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비론으로 보일지는 모르지만,
난 가장 중요한걸 그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과거를 혐오 할수는 있어요. 물론 난 조선 시대를 특히 조선 후기 이후를 아주 경멸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현재에 대한 애정입니다.
현재에 이 땅 위에 사는 나의 형제, 부모, 친구들,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죠.
그리고 미래엔 어떻게 행복하게 살것인가 하는 비전이 중요합니다.
즉 과거를 경멸해도 현재 우리는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것이며,
미래에는 어떻게 행복하게 살것인가? 를 고민하고 얘기를 주고 받아야죠.
그런데 그동안 지켜봤지만, 몇몇 조선빠들께서는 경멸스러운 조선 시대를 유난히 아름답게 미화하며 고려 말 부터 역전된 한 일간의 관계를 부정하고 받아 들이려 하질 않더라고요.
딱 마인드 자체가 왜구? 그까짓 거. 우리가 무조건 이길수 있어!라고 자만하던 원균의 마인드에서 조금도 못 벗어나고 있어요.
반면에 호XXX같은 일본 빠들은 조선이라는 희대의 오물을 신랄하게 비꼬면서 고려말 이후 부터 일본이 조선에 비해 얼마나 발전한 강대국인가에만 초점을 맞춰 설명하느라 바쁩니다.
물론 고려 말 부터 국력과 군사력, 기술이 역전되고 일본이 조선보다 앞선 강대국으로 발전해간건 맞지만,
그렇다고 일본이 조선에 비해 행복하게 살만한 나라였느냐? 묻는다면 꼭 그렇진 않았다 생각하거든요.
적어도 임진 왜란 시절까지만 해도 조선이 오히려 문화 선진국이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일본은 백여년을 지속하는 전국 시대로 인해 문화가 많이 파괴되고, 오로지 생존만을 위해 죽이고 죽어가는 전쟁터였습니다.
이는 임진 왜란 초기부터 사야가같은 명장부터 일반 병사까지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과는 전혀 다른 조선의 문물을 보고 스스로 조선에 동화되는 길을 선택한걸 보면 알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본 빠들은 일본의 발전상만 설명하느라 정작 이 시대를 사는 우리 형제들. 이웃들에 대한 애정이 보이질 않네요.
그리고 미래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비전도 보이질 않습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유명한 역사적인 얘기이지만, 인디언과 미국 초기의 관계입니다.
인디언에 한정해서 조선 빠와 일본빠를 설명해 보자면,
기껏해야 활과 창, 도끼등으로 밖엔 앞선 문명을 앞세운 미국과 싸울 길이 없던 인디언들이 자신들의 과거를 혐오할수는 있어요.
여기까지는 일본 빠들이 과거 우리와 일본 빠들의 과거를 혐오하고 비웃을수는 있습니다.
반면 조선 빠들은 경멸스러운 조선의 과거를 너무나 아름답게 포장하고 마치 부강했던 황금기처럼 미화하더라고요.
정말 너무 한심해서 못 볼 지경이예요.
반면에 일본 빠들도 제 정신이 아닙니다.
물론 암울한 조선의 과거를 경멸하고 보다 앞서갔던 일본에 대해 동경을 할수는 있습니다.
심리적인 거부감은 들어도 이해는 할수 있어요.
그러나 그렇다면 어떻게 무엇을 해야 우리가 부강해 질수 있는가? 에 대한 고민은 보이질 않더라고요.
그냥 현재의 한국과 한국인들을 부정하고 어떻해야 일본인으로 살수 있는가? 에만 관심을 보이는 것 같이 보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많은 분야에서 일본과 동급 내지는 오히려 앞서가는데도 전혀 인정하질 않더라고요.
다시 말하면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황금기이자 전성기인 대한민국에 대해 별로 안 좋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뭐..개인의 생각까지 간섭하고 싶진 않아요.
본인들이 일본을 더 좋아한다면. 그러나 한국을 부정하고 일본 편에 선다고 정작 일본인들이 같은 일본인으로 대우해줄까요?
본인들의 미래를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보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