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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01 18:14
[다문화] 한국은 외국인에 봉, 세계인에 봉 입니다.
 글쓴이 : doysglmetp
조회 : 3,097  


한국은 외국인에 봉, 세계인에 봉 입니다.


    http://news.suwon.ne.kr/main/section/view?idx=642957



네팔청년의 꿈 이주노동, 한국에 가고 싶다

새로운 나라 네팔, 내가 만난 네팔 사람들 7

등록일 : 2012-06-29 11:32:27 |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형효

누군가에게 꿈을 준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 꿈이 주었다 빼앗는 떡 같은 것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는 아이에게 초콜렛을 주었다가 울음이 그치자 다시 빼앗는 것과 다르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분명 네팔인들에게 한국어능력시험은 꿈이다. 그리고 합격한 사람들은 절망적인 자신의 처지에서 구원의 동아줄을 잡은 것과 같다. 그런데 최근 네팔주재 한국대사관 앞에서 10여명의 여성이 한국에 가기를 원한다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시위라 한다. 이번 시위는 지난 2010년 한국어능력시험에 합격하고도 아직 한국에 가지 못한 여성들이 주도한 시위다. 그들은 시위를 마치고 한국대사관에 자신들을 한국에 갈 수 있게 해달라는 청원을 전했다.

네팔주재 한국대사관 앞에서 시위 중인 네팔한국어능력시험 합격여성들, 한국에 가고 싶다는 손 피켓을 들었다.


한국으로 떠나는 한 이주노동자의 꿈에 가득찬 웃음, 그의 웃음이 한국에서 더욱 빛나기를...


이번 시위관련 소식은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도 전해졌다. 지금까지 2010년 한국어능력시험을 치른 남자들은 모두 한국에 갔으며, 여성합격자 350명중 남은 50명이 이번 시위를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것은 이번 시위를 벌인 사람들에 대한 것이 아니다. 지난해 한국어능력시험에서는 1만5천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당초에는 이보다 훨씬 적은 숫자였으나 시험 응시(5만여명)원서가 접수된 이후 한국으로 송출될 인원이 갑자기 1만5천명으로 늘었다.

당시 신문이나 방송에서는 매우 놀라운 소식으로 연일 보도되었다. 네팔 쳥년들의 꿈을 부풀려주기에 충분한 뉴스로 당시 네팔에 체류하고 있던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좋은 소리 한 번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네팔사람들은 두고 보자는 심정인 듯하다.
나쁘게 말하자면 '어쩌는지 보자?'는 느낌이다. 사실 네팔인들의 한국어능력시험에 대한 이해는 불충분한 부분도 있다. 그것은 합격만하면 전원이 모두 한국에 곧장 가는 것으로 이해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나도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왜 이렇게 기대를 부풀려놓고 기대를 져버리는가? 몹시 안타까워했다. 후일 한국어능력시험을 주관한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은 후 분명하게 이해를 할 기회를 가졌다. 네팔뿐 아니라 한국어능력시험을 치르는 대부분의 나라가 모두 적정 인원을 뽑는 시험을 치른다.

한국에 가는 절차는 다음과 같다. 시험을 치르기 전 각 분야별로 지원한다. 시험을 치르고 합격한 사람들은 한국에서 구인을 원하는 회사에 요청이 있을 경우 지원자의 이력서를 해당업체에 보낸다. 그때 해당업체가 원하는 사람을 네팔에서의 간단한 훈련을 거친 후 신체검사 등의 절차를 거친 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그런데 어떻게든 한국에 가고자 하는 열망이 큰 네팔 사람들이 세세한 부분에 대한 이해보다는 우선 합격만하면 직행 티켓을 거머쥔 것으로 이해하는 데 문제가 있다.

말레이시아로 떠나려던 네팔청년들이 비행기를 놓쳐 허탈해하고 있다.


출국장에서 가족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네팔 이주노동자


따라서 고용노동부나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는 시험을 치르기 전이나 후에도 관리차원에서 적극적인 홍보에 관심을 쏟아주었으면 한다.

끝으로 외국인에게 꿈을 주고 내국인에게 절망을 안기는 정책이 아니길 기대해본다. 나는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에서 일하여 꿈을 이루는 것을 환영한다.
그러나 그 수많은 노동자들이 혹여 한국인의 인력시장을 교란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구심이 크다. 매년 수만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으로 유입되고 있다.

그만큼 새로운 인력을 충당할만큼 한국의 산업이 활기있는 것인가? 혹시 내국인의 일자리를 그들이 대신하는 경우는 아닌가? 만약 내국인의 일자리를 대신하기 위한 것이라면 그들은 정상적인 이주노동자의 기능보다는 한국의 노동자들과 노동의 댓가로 가격경쟁을 하는 형국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 내부에 사회문제를 일으킬 매우 심각한 부작용을 안게 되는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팽창할대로 팽창한 외국인 이주노동자 밀집지역에서는 그런 부작용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http://news.suwon.ne.kr/main/section/view?idx=642957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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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아포 12-07-01 18:33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높은애들 자식들이 외노자한테 맞아 죽어야

서민들이 뭘 걱정하는지 알거에요...

지들 사는곳에는 외노자들이 안 보이겠지만......

외노자 밀집구역이 얼마나 공포인지~
     
doysglmetp 12-07-01 19:18
   
옳은 말 입니다.
capella 12-07-03 14:44
   
높은 애덜은 외노자들 들어오기 전부터 이미 자기네 동네 이외에는 걸어서 안다니고 자기들 동내 이하 지방은 치안이 불안해서 살수없다며 그쪽에만 살아가지고 이런 것에는 관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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