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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8 10:19
[기타] 한국 고구려, 한국 백제, 한국 신라 라는 나라가 있나요? 2
 글쓴이 : 수학
조회 : 2,570  

<한국 고대국가 - 당연히 우리역사에 속하기 때문에 한국을 안붙임. 
중국 당나라 , 일본 에도시대 - 당나라, 에도시대 라고하면 일단 어느국가인지 한번 생각하게됨. 
특히 중국의 전국시대나 일본의 지방정권등 타국의 역사에 익숙하지 못하면 더욱 혼란이 올수있음. 
이걸 듣는사람의 입장에서 구별이 쉬우라고 현재의 중국, 일본을 앞에 붙여 표현함. 

비슷한 경우로 우리나라 지명을 말할때는 한국의 어디라고 얘기할 필요가 없지만 타국의 지명을 말할때는 
앞에 국가명을 붙여 듣는사람이 이해를 빨리하수 있도록 하죠. 
우리가 한국의 고구려, 한국의 백제, 한국의 신라라고 안하는 이유는 당연히 한국의 고대사라는걸 알고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중국이나 일본은 듣는사람이 모를수도 있어서 붙여 부르는것 뿐이고요.>

<그네는 남의 나라고 한국은 우리나라니까요. 우리가 우리 역사 이야기하는데 굳이 앞에 한국 붙일 필요가 없잖습니까.>

<???? 아니 중국은 자기들 나라에서 중국 당나라 중국 명나라 이러는게 아니라 그냥 명나라 당나라...그리고 일본도 자기들 나라에서 일본 애도막부 이렇게 하는게 아니라 그냥 애도 막부 이러는거와 똑같은건데 여기에 뭔 역사 단절이니 이런걸 생각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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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라가 어느 나라 역사이다하는것은 현대의 해석일뿐이지 이게 자연적인 건 아닙니다. 그렇기에 역사에서 중립/객관/사실/유물에 의한 것들만 떠들어야 한다면야 현대의 국명에 의해서 오염된 용어를 써야 하는게 아니라는게 본래의 뜻이에요. 

원나라가 중국역사인가, 청나라가 중국역사인가는 당연히 그렇게 의제되지도 않은데 마치 편할려고 '중국 원나라' '중국 청나라'라는 식의 표현은 역사를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이 나라는 우리나라 역사다, 너네나라 역사다라고 인식을 시키는 메커니즘 자체가 그러한 언어적 사용에 있습니다. 몇몇 분들은 '편하기 때문에'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라고 하시지만 문제는 바로 왜 그렇게 생각하게 만드는가가 뭐냐는 겁니다. 당연히 우리역사다, 너네 역사다 하는 것 자체가 이미 누군가의 권력적인 의도인데 이런것 자체를 두루뭉술하게 넘겨버리는 표현방식은 지양해야 옳습니다. 

중국당나라는 존재한적이 없고 당나라만 존재했습니다. 한국고구려도 존재한적 없습니다. 고구려만 존재했어요. 

여담으로 일본은 한국을 향해서 한국 고려, 한국 조선 이런 표현 쓰지 않습니다.  중국 X나라 거리는 사람들, 역사학자들은 일단 유사역사학이고 사이비학자라고 봐야 할겁니다. 객관과 사실에 맞지 않는다고 그렇게 유사, 사이비를 붙일거라면 객관과 사실에 맞게 써야 맞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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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회원 16-03-08 10:35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87349&cid=40942&categoryId=31723
역사교육의 목적을 보면 님이 말씀하시는 부분은 지식으로서의 역사교육에만 해당됩니다.
하지만 국가적, 민족적 관점에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일체감을 갖고 같은 역사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타국과 자국의 명확한 경계가 필요한 법이죠.
현재의 국가와 연관성없이 사실관계만을 나열하면 어디까지가 우리의 역사인지 어디까지가 중국, 일본의 역사인지 불분명하게 됩니다.
특히 육지가 이어진 중국과의 역사는 많은 논란을 불러오고 가뜩이나 동북공정등으로 지금도 문제가 많은데 현재와의 연관성없이 과거의 국가와 명칭만을 언급하면 고조선, 발해, 고구려등 지금의 중국영토가 된 많은 고대사가 중국에 편입돼 버릴수도 있습니다.
일본도 임나일본부설등 억지주장으로 우리나라 고대사를 왜곡하고 자국의 역사에 편입하려는 시도를 하는데 우리의 교육에서 마저 민족적인 연속성의 구분이 없다면 그들의 주장에 끌려다니고 말것입니다.

국사와 세계사를 왜 따로 배우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학 16-03-08 10:44
   
발해, 고구려가 한국사일수 있는건 구성원들의 관념과 토론, 교육, 연구에 의해서 확증되는 것들이지 언어놀이를 통해서 한국고구려라는 식으로 정의되는게 아닙니다. 그렇기에 중국이 원나라, 청나라를 놓고 이게 자기네 역사일수 있는 이유를 근거를 대서 설명을 해야 하는것이지 중국 당나라, 명나라, 청나라라는 식의 언어놀이로 회피하지 말라고 하는겁니다.

오히려 한국내에서 이런 현대적 국명 + 과거왕조를 섞어쓰는 고약한 버릇이 있기 때문에 역사를 왜곡해서 인식하는 겁니다.

님도 말했듯이 고구려가 아니라 한국 고구려라고 말할 필요가 없다고 스스로 말씀하셨죠. 님도 전제하시지만 굳이 현대의 국명을 붙이느냐 아니느냐의 여부는 고구려가 누구역사냐의 이야기와는 관련없습니다.
리퓨에 16-03-08 19:00
   
대충 무엇을 말하려는지 이해를 합니다
그렇다면 표현을 지금의 중국땅에...이정도 표현이 적당할꺼같은데요
앞에 아무런 설명없이 고대 국가 이름만 말한다면 그게 도데체 어디 붙어있던 나라인지 알수가없죠
중국 일본이야 가까운곳이라 설명이없어도 알수있지만 다른 대륙이면...
그런데 다른 나라에서는 역사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그냥 고대 국가명만 표현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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