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4-06-09 17:29
[기타] 청나라 3대 황제인 순치제가 이런 정책을 펼쳤나요?
 글쓴이 : 대은하제국
조회 : 3,940  

한족이랑 만주족이랑 융합시켰나요?
 
한족 문화 문물 사상 한자등 만한변용제 등 통합정책을 펼쳤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ymiky 14-06-09 17:46
   
순치제는 누르하치-홍타이지 담번으로 3번째 만주국왕이지만.
중원에 입성한 후로써는 청나라 1대 황제입니다.

당연히, 제국을 오래오래 유지하고, 통치하기 위한 정책을 내어놓아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죠.

예를 하나 들자면,
일본도 내선일체(일본과 조선은 하나다!)라고 주장했고, 조선에서의 오래오래 해먹기 위해
때때로,여러 포용-동화 정책을 내어놓은 것과 마찬가집니다.

통치의 기술이죠.

능력있는 한족들을 중용했습니다. 어디까지나 능력있고, 충성심 강한 한족에 한해서 말이죠.
한족 문화, 문물, 사상, 한자도 소수인 만주족이/ 대다수인 한족을 통치하려면 필수적으로 알아야하죠.
     
대은하제국 14-06-09 17:51
   
이런 정책도 펼쳤나요?

변발

해금정책

만주 & 백두산 가면 사형

이게 사실이면 청나라는 일제강점기 보다 더 지옥같은데요

일제시대는 그나마 일본에서 조선인이 살아도 상관없잖아요 물론 조선인이라고 차별은 하겠지만
          
mymiky 14-06-09 18:08
   
1.변발은 만주족에 대한 복종의 표시입니다.
한족 남자라면 의무적으로 누구나 변발을 해야 했습니다.

아울러, 전에 누군가, 조선이 병자호란때 먹혀서 청나라화 되었다면, 조선인들도 변발해야 했을까? 물어본 사람이 있던데 ㅋㅋㅋ

- 청나라는 승려-특수신분이나, 한족 이외의 다른 소수민족들에겐 변발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시원하게 밀고 싶다면 굳이 말리진 않았음..// 조선인들은 안해도 되었을 것임.

실제로, 조선인 포로와 한족 포로가 잡혀서 한족들이 머리를 밀게되자. 왜 저 애들은 안해요?
했다가 홍타이지가 닥쳐! 재들은 재들이고, 니들은 니들이지ㅋㅋㅋㅋㅋㅋ 했던 일화가 있음. 그게 아마 청에 투항했던 명나라 장수인 홍승주가 말했었나 그러함.

2.해금정책-청나라 해금정책은 대만때문인데,, 대만 복속시키려고..
아무래도 섬이니까 대만섬으로 생필품 못 들어가게 아주 말려죽이려고-.-
그외엔, 광동성 항구만 서양과 무역을 허락했음,
중국은 본디 조공 무역을 오랜기간 기본정책으로 하고 있었음.

3. 청이 망하면 다시 고향으로 와서 재기하려고 만주 비워두고 봉금령함.
백두산은 성산이라 숭배하려고..

일제강점기보다 지옥인지 아닌지? 내가 한족도 아니고, 그 당시 살아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ㅋㅋㅋㅋㅋ

당시엔, 만주땅에 가본들 척박하기만하고 황폐화 되었기 때문에 한족들이 가고 싶어하진 않았어요. 단 19세기가 되자 청나라의 관리도 느슨해지고,
러시아가 남하해오자, 너무 빈땅으로 둬선 불리하겠다싶어
청 조정이 한족들의 입관을 허락해주었는데

번식력의 대가답게,  산동대기근이다 뭐다해서 한족들이 급속도록 만주로 이주해 들어가서 아이를 씀풍씀풍 낳고, 논농사 성공시키고,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원주민인 만주족들과 퉁구스계들이 정작 만주본토에서도 쩌리화;; 되버림..
호랭이님 14-06-09 17:50
   
순치제는 나중에 스님이 되고 그의 아들이 강희제로 알고있는데..
     
mymiky 14-06-09 17:51
   
스님된건 야사..
강희제 아빠 맞음.
gagengi 14-06-09 21:17
   
1. 한족이랑 만주족이랑 분리정책을 썼습니다.
 
초기에 백인들이 미국을 세우고 원주민들과 흑인들로 부터 분리정책을 쓴 것과 비슷합니다. 청나라는 한번도 한족과 융합정책을 추진한 적이 없습니다.  만주족과 한족은 혼인조차 금지되었습니다.  청나라황제는 한족여자와 결혼하지도 않았고 후궁으로 들이지도 않았습니다. 대부분 정복국가는 피정복국백성을 하층민으로 취급하고 분리정책을 시행하는데 청나라가 딱 그랬습니다.

