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이란 신화에 불과하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서 일란성 쌍둥이는 한개의 동일한 수정란이 두개의
세포로 나뉘어져서 생긴 쌍둥이라서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일란성 쌍둥이도 성격이 전혀 달라서
한명은 내성적이고 또 다른 한명은 아주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는 경우도
있으며
만약에 한명이 입양이 되어 서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면
성격 뿐 아니라 식성도 달라지고 아이큐도 전혀 다르게 성장한다고 한다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도 성격과 아이큐가 달라지는데 서로 다른
유전자를 가진 남남 끼리는 당연히 모든 면에서 차이가 있고 가치관도
다르고 손해와 이익의 관점과 정도에도 차이가 있다
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단합을 하게 된다면 똑 같은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서 누구는 더 많은 비용을 감당해야 하고 또 누구는
오히려 아무 비용도 감당 안하고 공짜로 이익을 얻어 낼 수 있다
즉 단합이란 희생을 강요하는 아름다운 선전 도구에 불과하다
단합 보다 더 중요한건 단합을 하면 누가 손해를 보고 누가 이익을 보게
되는가를 세밀하게 따져 보는게 더 중요하다
이렇게 볼 때 한국인들은 미개한 일본인들과 달리 맹목적인 단합 보다는
서구식 민주주의에 가까운 사고방식과 전통을 오래전 부터 중요시 했다는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