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4-09-28 20:18
[기타] 신라 수도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글쓴이 : 마우야
조회 : 2,440  

동아시아 게시판에 많이 알고 있는분들이 많은듯해서 하나만 질문 드릴게요

예전부타 궁금했는데 저기 아래에 있는 신라 수도 복원영상처럼 이었을지나

삼국유사에 기록된 17만호라는 기록같은 신뢰도가 높은지가 궁금합니다

단순하게 인구수를 조선시대랑 비교했을때 많이 적을때인걸로 알고 있는데
고려수도 인구 50만 조선수도 인구 20만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걸로 기록이 돼있는데
수도에 저렇게 몰려서 살았다는게 가능할때인가요??

여기서 하나만 더 질문드리면 만약에 가능할때이면 조선으로 갈수록 전체 인구는 늘어났는데 수도 인구는 계속 줄어드는 이유가 뭘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나와나 14-09-28 21:15
   
고려의 경우 개경을 제외해도

한때 천년고도였던 동경(경주),

한때 수도가 될 뻔했던 서경(평양), 남경(서울) 등이 있어 

신라에 비해 전국이 고르게 발달했고

조선의 경우는 아예 향촌 질서를 추구하는 사림 세력 때문에

도시화가 이전 왕조들에 비해 훨씬 적었죠

그리고 지금 현대 사회에도

선진국과 개도국 간 도시의 인구밀도가 다른 것을 보면

사실 이것도 당연한 이치라고 볼 수 있죠
밥밥c 14-09-28 23:12
   
당시 인구 백만이 넘는 도시는
 현 하남성 낙양, 섬서성 장안 딱 이 두군데 밖에 없습니다.
 이 두군데를 각각 동경, 서경이라 불렀습니다. 대륙의 중원이라 부르는 곳의 가장 큰 도시만이 백만이 넘 었어요.
 당시 동북아 최대의 무역도시이자 상업도시였던 낙양(동경)이 당시 백만 넘은것으로 추정합니다.
 유라시아 대륙자체가 비단에 미쳐있을때, 이 비단의 최대교역장소가 냑양이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낙양의 인구가 백만이 넘었던 것입니다. 당시 백만이면 어마어마 한것이죠;;;
     
SRK1059 14-09-29 03:40
   
비잔틴 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 (현 이스탄불)도 인구 백만의 도시라고 알려졌지요.
일부는 콘스탄티노플, 장안, 서라벌을 7세기 인구 백만의 3대 도시라고 하기도 하더군요.
밥밥c 14-09-28 23:23
   
현 경주라면 아예 사람산 흔적조차 없습니다.
 물론 무역의 중심이니, 상업의 중심이니 하는 것은 생각해볼 가치조차 없어요.
     
나와나 14-09-28 23:38
   
밥밥c 14-09-28 23:47
   
당연한 겁니다. 원래 경주 (동경) 에는 아랍인들이 많이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비단을 거래하기 위해서 동경에 갔다가 , 살기 좋다 싶어서 그곳에서 지냈죠.
 그러면, 당연히 그들의 이동경로에 그들의 삶이 있어야 합니다.
 이제 이슬람사원이 경주, 경주주변에 얼마나 있었는가 확인해 봐야합니다.
 그들이 살기 좋다고 한 이유중 하나가, 그들의 종교를 존중해주어서 이기 때문입니다.
SRK1059 14-09-29 03:41
   
조선의 수도 한양의 인구가 적어진 것은
신분에 따른 거주 제한 정책이 있었기 떄문입니다.
천민 등, 일정 신분 이하의 사람은 4대문 안에 거주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고 들었습니다.
mymiky 14-09-29 11:46
   
