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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9 07:56
[기타] 영조대왕이시여~ 황제가 되시옵소서!
 글쓴이 : mymiky
조회 : 2,327  

밑에, 노론이 영조를 황제 칭제를 하라고 한적이 있다니까
아니? 그놈들이 그럴리가 없는데;;;
하며 못 믿는 사람이 제법 되는군요 ㅋㅋㅋㅋ
 
소스를 올려달라니. 참고해 보시라고
링크 달겠습니다.
 
 
 
하긴요. 무리도 아니죠..
워낙에 드라마에서 표현되는
서인 노론집단은 항상 쌍+놈에, 매국 집단이니깐 ㅋㅋㅋㅋㅋㅋㅋ
 
비밀의 문에서 감히 어이~[이금]이라고 영조와 야자타임을 벌이지 않나?
양반들이 모이면, 감히 우리 주상전하를 킬킬대며 무시했다고 주장하지를 않나-.-
 
솔직히, 사극의 이런 막장설정은, 이덕일리즘의 영향이 다분한데;;
아마도? 시초는 90년중반에 빅히트친 -영원한 제국- 이나 -사도세자의 변명-같은 책들이 원조격이라고
볼수있죠.
 
이걸 차용해서, 많은 드라마에서 써먹었고,
뭐 mbc이산이나, 비밀의 문, 영화 역린나 광해도 도찐개찐-.-이라 더 말할 필요가 없는거 같고;;
 
이런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주인공(왕)이 악의 무리(신하)들에 맞써 백성들을 위해 싸운다]는 스토리니까
머리 복잡할 필요도 없고, 대중들이 열광할 요소도 다분하고요.
 
문제는, 대중들은 이런 해괴한 스토리가 잘도 먹힌다는거죠.
특히, 시각적 효과로 인한 이미지화... 그거 겁나게 잘 먹히거든요--
히틀러와 공산당이 괜히 선동/선전 효과를 엄청 연구한게 괜한게 아님...
 
어제보니까 월화극 화정에도 서인측에 강주선(배우 조성하)이란 인물이
광해군을 방해하는 악역으로 나오는데 ㅋㅋㅋㅋㅋ
역시나, 명나라 사람과 짜고,, 광해를 끌어내리려는.. 뭐 그런  캐릭터인듯 함.
 
광해가 힘을 못 갖게 하려고,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 지가 힘을 가지려고
화기도감 잘나가는걸 눈꼴시려하고요 ㅋㅋㅋ
 
또, 이 드라마 성공하면, 역시 쌍x 서인집단이 우리 광해를 ㅂㄷㅂㄷ하는 사람들
솔직히 있겠죠-.-
기황후도 좋은 여자인줄 아는 애들이 꽤 되는데 ㅋㅋㅋㅋㅋ
 
사실, 당시 화기도감이란 곳이 왜란때 조총무기에 자극받아 신하들이 적극적으로
조선도 필요하다, 우리도 세우자고 한 곳이라,, 강주선이 광해군을 반대할 이유도 없는거고
광해군 업적이 되어버린 대동법같은 것도, 다 밑에 쌍 놈들인 신하들의 브레인에서 나온것들...
 
당시, 화약에 쓰이는 염초가 조선에 없어서 중국을 통해서 수입해서 써야 했는데
광해군이 궁궐심시티를 벌인다고, 거기다 옛날처럼 청기와를 올리겠다고 주장..
문제는 그 청기와에 염초가 사용됨..
 
청기와 만들 돈으로, 무기개발하자는게 신하들의 입장이였고
궁궐재건축에 백성들의 노고가 많으니,주상은 적당히 하시고 민심을 먼저 살피시라는게 신하들의 입장.. 
 
물론, 드라마에서 광해군 띄운다고 이런거 하나도 안나오지 ㅋㅋㅋㅋㅋㅋ
 
뭐, 어쨎든,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라는거..
조선의 왕권이 대중들이 걍..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거
서인노론 만물생장설도 좀 어느정도여야 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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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urion 15-05-19 08:59
   
결국 최후의 승리자는 외척집단이고..
이들의 뿌리가 노론 시파..
즉 사도세자를 불쌍히 여겼던 정조의 친위세력이 기반이었죠..

뭐 타락과 변질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구한말 외척집단의 뿌리가 서인에서 나온건 맞다 싶은데요? 아닌가요?
     
mymiky 15-05-19 09:15
   
사실, 세도정치 시기는 더이상 노론이니 소론이니, 남인이니 의미가 없죠.
조선의 붕당정치는 소수의 외척 세도가문의 전횡으로 인해 마감하니까요.
조선이 붕당으로 망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일제 식민사관이라고도 하고;;
사실 더이상 견제없이 아무 거릴낄게 없는 세도정치로 인해 조선이 망한게 맞는 말이죠.
안동김씨네가 노론시파인건 맞는데, 그렇다고해도
그 이전 서인집단들이 모조리 싸그리 욕먹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 소급적용이 아닐수 없고
드라마에서 표현되는게 많이 과장된 점이 있단건 분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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