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4-09-28 15:58
[일본] 임진왜란 판옥선, 일본 세키부네 비교
 글쓴이 : shrekandy
조회 : 12,008  

사실 많이들 아실거라 생각하지만 실제 판옥선과 안택선의 크기 차이입니다

http://i.jjang0u.com/data3/chalkadak/1018/201408/17/140826329182286.jpg

http://img.torrentrg.com/data/cheditor4/1408/31836962_YFnRtJlL_55_1-chosun4_1407202068_0_4.jpg



 후덜덜하군요. 왜 판옥선이 세키부네에 박기만 해도 일본군이 요단강 건넜는지 알것같습니다.

실제로 임란당시 일본군과 친밀했던 포르투갈 선교사 루이스 프로이스의 기록을 보면:

… 이전부터 조선인은 일본 배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들과 조우하자 큰 소리를 지르고 기뻐하며 배를 몰아 일본의 함대를 공격했다. 조선의 선박은 높고 튼튼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본 배를 압도하였다.

라고 써있습니다 (조선군이 약간 사이코 살인마같은데?!)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사실 12 대 333의 명량해전은 

요런놈 12척이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e/e8/Missouri_post_refit.JPG

요런놈 333척이랑 싸운거 아닌가요?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9/96/US_Navy_090905-N-1452H-516_U.S._Navy_and_U.S._Coast_Guard_personnel_operate_harbor_security,_force_protection_boats_assigned_to_Maritime_Expeditionary_Security_Squadron_(MSRON)_5_as_Combined_Task_Group_(CTG)_56.5_to_provide_por.jpg

하여간 세삼 조선 군함의 선진성을 다시 알고 갑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바람노래방 14-09-28 16:31
   
엑박이네요.. 수정요망~
     
shrekandy 14-09-28 16:39
   
수정했습니다...왜 엑박이 계속 뜰까요
          
대은하제국 14-09-28 16:54
   
대박이네요 만약에 조선이 사대주의를 안하고 제대로 군사력 길렀다면 ㄷㄷ 하겠군요
Marauder 14-09-28 17:26
   
저정도차이는 아니죠... 밑에건 화력부터좀...
     
shrekandy 14-09-28 17:30
   
ㅋㅋㅋ약간 장난삼아 올린거지만 일단 세키부네는 대포를 저 위에 대함선처럼 쏘진 못하니까요
마우야 14-09-28 20:13
   
어디서 보니까 전문가가 판옥선으로 박아서 부시면서 싸운건 아니라고 하네요
     
mymiky 14-09-29 11:32
   
님이 어디서 뭘 보셨는지? 알수 없지만..
 
당파(撞破) 또는 충파라고 부르는 기술인데-배를 부딪쳐(충·沖/衝) 적함을 부수는 전법을 뜻하죠. 임진왜란 당시 조선 전함이 일본 전함보다 단단했기 때문에 이 경우 왜군의 피해가 훨씬 컸으리라 보여집니다.
사실, 이 방법은 왜란때 갑작히 등장한 전술이 아니라, 삼국시대부터 전통적으로 왜구선을 박살내는 전통기법이고, 고려조에 본격적으로 화포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우리 주력전술은 멀리서 함포공격으로 먼저 적들을 제압한 뒤에, 앞으로 나가면서 상대편 배들을 밀어버리거나 부서뜨리는 전술을 사용했습니다.
거북선도 일종의 돌격선으로 뛰어나온 용머리가 상대편 배를 밀어버리거나, 부서뜨릴 목적으로 만든 배로 유명합니다.
          
마우야 14-09-29 17:54
   
당파 충파 이걸로 싸웠다는게 잘못 알려진거라고 하던 내용이었어요

봤던거 한 번 찾아 볼게요

명량 영화 흥행해서 해군쪽 전문가 한명이 실제 전투와 차이점? 이런거 말하는 내용이었는데 결론만 말하면 충파로 싸우지 않았다였어요
          
마우야 14-09-29 18:07
   
봤던 영상이랑 같은건 못찾겠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14&aid=0000407551

여기보면 [전문가들은 명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충파' 전술을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이런말이 나온거였는데 못찾겠네요
               
mymiky 14-09-30 12:47
   
명량해전은 소수의 힘으로, 다수를 물리쳐서 유명해진 해전인데..
당시, 12,13개의 판옥선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섣불리 충파술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
이해가 됩니다.

당시 충파술은 조선수군이 자주 했던 전술이라는 것엔 이견이 없고,
명량해전에서는 소수의 판옥선을 최대한 아끼기 위한 현실적 이유로, 충파를 하지 않았다는게 중론인거 같네요,

제가 위에서도 말했지만, 조선수군의 주요전술은 원거리 포격 다음 충파술로 밀어버리는 것으로서,

명량해전은 원거리 포격과 안위장군이 지휘하던 배의 백병전에서의 승리,
님말대로 직접적인 충파술은 피하면서 대신 울돌목의 조류가 바뀌는 시간을 기다려 조류의 힘을 이용해, 일본배들이 서로 엉키고 부딪혀서 자연 침몰하게 하는 방법이 주요했을 겁니다.
     
LikeThis 14-09-29 14:03
   
판옥선 앞 부분에 도깨비처럼 생긴건 장식이 아니라 충파를 위해 달아놓은 장치죠...
북창 14-09-28 22:43
   
크기는 일본배가 더 컸습니다. 저 그림은 뭔지 잘 모르겠네요.
크기는 컸는데...높이는 낮았고, 배가 약했죠.
     