오늘날, 서울이 조선의 서울과 개념이 다르듯(조선의 서울이란 개념은 사대문 안의 의미하나, 오늘날 서울은 개발된 강남지역까지 모두 합쳐서 서울이라고 하죠..)
똑같습니다.
신라의 서라벌을 현재 경북 경주시와 고대로 대입하기엔 무리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인구가 늘어가면서, 서라벌의 개념이 점점 커졌거든요.
신라 후기때쯤엔, 거의 지금의 경주 옆 울산 가까이도 모두 서라벌 땅으로 쳤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으로치면, 위성도시화 된거죠..
서울 근처 성남. 일산처럼요.
서울 천만, 서울인근 경기도 천만해서 이천만이 살고 있듯, 당시 신라 서라벌도 그런 개념이였을겁니다.
실제로, 신라고분들도 초기왕조땐 경주시내에 고만고만하게 있던게, 점차 중대. 하대로 갈수록 경주 인근 지방까지 넓게 분포되고 있는 것으로 볼때, 수도의 확장 개념도 염두해볼수 있죠.
gaevew 14-09-29 13:29
   
세계사 -> 동양->한반도 이동..
 
 
Total 20,0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9869
7548 [기타] 에도시대 일본 후덜덜 무기수준, 그리고 조선 (23) shrekandy 10-06 9426
7547 [일본] "일본 '평화헌법' 노벨평화상 유력"...아베 어… (3) 블루하와이 10-06 2314
7546 [기타] 삼전도의 삼배구고두가 치욕이 되는 이유? (15) Irene 10-05 5943
7545 [베트남] 락검-쏘아이뭇 전투는 (3) 스마트MS 10-05 3092
7544 [기타] 판옥선 vs. 유럽 범선 확인사살 자료 (베트남 인용) (10) shrekandy 10-05 12953
7543 [기타] 명나라 수군 군함입니다 (7) 대은하제국 10-05 8057
7542 [기타] 여러분들은 이 뉴스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 대은하제국 10-04 1862
7541 [기타] 자금성의 설계를 발해인이 했다라는... (11) 배찌형 10-04 4390
7540 [기타] ebs역사강연에서 (2) Assa 10-04 2965
7539 [기타] 조선 멸망의 1등 원인은 자연 (19) shrekandy 10-04 8032
7538 [기타] 우리 민족의 역사를 노래로 만든 강동민 교수 대은하제국 10-03 1822
7537 [통일] 대충 제가 아는 각 나라의 장점에 대해 적어보았습니… 이철수 10-02 2905
7536 [통일] 외국 교과서 한국 오류 표기 문제에 대해 말하지만 이철수 10-02 2486
7535 [기타]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부여인) 발견 (6) 김시누크 10-02 8999
7534 [기타] 외국 교과서 '한국 왜곡' 심각 (4) 설표 10-02 2604
7533 [일본] 일본의 한류는 이미 1500년 前에 시작됐죠" (1) 컴투게더 10-02 3672
7532 [일본] 한민족이 주도한 고대 일본문화 컴투게더 10-02 3319
7531 [기타] 중국문화는 한국문화의 짝퉁일뿐 (5) gagengi 10-02 2434
7530 [기타] 금청사를 한국사로 기술한 역사서들 (3) gagengi 10-02 3054
7529 [몽골] 역사 고수분들께 궁금한 게 있네요. (9) 숲속의신화 10-01 4500
7528 [기타] 잃어버린 상고사, 되찾은 고조선 (5) 블루하와이 10-01 2728
7527 [일본] 日, 한일전 '안중근 의사 현수막' 비난 (10) 블루하와이 10-01 2889
7526 [기타] 님들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김시누크 09-30 3046
7525 [통일] 이상한 제보자와 질주하는 세계줄기세포 연구 현황. (11) 굿잡스 09-30 6044
7524 [통일] 지금 돌이켜서 곰곰히 생각해보니......IMF사태를 완전… (17) 대한민국군 09-30 2948
7523 [기타] 청나라 신라왕에 제사 실록기록 (4) gagengi 09-30 4222
7522 [통일] 앞으로 수년내&중장기적인 관점으로는 말이죠..... (12) 대한민국군 09-30 3041
 <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