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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4 10:27
[기타] 몽골의 '메르겐'과 '활 잘 쏘는 사람'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2,231  

몽골인들의 시왕모()로 칭송받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이 알랑고아(Alan-Goa)이다. 그의 아버지는 코리투메트 부족의 코릴라르타이-메르겐이고, 어머니는 바르코진-고아이다. 여기서 몽골어 '메르겐'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이 나오는데 이것은 한국어로 말하면 '활 잘 쏘는 사람'이란 뜻이다. 또 몽골어 '고아'는 한국말로 '고와/곱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알랑고아는 '활 잘 쏘는' 용맹한 아버지와 아름답고 '고운'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서 몽골 민족의 어머니가 되었다는 것이다.

〈몽골비사〉에 의하면 알랑고아는 결혼하여 오형제의 아들을 두었는데 막내 아들이 보돈차르-몽카크이고, 그의 후손 가운데에서 테무친이 태어났다. 테무친은 쿠릴타이 대회에서 카칸으로 추대되어 칭기즈칸으로 불리게 되며 세계에서 가장 강대한 몽골제국을 건립하였다.

한편 고주몽()은 북부여 해모수와 황하유역의 지배자인 하백의 딸 유화() 사이에서 태어나서 강대한 고구려를 세우는 시조가 되었다. 여기서 '주몽'이라는 말은 만주와 연해주와 몽골 등에 널리 퍼져있는 당시 부여어인데, 선사자() 즉 '활 잘 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고구려의 시조인 고주몽과 몽골의 건국자인 칭기즈칸의 이야기 사이에는 매우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몽골어 '코릴라르타이-메르겐'이라는 말의 뜻은 '코릴라르의 선사자' 즉, '코리족의 활 잘 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몽골의 선조와 한민족의 선조는 '활 잘 쏘는 명궁'이고 같은 종족의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옛날 중국에서는 우리나라 사람을 '동이()'라고 불렀는데 여기에서 '이()'는 대궁()이니 '큰 활을 잘 쏘는 민족'이라는 뜻이 된다. 그리고 〈신당서〉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고구려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글읽기와 활쏘기를 병행시켜 국민 전체에 사풍()이 보급되었다고 하였다. 〈후주서()〉에는 백제의 습속에는 기사()를 중히 여긴다고 하니 백제에서 활쏘기가 성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 신라에서는 788년 봄에 독서출신과를 정하여 문무를 구별하기 전까지는 활쏘기에 의하여서만 인재를 선발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와 같이 우리 민족은 역사적으로 활쏘기가 뛰어 났으며 이런 전통이 올림픽 활쏘기 대회에서 메달을 휩쓰는 원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나담에서 여자 활쏘기 대회

나담에서 여자 활쏘기 대회

한편 현재 우리나라의 활은 몽골형이다. 활의 종류로는 무과 시험용인 정량궁(, 속칭 큰활)을 비롯하여 예궁(, 본래 이름은 ), 목궁(, 일명 ), 철궁(), 철태궁(), 고(일명 동개활), 각궁() 등이 있다. 그런데 이 활의 용어 중에는 몽골제국 시기에 고려로 들어온 몽골 차용어가 많이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몽골의 '메르겐'과 '활 잘 쏘는 사람' (어원을 찾아 떠나는 세계문화여행(아시아편), 2009. 9. 16., 박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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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과 메르겐의 뜻은 같다.

두 단어 모두 활잘쏘는 사람을 뜻했다.

말갈 7부는 모두 고구려에 속했다.

한국 사학자들이 흑수부는 고구려에 속하지 않았다고 근거없는 주장을 하지만,

당서의 기록에 따르면 흑수부는 고구려와 당의 전쟁때 고구려편에서 당과싸웠다.

이전까지 흑수부는 고구려와 별개라 생각했던 당에서는 흑수말갈 포로를 생매장하며 보복했었다.



http://news.joins.com/article/21697019


위 글과같이 한국에서는 말갈에 대해서는 '말을 키우는 고을'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메르겐에서 나온 단어를 한문으로 적으면서 변형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고대 몽골과 만주, 한반도는 문화적으로 가까웠다.

조선과 쥬신, 숙신이 같은 단어에서 나왔듯이,

말갈, 메르겐도 같은 단어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이는 말갈이 주몽의 백성이었거나, 같은 문화권에 속한 백성이었다는 것이다.

일제시대때 왜놈들이 주입해놓은 피지배민족이 아니라 한민족이란 얘기다.

이런 지배, 피지배 개념은 일본의 조선인 지배의 정당성을 위한것이다.

자랑스러워 할게 아니라 왜곡된 역사이다.


우리의 고대기록은 중원국가들의 사서에 많이 의존했지만,

중원국가의 기록은 대부분 적을 보는 시각이다.

현재의 보통 한국인에게 일본에 대해 기록하라면 경제대국이라던가 발달된 문화에 대해 기록할까?

역사문제로 인해 대부분 나쁜점만을 골라 기록해 놓을것이다.

지금 받아들이는 중국사서도 그런 시각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것을 타파하려면 여러 다른 시각의 사서를 비교해가며 진실을 찾아야 하는데,

현재 주류 학계는 이걸 할수 없다.

왜냐하면 그들의 주장을 근거할 사서가 일본서기 외에는 아무것도 없기때문이다.

일제시대 배운 일본서기에 근거한 한국 역사밖에 모르던 그들로서는 

그들의 지식과는 동떨어진 여러 사서들을 받아들일수 없었다.

그래서 일제시대 이후 발견된 모든 한국 사서는 위서로 지정해서 사장시켰고,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으며, 만주 태생 국가 사서들 역시 위서라고 외치며 중국 정사들은 애써 외면하고 있다.

일본서기 외에는 한구절 한구절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갖다쓸뿐이다.

역사를 찾는게 아니라 식민사학의 완성을 위해 대를이어가고 있을 뿐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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