나와나 14-09-29 00:59
   
일본 군선은 고바야부네, 세키부네, 아타케부네로 구성되있었는 데

고바야부네는 조선 어부들이 바다 나갈 때 타는 배 크기였고

일본 수군의 주력함이었던 세키부네는 고바야부네보다는 컸지만 판옥선에 한참 못미쳤죠

그나마 아타케부네가 판옥선과 비슷했는데, 이 배는 지휘관들이나 타는 배였고 숫자가 매우 적어 실제 활약한 바는 없죠

일본배가 판옥선보다 컸다는 건 어불성설인 듯 한데요
나와나 14-09-29 00:52
   
제목은 안택선(아타케부네)와 판옥선 비교인데 글 내용은 세키부네와 판옥선 비교네요
     
shrekandy 14-09-29 01:54
   
넵 수정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
플라이어 14-09-29 09:20
   
저런 배한테 판옥선 100여척 넘게 털리신 원균성님은 대체 뭐하시는분일까요
     
LikeThis 14-09-29 14:09
   
일본의 허허실실권에 넘어가서 적진 깊숙히 들어갔다가 대판 깨지고 도망나오다 풍랑 만나고 복병에 또 깨지고 너덜너덜해진체로 거제도 칠천량에 정박했는데,
왜놈들한테 깨진것도 모잘라, 권율이 한테 불려가서 궁디 팡팡까지 당하고 와서는...
좌절모드에 돌입...
때문에 칠천량에 정박하고 있는 부대 관리를 안해서, 왜놈들의 제차 공격을 받고 완전히 괘멸~
다 버리고 육지로 도망치다가 육지로 도망갈것을 간파한 고니시에게 걸려서 결국 사망!
     
mymiky 14-09-29 14:14
   
장비가 제 아무리 좋아도, 쓸줄 모르는 사람이 지휘자면 걍.. 돼지목에 진주목걸이죠-.-;;
     
Bluewind 14-09-29 17:20
   
배 끼리만 싸우면 당연히 우리가 이기고도 남았겠으나 주위의 왜성에 의한 포격에 당했죠. 애초에 그쪽으론 가면 안되는거였음.. 이순신도 알고있었고 원균도 알았으나 권율한테 곤장맞고 알면서 갔고 털렸죠;; 권율도 육지에선 명장이나 수군에 대해 잘 모르면 감놔라 배놔라 하면 안되는 거였고 원균도 가면 안되는걸 알았으면 곤장맞고 어쩌고 해도 끝까지 가지 말았어야했는데.. 결국 선조,권율,원균 다 책임이 있는듯..
shrekandy 14-09-29 09:59
   
그러게 말립니다. 노답
훵키 14-09-30 00:09
   
우리나라배는 화포를 장착해서 쏴도 무리없을 정도로 튼튼했지만
일본배는 화포장착하고 쏘면 발포할때의 충격으로 배가 다뜯겨져 나갔다고 불멸의이순신에서 본것같네여
 
 
Total 20,0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9872
7548 [기타] 에도시대 일본 후덜덜 무기수준, 그리고 조선 (23) shrekandy 10-06 9426
7547 [일본] "일본 '평화헌법' 노벨평화상 유력"...아베 어… (3) 블루하와이 10-06 2314
7546 [기타] 삼전도의 삼배구고두가 치욕이 되는 이유? (15) Irene 10-05 5943
7545 [베트남] 락검-쏘아이뭇 전투는 (3) 스마트MS 10-05 3092
7544 [기타] 판옥선 vs. 유럽 범선 확인사살 자료 (베트남 인용) (10) shrekandy 10-05 12953
7543 [기타] 명나라 수군 군함입니다 (7) 대은하제국 10-05 8057
7542 [기타] 여러분들은 이 뉴스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 대은하제국 10-04 1862
7541 [기타] 자금성의 설계를 발해인이 했다라는... (11) 배찌형 10-04 4390
7540 [기타] ebs역사강연에서 (2) Assa 10-04 2965
7539 [기타] 조선 멸망의 1등 원인은 자연 (19) shrekandy 10-04 8032
7538 [기타] 우리 민족의 역사를 노래로 만든 강동민 교수 대은하제국 10-03 1822
7537 [통일] 대충 제가 아는 각 나라의 장점에 대해 적어보았습니… 이철수 10-02 2905
7536 [통일] 외국 교과서 한국 오류 표기 문제에 대해 말하지만 이철수 10-02 2486
7535 [기타]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부여인) 발견 (6) 김시누크 10-02 8999
7534 [기타] 외국 교과서 '한국 왜곡' 심각 (4) 설표 10-02 2604
7533 [일본] 일본의 한류는 이미 1500년 前에 시작됐죠" (1) 컴투게더 10-02 3672
7532 [일본] 한민족이 주도한 고대 일본문화 컴투게더 10-02 3319
7531 [기타] 중국문화는 한국문화의 짝퉁일뿐 (5) gagengi 10-02 2434
7530 [기타] 금청사를 한국사로 기술한 역사서들 (3) gagengi 10-02 3054
7529 [몽골] 역사 고수분들께 궁금한 게 있네요. (9) 숲속의신화 10-01 4500
7528 [기타] 잃어버린 상고사, 되찾은 고조선 (5) 블루하와이 10-01 2728
7527 [일본] 日, 한일전 '안중근 의사 현수막' 비난 (10) 블루하와이 10-01 2889
7526 [기타] 님들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김시누크 09-30 3046
7525 [통일] 이상한 제보자와 질주하는 세계줄기세포 연구 현황. (11) 굿잡스 09-30 6044
7524 [통일] 지금 돌이켜서 곰곰히 생각해보니......IMF사태를 완전… (17) 대한민국군 09-30 2948
7523 [기타] 청나라 신라왕에 제사 실록기록 (4) gagengi 09-30 4222
7522 [통일] 앞으로 수년내&중장기적인 관점으로는 말이죠..... (12) 대한민국군 09-30 3041
 <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