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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1 22:10
[한국사] 조선의 의미가 뭐지 궁금합니다.
 글쓴이 : 호태왕
조회 : 1,990  

고구려 마지막왕 보장왕의 당에 복속되고 받은 칭호가 요동주도독 조선왕인데 ... 명에게 사대하던 조선과 같네요.. 예로 부터 조선이란 나라는 중국에게 패배하며 굴복한 나라라는 인식이 있었던게 아닐까요??
기자조선... 기자조선의 마지막왕 준왕이 진국에 와 한왕이 되었다... 준왕은 기자의 후예.. 기자는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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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7-05-12 09:18
   
조선이란 말이 처음 중국 기록에 나온것은 산해경 입니다.
(그것보다 더 오래된 기록이 있는데, 제가 모르는 것일수도 있습니다만.)

하여든, 상당히 오래된 말이고,
음독(音讀)을 해서, 한자로는 朝鮮이라고 쓰는데..

무엇인가 뜻이 있었겠지만..
지금와선 고대 언어에 대한 자료가 없으니 정확하게 알수는 없음.
그노스 17-05-12 09:58
   
기자 조선 당시에는 인식이 어떠했을지 몰라도, 그 이전 시대를 논하자면, 중국 기록에 발조선(發朝鮮)의 문피(文皮)를 귀한 제례 품목 중의 하나로 꼽는 고사가 있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소개하는 '관자' 권23, 규도편 78에 의하면,

환공(桓公, 재위 기원전 685~643)이 관자(管子, ?~기원전 645)에게 물었다. “내가 듣기로 해내(海內)에 7가지 옥폐(玉幣)가 있다고 하는데, 들어 볼 수 있겠는가?” 관자가 대답하였다. “음산(陰山)의 연민(礝䃉)이 하나요, 연(燕)나라 자산(紫山)의 백금(白金)이 하나요, 발조선(發朝鮮)의 문피(文皮)가 하나요, 여수(汝水)와 한수(漢水) 우구(右衢)에서 나는 황금(黃金)이 하나요, 강양(江陽)의 진주가 하나요, 진(秦)나라 명산(明山)의 증청(曾靑)이 하나요, 우씨(禺氏) 변산(邊山)의 옥(玉)이 하나입니다.”

관자(관중)는 기원전 8세기 경의 인물인데, 그의 저서 '관자'에 후대인 최대 기원전 3세기에 가필이 되었다는 주장이 있으므로 이 점을 역시 고려해야 할 듯은 합니다.
오픈스트링 17-05-14 05:27
   
"조선"이란 한문 표기에서 찾으면 안되고,
단군이 세웠다는 고조선 발원지 도읍의 지명의 순수 우리 고대음 명칭이나 국명을 음차해서 의미로 "조선"이란 한문 글자가 표기 되기 시작 했다고 보이죠.  우리 고대 국가명을  순수 우리 말로 부르던걸
한문으로 같은 발음으로 표기 했다는 설이 설득력 있습니다. 고대어를 새의 나라, 새의 지방, 새의 고을 이런 고대 순수 우리나라 음차를 조선에서 뽑아 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백이란 동일어원 선이 있죠.
주어는 조가 아니라 선에 있습니다.
이는 각종 고대 문헌에서 새의 나라라는 한문 표기가 다른 글자로도 발견 되고, 풀어 보면 조선과 같이 의미를 갖는 새조자의 예가 있기 때문이죠.
고조선 유민이 남하해 세웠다는 신라도 마찬가지.
달기의(닭)나라라는 고대어 음차를 뽑을 수 있죠.
고대어로 벼슬이 있는 새들을 ~기,~이 라고 불렀죠.
달기, 따오기, 뜸부기, 까투리...
조의 나라, 벼슬을 가진 새를 숭상한 나라, 벼슬이 화려한 봉황의 나라. 조백산, 봉두백산의 나라. 백두산의 나라.

백두산 언저리의 세개의 강 유역의 부족들이 고조선을 이뤘다고 추측 해보면, 압록강, 두만강, 송화강 유역의 부족들은 각각의 토속 신앙으로 자연숭배중 동물을 숭배 했다고 가정하고, 고조선 단군 신화에 나오는 바로 봐서 각각 새, 곰, 호랑이를 토템 했다고 보여지죠.
환웅이 내려와 웅녀와 혼인해 단군을 출산 해서 그가 국가를 세웠다고 했습니다. 환웅의 세력이 새를 숭상하던 부족으로 보는거죠.
새가 하늘과 인간을 이어준다  믿었던 부족장 아들과 곰을 숭배하던부족의 딸이 결혼해 얻은  아들이 단군이다. 이분이 나라를 세웠는데
백두산 유역에 도읍을 정했다. 그 도읍지의 순수 우리 언어의 발음이있는데 언젠가 그 발음대로 비슷한 발음의 중국 발음 표기 문자로 표기 했는데 나중에 뜻으로 또 바뀌썼고 그리고 조선의 중국 발음도 고대와 현재엔 변화가 있다.

언어학적으로 순수 우리말 고대어 변천사와 경음화 다음음절 연음화, 구개음화, 따져보면 조선은 새의나라  혹은 새라는 뜻의 지명(도읍지)의 순수 우리 고대어 발음의 음변화 현상 중간에 한자어로 뜻이아닌 음 표기로 사용 되기 시작했다는게 언어 학자들의 주장이죠. 그렇다고 보면 조선이 아니라 조센이었고 이것도 조선으로 음변화 된거죠. 센이 백의 고대어니까요. 조는 새와 비유하면 되겠죠.
하늘을 믿고 새를 숭상하는 백산. 태백산 부족의 나라.
이걸 뜻하는 순수 우리말 발음의 단어가 조선과 비슷 했거나,
그걸 풀어쓰면 조선이란 발음의 중국어 동음이되고 음대로 표기한게 조선이다. 이렇게 되겠네요.
그러나 고대 중국 애들이 듣기에 그렇게 들려서 발음대로 표기 했을 수도 있겠고, 우리 누군가 한어를 배워서 소리나는 대로 한자로 쓴것 일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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