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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9 22:48
[세계사] 밑에 오스만 지도를 보고 든 의문점
 글쓴이 : 뭐꼬이떡밥
조회 : 1,528  

오스만이 조선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서양은 조선을 몰랐을까요?
아니면
조선을 알고 무시했을까요?

조선이 일본보다 먼저 개항을 했더라면 엄청난 대박을 쳤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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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telatte 18-01-29 23:12
   
비슷한 시기에 한번 찔러봤는데 의외로 저항이 거세길래 그냥 관심끈것 아니었나요?
Marauder 18-01-29 23:43
   
서양과 오스만 거리차이는 엄청난데 모를수도있죠. 오스만보다 가까운 러시아도 조선은 알았을겁니다.
비좀와라 18-01-30 00:16
   
포루투갈이 희망봉을 돌아 인도양과 동남아시아로 진출하는 것과 콜롬버스가 아메리카로 탐험을 떠나는 것은 오스만 투르크가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교통로를 통제하고 규제해서 입니다.

유럽이 조선을 모른것이 아니라 알더라도 오스만의 통제로 가지 못했다는 것이 정답이죠.

그리고 조선을 자꾸만 폐쇄적인 국가라 하는데 폐쇄적인 국가가 자신의 가장 중요한 국방무기를 자국에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타국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무장 합니까? 활은 물소 뿔로 만드는데 물소가 한반도에 삽니까?

물소뼈가 생산되는 국가와 교류하지 않으면 국궁은 어떻게 만들라고요.

그리고 조선후기의 유짜같은 황동그릇은 구리와 주석의 합금으로 둘다 한반도에서 생산이 안됩니다. 동은 북부 베트남이고 주석은 말레이시아나 미안마 지역에서 나오죠. 당시 구리나 철 보다 주석이 훨씬 비싸고 귀한 금속이었고 지금은 저들 지역에서 대량으로 생산되어서 싸 졌지만 아직도 비싼 금속이죠.

중국은 도자기이고 일본은 목기를 사용 한것은 황동이 매우 비싼 금속 이었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한 것 입니다. 반면에 조선은 일반 서민이 황동그릇을 사용 했다는 것을 보면 당시 조선인들이 얼마나 부유하게 살았는지를 짐작 할 수 있는 대목이고 조선은 절대로 폐쇄적인 국가 형태를 유지 할 수 없다는 것 이죠.
     
촐라롱콘 18-01-30 00:42
   
1.[[유럽이 조선을 모른것이 아니라 알더라도 오스만의 통제로 가지 못했다는 것이 정답이죠]].
.
.
16세기 이전이라면 맞는 사실이지만....
선발주자인 스페인-포르투갈, 비교적 후발주자인 네덜란드와 영국 또한
적어도 16세기 중반이후부터는 희망봉을 거쳐 인도양을 횡단하여,
또는 아메리카대륙남단의 마젤란해협을 거쳐 태평양을 횡단하여,
인도-동남아연안은 물론 동북아시아 지역에까지 이미 진출하고 있었습니다만.....???

16세기 중반에 이미 스페인이 필리핀에 교두보를 확보하기 사작했고,
포르투칼이 고아를 비롯한 인도남해안 일대와 동남아의 말라카일대를 점유했고
명나라의 마카오를 조차했으며.... 일본과도 교역을 트기 시작했습니다만.....???
 

2. [[물소뼈가 생산되는 국가와 교류하지 않으면 국궁은 어떻게 만들라고요.]].....???
.
.
조선이 물소뿔의 주공급처인 동남아와 직접적인 교역을 통해 수입한 것이 아니라,
일본, 유구, 명나라의 중계를 통해 수입한 것입니다만.....???

그중 명나라는 당시로서는 전략적 자원에 해당하는 물소뿔이 조선으로 유입되는 것에
경계심으로 가지고 자주 훼방을 놓았기 때문에, 주로 일본과 유구를 통한 경로로 수입되었습니다.
     
Marauder 18-01-30 11:10
   
촐라롱콘님 말이 어느정도 맞습니다만... 해양길과 비단길이 다르다는건 역시 어느정도 감안해야겠죠.
또한 투르크는 원래 돌궐에서 기원했으니 이동을 하면서도 고려와 그후신인 조선이라는 나라는 알고있었을 가능성이 있죠. 딱보니까 조선보다는 고려때 영토같아보이는데 조선으로 변하면서 생긴 영토변화를 그리지 않았을 수도 있죠.
아스카라스 18-01-30 01:36
   
일찍이 일본 만나면서부터 알고있었는데
동인도회사가 조선에 진출하려니 막부가 "조선이랑 하면 너네랑 무역 끊는다"라고 으름장을 놔서 '모르는 놈 붙잡기보다 아는 놈이랑 계속 친하게 지내자'라는 마인드를 굳히게 되었다고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봤어요
     
붉은깃발 18-02-02 12:47
   
그 외에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조선 해역에 들어간적 있는데 조선 수군이 함포로 포격해서 쫒겨났다고 하네요 (그리고 님이 말한대로 에도막부의 협박으로 사실상 유럽의 조선 무역시도는 포기 대신 유럽인들이 조선이라는 나라가 있다는 걸 알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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