2. 한족 문화 문물 사상 한자등 만한변용제 등 통합정책을 하지 않고 병행정책을 썼습니다.
한족문화중에서 의복과 머리스타일은 말살되어 버리고 문자와 언어일부만 살아남았죠.  그나마 현 중국어는 만다린으로 만주어영향으로 변형된 중국어입니다.  한족은 만주어를 배우는 것이 금지 됐습니다. 한족들이 만주어를 하면서 만주인 행세를 할까 두려워서 였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만주어가 말살되고 말았죠.

여진족 초기 언어는 신라어: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74456
     
mymiky 14-06-09 22:45
   
내성과 외성에 만주족 거주지와 한족 거주지를 각자 분리한건 맞는데
청나라 황제도 한족후궁 있어요.
 
법은 만한통혼 불가지만..

[만주족 남자+한족 여자] 커플은 묵인해줬음
(만주족은 인구가 항상 부족했기에, 인구 늘릴려고...출생한 자녀들은 만주족으로 취급)

반대로, [한족남자+ 만주족 여자] 커플은 허락안됨(자기들 종족 보존을 위해서)
 
 
Total 1,23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4 [기타] 마한은 언제까지 존재하였는가 ? (6) 풍림화산투 05-06 4382
73 [기타] 청(淸)을 한국역사에 편입할까? [LA중앙일보] (40) gagengi 03-24 5210
72 [일본] 일본 왕실도서관? (21) 설표 02-24 7422
71 [기타] 4가지 문제 (12) 호성성님 01-22 3599
70 [통일] 쭝국에 대한 대한민국 수출재 분석 (현대경제연구원&… (8) 굿잡스 12-04 4684
69 [중국] 송나라를 너무 우습게 보네요. 송태조 조광윤 (40) 으라랏차 11-28 9187
68 [통일] 고구려의 최대 영토와 그에 대한 댓글 반응들 (34) 오랜습성 09-30 9234
67 [일본] 이등박문이 백제계일 가능성..... (18) 麻구라 07-23 4758
66 [기타] 신라꼬맹이들의 착각 (43) 광개토주의 06-18 4453
65 [통일] 황당한 고구려 3만호와 구한말 조선 인구수 (19) 굿잡스 04-01 6221
64 [다문화] 이게 그리힘들가요 ??? (9) 모름 03-06 1784
63 [다문화] 실버링님 보세.요 (21) 오라버 11-30 1805
62 [기타] 지금 신라 킹왕짱!! 신라 개나 줘버려!! 주장들이 범… (19) 예맥사냥꾼 09-06 2273
61 [다문화] 오늘 허영만 화백의 말무사를 봤는데... (4) 내셔널헬쓰 06-29 2612
60 [다문화] 미국의 KKK류 단체들, 분리주의 단체들 (2) 내셔널헬쓰 05-23 2832
59 [기타] 나당전쟁 후에 (24) 래알 03-30 4277
58 [기타] 청나라 마지막 황제의 후손들은 김씨성을 쓰는 중.. (11) Centurion 02-26 13379
57 [베트남] 베트남 민간인 학살에 대해 확실히 들은 이야기. (40) shantou 01-13 5919
56 [대만] 이래서 짱개 화교의 중소기업을 본받아야 합니다. (36) 슈퍼파리약 09-06 7347
55 [기타] 美경제 비중 40년내 절반 축소 (15) ㅉㅉㅉㅉ 08-03 4671
54 [한국사] 일본군 선봉장, '조선 장군 김충선'이 된 까닭 (16) 로적성해 01-23 4993
53 [일본] 고대 일본에 건너간 도래인은 왜인 (75) samso 12-20 5130
52 [한국사] 신라의 삼국통일론은 독재정권의 지역패권주의와 관… (6) 독수리 11-06 1956
51 [기타] 혈통적으로 한국인과 가장 가까운 민조옥 (35) 성시리 10-28 7177
50 [기타] 이완용보다 고종을 더 싫어하는 이유. (44) 재래식된장 10-21 4049
49 [기타] 한마디로 자금성은 한양5궁과 비교해야 맞다는겁니… (7) 대한사나이 09-04 4218
48 [기타] 어느블로그에서 본 글인데 어떻게생각하세요? (16) 싸보야 07-14 7501
 <  41  42  43  44  45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