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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25 16:48
[기타] 각나라 시대별 질문?
 글쓴이 : 아라비안
조회 : 2,179  

각나라를 보면  시대별로 문,무에 각각 치중할때가있잔아요
 
예컨데 우리나같은 경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고려시대를 무신의 시대라보고 조선은 문신의시대라고 보고
 
서토같은경우 송나라시대 문신의 시대  북방이민족이 들어오며 무신의시대등 들쭉날쭉하고
 
유럽도한 중세시대가있고 르네상스가있잔아요
 
근데 일본은 오로지 무신의 시대뿐인것같아서... 문신의 시대가 있긴했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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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inish 14-11-25 19:46
   
문무 치중이라기 보다는 중앙집권체계냐 봉건체계냐의 차이에서 나오죠. 일단 국가체계가 잡혀있어야 문신에 힘이 실리니까요. 유럽도 중세때 지방영주끼리 분쟁이 많았는데 절대왕권시대에 들어서 제대로 국가기틀이 잡혔으니까요. 학문도 중세에는 그나마 체계가 잡혀있는 교회중심으로 돌아갔으니까요.

 일본 같은 경우는 제대로 된 중앙집권은 메이지 유신 때죠. 에도막부 때 사무라이가 붓을 잡았느니 어쩌니해도 결국은 칼잡은 놈이 권력을 쥐는 거였으니. 메이지 유신도 무력으로 실현했고 20세기초 군부 폭주까지 감안하면, 일본의 제대로된 문민통제는 평화헌법 성립 이후가 될듯 싶습니다만?
반인간 14-11-27 08:34
   
* 비밀글 입니다.
덤벨스윙 14-11-27 08:37
   
도쿠가와 막부가 들어서고 나서야 비로소 사무라이들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무라이의 습성이 아주 쪼~끔 부드러워졌는데
이를 두고 전국시대 완전 흉폭하게 나대던때를 그리워하던 사람도 있었죠.
막부성립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책인 '하가쿠레'에 이런 모습들이 보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그때서야 비로소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봉토의 관료로서 봉토의 행정사무를 보기위한 것이었지
추상적 도덕사상->정치사상->구체적 행정에 적용
에 이르는 보편성에서 구체성에 이르는 흐름에 따른건 아니었지요.
당연히 학문이 얕을수 밖에 없습니다.
사무라이가 행정사무를 위해 붓을 쥐었다고 문인이라 부를 수는 없는 것이지요.
샤랄라야 14-11-27 17:23
   
동아시아 3국중에 유일하게 춘추전국시대가 없었던 한국...중앙집권체제가 너무 일찍 들어와버린 탓인지 그 습성이 아직도 남아 고급인력, 자본 모두가 중앙으로~중앙으로~ 너무 아쉽습니다. 가까운 일본만 봐도 그 지역 고유한 문화적 특색이 남아있거나 자본 역시 그 지역을 기반으로 해서 본사라던가 공장이 존재하죠.
     
덤벨스윙 14-11-28 09:10
   
'일본만 해도'라는 말에 어폐가 있습니다.
일본은 메이지유신전까지 계속 봉건국가였습니다.
중앙집권국가가 된것이 불과 백수십년입니다.
박애주의 14-12-03 15:24
   
이건 다른건데 고려시대를 무신의 시대만으로 보기엔 건국초기부터 문치주의가 심각했죠. 그래서 무신정변이 일어난거고..후에 원간섭기가 오고 무신이 몰락하면서 다시 문벌귀족들이 권문세족으로 자리 잡은 걸 생각하면 무신의 시대라고 보기엔 힘들지 않을까요?
구름위하늘 14-12-03 18:41
   
고려시대를 무신 우대라고 말하는 것은 좀 오류라고 봄.
개돼지 처럼 천대받아서 열받아서 뒤집은 것이고,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고려 "장군"은 실제는 문신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위키에서 참조:
강감찬(姜邯贊[1] 또는 姜邯瓚[2], 948년 12월 22일(음력 11월 19일) ~ 1031년 9월 9일(음력 8월 20일))은 고려 전기의 문신, 군인, 정치인이다. 강이식의 후손으로, 어릴적 이름은 은천(殷川)이다. 금주(지금의 낙성대)에서 태어났으며, 묘는 충청북도 청주시 옥산면 국사리에 있다. 요나라의 침입을 세 번 격퇴하였다.
과거에 급제하여 관직은 검교태위 문하시랑에 이르렀고, 작위는 천수현개국자작(天水縣開國子爵)에 봉해졌다. 무관으로 알려졌으나 문과에 급제한 문관 출신 장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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