 복속시키려고 했던것이죠..
도배시러 17-08-29 03:36
   
흉노는 쫓겨나서 유럽에서 한자리, 선비는 구박받다가 토종 한족화
고구려, 발해 동북아 제패
고구려 시다바리 돌궐, 몽골은 세계에서 한자리, 장시간 고개숙인 여진족도 중국 먹고,
맨날 받기만 하던 일본도 짧지만 큰소리 한번치고 꼬르륵...

남은거는 중국서쪽의 토곡혼이나 강족 저족 의 미래일까요 ?
     
강철백제 17-08-29 10:04
   
무슨 의미인가요?
막걸리한잔 17-08-29 11:18
   
그런데 고려도 어차피 권력이 양분될때부터 예견된 일 아니었나요??

적이 와도 서로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 사병을 내놓지 않아서 백성들이 피해를 받게 만들었는데요..
버섯머리 17-08-29 12:07
   
참 아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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