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 국가입니다
크게 따지면 퉁구스를 기반으로
소소하게는 다양한 부족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지배층은 고구려 발해인들이죠
청이 중원으로 들어가기전에, 누르하치가 한 일이, 분열된 여진족들의 통합이였는데
만주엔 여진족만 있는게 아니죠. 지금도 거기엔 다우르족, 나나이족, 오르촌족, 에벤키족, 등
다양한 부족들도 있습니다. 16세기 당시엔 요동한족이나 고려에서 이주해간 계통도 있을꺼고, 애네들을 모두 합쳐서 [만주]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었습니다
원래, 북방민족들의 특징 중 하나가 뛰어난 지도자(칸-이라고 한다면)을 만나면 급속도로 세력이 커져 단결했다가, 지도자가 죽거나, 후계자가 별로면 또 급속도로 와해되서 원래 부족생활로 돌아갑니다
애네들은, 일종의 느슨한 부족동맹 체제임.
고구려엔 뛰어난 말갈장수들이 있었고, 발해엔 여진족 장수들이 있었을꺼고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엔 뛰어난 발해계 장수가,
청나라에도 마찬가지로 부용세력인 다우르나 시버족의 장수들이 있었을거구
다민족 국가라 해서 무조건 다문화 국가가 아니죠
고구려 발해가 다문화 국가였다면 정복왕조 요 금 원 청처럼 이원통치체제로 국가를 다스려야 하는데
고구려 발해가 이원통치체제로 다스렸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