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7대 불가사의 이종호 지음
최초의 목판 인쇄물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다
①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발견되기 전의 최초 발명국은 중국이라고 알려짐
무구정광 대다라니경이 발견되기 이전에 가장 오래된 인쇄유물은 중국에서 발견되엇다
영국의 고고학자 스타인은 중국 둔황에서 금강반야바라밀경을 발견햇는데 발행시기는 868년이다
그 외에도 중국에서 종이를 발명하고 먹으로 글씨를 쓰기 시작햇으므로 인쇄술을 발명국으로 인정하고 발명시기는 당대인 712 년에서 756년 사이로 추정하고 있었다
발명시기에 대한 근거는 추정일뿐으로 취약하다
②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세계 최초의 목판인쇄물이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발견되면서 인쇄술의 중국기원설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청주대학교 김성수 교수는 경주시 구황리 삼층석탐에서 발견된 사리외함에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함께 안치했다고"새긴 글씨(706년제작)와 석가탑에서 발견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권미제(제작에 참여한 사람 명단) 필적이 같은 사람임을 밝혀냈다
동시에 글 자체가 신라특유의 필체이므로 사리함 제작시기와 같은 706년이라고 했다
③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중국에서 건너왔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중국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중국에서 건너왔다는 주장을 하지만 중국에서 널리 사용하던 안진경,왕희지체가 아니라 자유분방한 필체를 구사하고 측천무후의 성인 조(照)를 피휘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다
종이의 재질도 신라에서 생산한 닥종이로 화엄사 서탑에서 발견된 백지묵서경과 같은 재질이며 신라고유의 도침법이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신라는 8세기 전후 두께 0.019밀리미텅 불과한 종이를 만들 정도로 훌륭한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엇다
④ 고려시대에 석가탑 중수했을때 만들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이런 주장은 위기를 맞게 되는데 2005년 9월 석가탑 중수기록인 불국사서석탑중수형지기(이하 중수기)와 무구정광대다리니경으로 추정되는 사경(붓으로 베껴적은 불경) 조각이 발견되면서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제기되엇다
하지만 측천무후때 잠사 사용하던 무주제자가 3백년이 지난 고려시대에 사용할리 만무하고 목원대학교 광승훈 박사는 중수기에서 석가탑을 무구정광탑으로 부른 점, 통일신라시대에는 무구정경 사상에 따라 석탑을 조성한 점(고려시대에는 보협인다라니경을 바탕으로 탑을 제작)을 들어 신라탑이 맞다고 했다
최초의 목판 활자발명국은 고려이다
사료상으로는 북송의 필승이 11세기 중엽에 찰흙을 빚어 교니활자 또는 도활자라는 것을 만들어 인쇄를 시도했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흙에 아교를 섞어 진흙으로 인쇄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내구성이 없고 인쇄용액에 대한 응고력도 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판인쇄는14세기 초 중국의 왕정에 의해 비로소 시작되었다고 여겨졌다. 황정이 평평한 판목을 만들고 "회전활자대"라는 도구를 만들어(1314년) 활자를 찾기 쉽게 배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천(1055년~1101년)이 사망한 후 제자들이 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석원사림 250권이 목활자로 인쇄되었는데 그 시기가 1101~1122으로 밝혀졌다.
왕정보다 184년 앞선 시기이다
최초의 금속 활자발명국도 고려이다
금속활자를 발명하려면 금속주조기술, 종이생산, 인쇄용 잉크개발등 관련 기술이 개발되어야 한다.
고려는 세계에서 금속 주조기술이 가장 앞섰다. 고려의 화폐 해동통보를 보면 모양이 바르고 글자가 뚜렸하다. 종이의 질도 고려가 우수하다
마지막으로 인쇄용 잉크를 생산하기 위한 특별한 기술도 보유했다
목활자용 잉크를 금속활자에 적용하면 인쇄가 제대로 안되기 때문이다. 금속활자용 잉크에는 기름성분이 필요했다
고려는 소나무를 태운 송연, 기름을 태운 유연을 사용하고 아교를 첨가하여 만들 수 있었다
중국에서는 14세기에도 잉크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여 원나라때도 금속활자를 사용하지 못했다
현재까지는 직지심경(1377년)이 최초라고 알려져 있지만 성암고서박물관에 소장된 삼장문선(1341~1370년)이 세계최초일 가능성이 높다
삼장문선은 원나라가 주관한 국제 과거 시험 준비 수험서이며 이책에 사용된 금속 활자가 고려시대라고 알려지면 직지심경보다 최대 30년 앞서게 된다
작성일 : 21-01-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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