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성씨전문가를 보니까 한국인의 성씨들중 김/이/박/최/정 (?) 이렇게 주요 5개성씨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김해 김+전주 이 씨만 합쳐도 50%가 된다나 뭐라나...
더군다나 전 인구의 30%정도는 '왕손' 이라던데...하긴 뭐 저만해도 이천서씨라서 기자조선의 왕손(?)이긴하지만..(이천서씨 검색해보시면 백과사전 기자조선의 마지막왕 기준왕의 40대손이 누구고 나오는데...저희 시조는 통일신라 말기분이고 성씨와 족보가 그쯤 일반화 되었잖아요? 그런데 족보없는 그이전까지 어떻게 거슬러올라갔는지 참 의문)
우습죠.. 양반첩 사고팔던 조선말기에도 단 인구의 2%(?)정도의 극소수만이 양반이었다던데...더 거슬러 올라가면 얼마나 적었을까요. 거기다가 왕족이라면 !! 그런데도 세명중 한명꼴로 다들 왕손이니 족보를 누가 믿겠어요?
단지 김이박처럼 흔해빠져서 아무나 막 가졌을법한 성씨는 아니라는 점에 다소 위안거릴삼지만, 요즘시대에 족보가 무슨의미가 있겠습니까. 돈이 곧 권력이자 신분인 사회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