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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 이어 주역周易 초간단 독파하기입니다.
주나라 문왕은 낙서의 숫자 배열을 기본으로 하여
주역周易이라는 새로운 점치는 방법을 고안합니다.
문왕이 은나라의 감옥에 갇혀 있을 때 고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주역은 그 이전에 존재하던 각종 점치는 방법(하력, 은력)을 물리치고
주周나라 창건의 명분과 실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주나라 문왕의 문왕팔괘도와 주역은 철저히 낙서의 숫자 배열을 바탕으로 합니다.
주 문왕은 낙서(상극의수)의 숫자 배열을
그 이전에 있던 하도(상생의 수)의 숫자 배열과 비교해 봅니다.
그리고 하도의 숫자와 위치가 뒤바뀐것을 발견하고는
금화교역을 선언합니다.(금화의 위치가 바뀜)
세상의 이치가 상생(하도)에서 상극(낙서)로 바뀌었다는 그 선언은
결국 은殷나라의 패망과 주周나라의 중원 제패를 가져오게 됩니다.
세상이 바뀐 것이죠. (어떤 종교에서 주장하는 금화교역과는 무관합니다.)
아래 그림입니다.
그리고 주문왕은 계속하여
주문왕 64괘를 고안하여 주역周易을 완성시키고
은나라를 대체할 새로운 중원의 강자로 부상합니다.
결국 그 아들 무왕은 강태공의 보좌를 받아 중원을 통일하고
은나라를 역사 속으로 보내버렸습니다.
그 때 은나라의 현인인 기자가 조선으로 도피했었죠.
팔괘가 만들어 지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팔괘를 낙서의 숫자 배열대로 배치한 것이 바로 문왕 구궁도와 팔괘도입니다. (아래그림)
문왕 팔괘도를 중앙에 태극을 배치하여
아래처럼 기하학적으로 멋지게도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태극기에는 팔괘중 4개만 둘레에 그렸습니다.
8개 다 그리면 너무 복잡하니까요.
8괘를 이층으로 쌓으면 8 * 8 = 64 가 되어
아래처럼 주역의 64 괘가 만들어집니다.
그 이후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 64개 하나 하나에 나름대로 뜻을 붙여서
온갖 아전인수격인 해석을 하면서
지금까지 사람들을 혹세무민하기도 합니다.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남 속이는 방법이 교묘해집니다.
알면 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세상살이라는 것이 속고 속이는 것의 연속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