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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4 08:23
[한국사] 동아게 유저님들이 실소를 금치 못해 하실 뉴스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016  

국립춘천박물관을 둘러싸고 때 아닌 ‘예맥(濊貊)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상설전시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던 예족 관련 특별전까지 갑작스레 무산됐다. 예맥은 고대 한반도 중·북부와 만주 일대에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종족을 가리킨다.

김상태 국립춘천박물관장은 3일 “당초 기획특별전으로 추진한 ‘중도문화와 강원의 예족’을 지역 정서를 감안해 연기하기로 했다”며 “다만 관련 학술대회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지난해 외부에서 객원연구원을 초빙해 춘천 중도문화 자료를 수집하는 등 의욕적으로 이번 기획을 준비해 왔으나 암초를 만났다.

이번 논란은 춘천문화원과 춘천역사문화연구회 등이 춘천박물관의 철기시대 전시패널과 도록에 예족만 언급된 사실을 문제 삼으며 불거졌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박물관은 춘천 등 영서지역 전체를 예족의 지배 지역으로 단정해 맥족과 절대적인 상관성을 지닌 지역 역사를 부정했다”고 반발했다. 춘천을 포함한 영서지역은 맥족이, 영동지역은 예족이 각각 차지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춘천시의회는 지난해 12월 박물관을 규탄하는 성명서까지 채택했다.

이에 따라 박물관은 일부 사서에 단편적으로 언급된 맥족 기록을 전시관 패널에 덧붙이기로 했다. 다만 지역단체가 요구한 도록 폐기는 수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학계는 예맥은 아직 학문적으로 정립된 개념은 아니라고 말한다. 실제로 학계에서도 △예족과 맥족을 분리해 보는 시각과 △예족 안에 맥족이 포함됐다는 주장 △맥족은 예족을 비하하는 칭호라는 견해가 뒤섞여 있다. 그나마 최근엔 한반도 남부는 한족(韓族), 중·북부는 예족(濊族)이 주로 거주했다는 입장이 통설이다. 박물관이 예족 중심으로 전시패널과 도록을 제작했던 이유도 이런 학계의 다수설을 반영한 것이다.

일각에선 영동과 영서로 나뉜 강원 내 지역감정이 예맥 논란으로 번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게다가 정치권까지 개입하며 논란에 불을 붙인 형국이다. 현재 ‘국립춘천박물관 춘천지역 정체성 말살 춘천시민 대책위원회’엔 전직 춘천시장이 포함돼 있고 춘천시의회가 앞장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강원지역 선주민과 국가 형성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제기된다. 한 학자는 “감정싸움을 벌이기보다는 공개적인 학문 토론의 장에서 예맥 논란을 다루는 것이 생산적”이라고 조언했다.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3&oid=020&aid=0003119354&cid=883574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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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8-01-04 08:23
   
도배시러 18-01-04 14:25
   
동예란 단어는 맥국, 예맥의 근거지를 부인하고 관련 역사를 부정하기위해 만들어진 일제의 호칭입니다.
차라리 '동맥'이라하면 이해라도 하지요. '예'는 뿌리가 잘려나간 명칭이죠.
이해한다 18-01-04 15:30
   
예맥이란 것이 인정이 되면 현 주류사학에서는 걷잡을 없을 만큼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자신의 학문에 의문이 생긴것이 성공하게 되면 다른 것들 또한 의문을 표하기 시작하기 때문이죠. 생물, 단체, 국가나 할 것이 없이 상처를 입으면 온갖 것들이 뜯어 먹으려고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마치 부상 입은 초식동물을 육식동물이 최우선 목표물로 공격하는 것 처럼요.

이를 주류사학이 생명의 위협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다라고 저의 시점으로는 보이네요.
장진동 18-01-05 00:32
   
ㅋㅋㅋ 지금의 요동에서 산동북부에 걸쳐있던 예족,맥족이 어쩌다 동해바다 끝인 함경도,강원도에서 나타는 경위가 더 신기하답니다 ^^
관심병자 18-01-05 10:02
   
『삼국유사』 「탑상」을 보면, 선덕왕이 주변의 이민족에게 신령의 힘으로 항복을 받는다는 취지로 황룡사에 구층탑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이때 제1층은 일본, 제2층은 중국, 제3층은 오월(吳越), 제4층은 탁라(托羅 ; 탐라), 제5층은 응유(鷹遊)5), 제6층은 말갈, 제7층은 단국(丹國 ; 거란), 제8층은 여적(女狄 ; 여진), 제9층은 예맥(穢貊)이라 하였다. 탑의 각 층이 주변 이민족을 상징하도록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윗글의 내용을 다시보면,
탑, 꼭대기에
예맥이 있고 다음이 여진, 다음이 거란, 다음이 고구려, 백제, 탐라, 오월, 중국, 일본 순입니다.
신라의 삼국통일을 삼한일통이라고 칭한것에서 알수있듯이,
신라는 삼한이고, 또한 예맥이라고 스스로 생각한것을 알수 있습니다.
고구려, 백제는 국경을 맞대고 경쟁하던 사이라 아래로 밀린것으로 추측되고,
오월을 중국과는 다른 별개로 생각하며 중국보다 높이쳤다고 추측됩니다.

다시 예맥으로 돌아와서
예족이란 부족은 중원 사서에서 강가에 살던 맥족을 지칭한 말로,
예족이란 별도의 부족이 아닙니다.
중원 사서에서도 예족이라고 적고 예맥족이라고 보충해 놓았습니다.
예맥족은 단군조선 시기의 부족으로,
흔히 알려진 맥족의 고구려왕이 예왕을 칭하는등
예족과 맥족을 떼어내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위구르 18-01-18 13:29
   
이런 방면에서 가장 무식한 논리가 '백제=전라도'죠. 전라도는 변방에 불과했고 나머지 지금의 경기도, 산동, 강소, 절강, 하북 등의 영토가 광대하게 뻗쳐 있었는데, 그리고 대륙 영토를 모두 잃고도 근거지는 지금의 충청도 지역이었는데 영화에서 백제인이 전라도 방언을 쓰는게 참 웃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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