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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8 17:07
[중국]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이열전.
 글쓴이 : 해달
조회 : 3,177  

공빈(孔斌)은 전국시대(戰國時代) 말기(약2300년전) 사람으로 위(魏)나라의 재상이었다고 한다.

공빈(孔斌)은 일반책에서 찾기가 어려운데 그것은 그가 젊은 시절의 공겸(孔謙)이라는 이름을 노년에

공빈(孔斌)으로 고쳤기 때문이다. (史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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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東夷列傳 全文 >>

東 夷 列 傳 (註 檀奇古史 附錄 )

 


01. 東方 有古國 名曰東夷 星分箕尾 地接鮮白
     동방 유고국 명왈동이 성분기미 지접선백

동쪽에 오랜 나라가 있으니 동이(東夷)<동쪽의 어진 사람들>라 이름한다. 
별자리로는 기성(箕星)과 미성(尾星)의 방향<동북방>이며 땅은 선백<선비(鮮卑)>에 접해 있다. 

02. 始有 神人檀君 遂應 九夷之推戴 而爲君 與堯竝立
     시유 신인단군 수응 구이지추대 이위군 여요병립

처음에 신인<성통공완한 사람>인 단군이 있었는데 마침내 아홉 동이족의 추대에 응하여 임금이 되었으니 
요임금과 더불어 나란히 섰었다.

03. 虞舜 生於東夷 而入中國 爲天子 至治 卓冠百王 
     우순 생어동이 이입중국 위천자 지치 탁관백왕

순임금이 동이에서 태어나서 중국에 들어와 천자가 되니 그 지극한 다스림은 많은 왕들 중에 으뜸이었다.

04. 紫府仙人 有通之學 過人之智 黃帝 受內皇文於門下 代炎帝而爲帝
     자부선인 유통지학 과인지지 황제 수내황문어문하 대염제이위제

자부선인<배달국 치우 환웅 때의 신선>이 학문에 통달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지혜가 있었으니 
황제 헌원이 그 문하에서 공부하고 내황문을 받아와서 염제 신농씨 대신에 임금이 되었다.

05. 小連大連 善居喪 三日不怠 三年憂 吾先夫子 稱之
     소련대련 선거상 삼일불태 삼년우 오선부자 칭지

소련과 대련<단군조선 초기 인물. '효경' 등에서 효자의 표본으로 언급됨>이 부모의 상을 잘 치뤄 
3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3년을 근심하니 나의 선대 어른<공자>께서 칭찬하셨다.

06. 夏禹 塗山會 夫婁親臨 而定國界
     하우 도산회 부루친림 이정국계

하나라 우임금이 도산에서 제후들과 회맹(會盟)할 때에 
부루<당시 시조 단군의 태자, 뒤의 제2세 단군>께서 몸소 참석하시어 나라의 경계를 정하셨다.

07. 有爲子 以天生聖人 英名洋溢乎中國 伊尹受業於門 而爲殷湯之賢相
     유위자 이천생성인 영명양일호중국 이윤수업어문 이위은탕지현상 

유위자는 하늘이 낳은 성인으로 그 뛰어난 이름이 중국에까지 넘쳐 흐르니 
이윤이 그 제자로 공부해서 은나라 <동이족 방계 왕조> 탕임금의 어진 재상이 되었다. 

08. 其國雖大 不自驕矜 其兵雖强 不侵人國
     기국수대 부자교긍 기병수강 불침인국

그 나라는 비록 크나 스스로 교만하지 아니하고
그 군대는 비록 강하나 남의 나라를 침략하지 않으며

09. 風俗淳厚 行者讓路 食者推飯 男女異處 而不同席 
     풍속순후 행자양로 식자추반 남녀이처 이부동석

풍속이 순박하고 후덕하여 길 가는 사람은 서로 길을 양보하고 
밥 먹는 사람은 서로 밥을 권유하고 남녀가 거처를 달리하여 앉는 자리를 함께 하지 않으니

10. 可謂 東方禮儀之 君子國也 
     가위 동방예의지 군자국야

동쪽의 예의 바른 군자들의 나라라고 일컬을 만 하다.

11. 是故 殷太師 箕子 有不臣 於周朝之心 而避居 於東夷地 
     시고 은태사 기자 유불신 어주조지심 이피거 어동이지

이런 연유로 은나라 태사였던 기자는 주나라 조정에서 신하 노릇할 마음이 없어서 
동이의 땅으로 피해 가서 살았고

12. 吾先夫子 欲居東夷 而不以爲陋
     오선부자 욕거동이 이불이위루

우리 선대 어른<공자>께서도 동이에서 살고자 하셨으며 누추하다고 여기지 않으셨다.

13. 吾友 魯仲連 亦有欲踏 東海之志 余亦欲居 東夷之意 
     오우 로중련 역유욕답 동해지지 여역욕거 동이지의

나의 벗 로중련 역시 동쪽 해안 지방을 답사할 뜻을 가지고 있었고

나도 역시 동이에 가서 살고 싶은 뜻이 있었는데 

14. 往年 賦觀 東夷使節之入國 其儀容 有大國人之衿度也
     왕년 부관 동이사절지입국 기의용 유대국인지금도야

지난 해에 동이의 사절이 <魏나라에> 입국하는 것을 살펴보니

그 몸가짐이 대국인(大國人)다운 금도가 있었다.

15. 東夷 蓋自千有餘年以來 與吾中華 相有友邦之義 人民互相 來居往住者 接踵不絶
     동이 개자천유여년이래 여오중화 상유우방지의 인민호상 래거왕주자 접종부절

동이는 대개 천 여 년 이래로 우리 중화와 서로 우방의 의리가 있어서 
사람들이 서로 살러 오고 살러 가는 일이 그치지 않았다. 

16. 吾先夫子 印夷不以爲陋者 其意亦在乎此也
     오선부자 인이불이위루자 기의역재호차야

우리 선대 어른께서 동이를 누추하다고 여기지 않은 것은 그 뜻이 역시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17. 故 余亦有感 而記實情 以示後人焉 
     고 여역유감 이기실정 이시후인언

그러므로 나 역시 느낀 바가 있어서 이런 실상을 기록하여 뒷사람들에게 보이려는 것이다.

18. 魏 安釐王 十年 曲阜 孔斌 記
     위 안리왕 십년 곡부 공빈 기

위나라 안리왕 10년<서기 268년>에 곡부(曲阜) 땅의 공빈(孔斌)이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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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내용은 단기(檀紀) 4283년(서기 1950년)에 경찰교양협조회(警察敎養協助會)에서 간행한 발해국

대야발(大野勃) 저,  ≪단기고사(檀奇古史)≫의 164쪽 <부록>에 실려있다.


홍사(鴻史)서문 

위 글은 홍사(鴻史)라는 책의 서문으로 쓰여졌다는 기록도 있다. 즉, 단기고사(檀奇古史)에 부록(附錄)으로

실리기 전에 먼저 홍사(鴻史)라는 책의 서문으로 쓰여졌다는 것이다.

위(魏)나라 안리왕(安釐王) 10년 (bc268년)이라는 시기까지 똑같은 것으로 봐서 단기(檀紀)

4283년(서기 1950년)에 경찰교양협조회(警察敎養協助會)에서 단기고사(檀奇古史)를 발행할 때 누군가

홍사(鴻史)라는 책을 참고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홍사(鴻史)는 민족역사학자 송호수박사님이 소장하고계시는 책으로 어떤분이 올바른 우리역사를 밝히는데

사용해 달라고 기증한 책이라고한다. (저서 "한겨레의 뿌리 길" 참고)

내용은 똑같고 출전만 틀리게 동국열전(東國烈傳)으로 되어있다고한.


http://blog.naver.com/sense36/60148003182

[출처] 동이열전 |작성자 법사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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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러브 15-06-28 19:55
   
단기고사라.. 진서인지 위서인지를 떠나 사료적가치는 많이 떨어집니다. 근대에 근대술어를 추가시켜 내용을 쉽게 이해하도록 되어있어요.. 얼마나 근대용어가 많이 나오냐면  원자, 분자, 수소, 기체, 태양계, 참정권, 자문기관 그것도 모자라 상대성 원리까지 나옵니다.
     
해달 15-06-28 23:50
   
이 기록 자체가 거짓이라는 뜻인가요?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이 글은 쓴 사람이 공빈이 맞고, 위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즉, 다시 말하자면, 이것을 그 사람(글을 쓴)의 조선에 대한 인식으로 봐도 되나,라는 것입니다.
칼리 15-06-28 22:17
   
어떻게 생각하긴요.

소설이죠.
굿잡스 15-06-29 02:06
   
동이열전 관련하여 역대 기록들은

<해동역사>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찾아 보시길. 학계에서도

대표적으로 참조하는 사료 중 하나이고.(저 위에 올려진 여러 겹쳐지는 기록들도 보이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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