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11-25 04:06
[한국사] 거란과 요택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859  


01 추적의 도입 



본인은 낙랑군ㅡ평양ㅡ압록강 위치 문제를 탐구하며 역사 직접 연구를 시작하였다 

고려 전기 서북계 연구도 이것을 목적한 과정의 일환이었다 

즉 애초 연구 관심사가 한사군으로부터 고구려 멸망기까지의 강역사였으므로 고려 전기 서북계와 거란 동경도 실상의 연구를 완료한 후 고구려 문제에 계속 집중하였다 

그러던 중 후한 당시에 장성 바깥의 경비를 오환에게 맡기면서 현 북경과 그 동북지역의 도로와 교통이 엉망이 됐다는 것을 ‘무경십서’라는 책(네이버 백과)을 통해 알게 됐고 이 조조가 오환을 정벌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당시의 실상을 이곳의 유저 도배시러에게 알려주었다. 그 후 도배시러는 이 내용을 자기가 처음 안 건인양 잘도 써 먹었다. 

그런데 그 후에 다시 보니 ‘무경십서’는 사서가 아니라 중국의 역대 병법 및 군사 관련 저술을 현대인의 교양적 요구에 맞춰 정리한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황망하던 차에 

그 책에 소개된 무경총요 원서를 수색하였고 
무경총요를 요사와 교차 분석하여 

고려 전기 서북계 고찰을 검증하고 
고구려 각성의 위치와 요수 및 압록강의 위치 고찰을 심화하게 된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 무경총요 분석을 통하여 ‘요택’이 현 요하 하류 지역이 아니라 난하와 의무려산 사이의 지역이라는 것을 고증하였다. 

이 작업 성과는 본인이 아는 한 최초로 나는 지금까지 이 일대를 요택으로 고증하거나 주장한 글을 본 적이 없거니와 본인의 작업처럼 종합적으로 집중된 글은 더더욱 접한 바가 없다. 

그런데 이 도배시러라는 자가 나의 이 요택 고찰&고증 성과를 홀랑 훔쳐가서 자기 블로그에 글을 써 올려서 마치 자기가 한 것처럼 사기를 친 것이다. 

변명이라고 하는 말이 가관이 아닌 게 
“어짜피 무경총요 읽어보면 다 나오는 거 아닌가? 무경총요라는 사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댁(감방친구) 덕분이지만 요택 고찰은 내(도배시러)가 무경총요 직접 읽고 한 것이다.” 

대체 어찌 이런 인간이 다 있단 말인가! 

무경총요로 본 안시성과 거란 동경의 위치 
감방친구 작성일 : 18-04-22 13:59 조회 : 1,060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70412&sca=&sfl=mb_id%2C1&stx=cellmate&page=12 

도배시러 18-04-24 04:32 답변 
무경총요... 요사지리지 보다 더 무서운 놈이 있었네요 

아무튼 

요택의 위치(시각화 지도) 
감방친구 작성일 : 18-04-30 13:27 조회 : 1,609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70842&sca=&sfl=mb_id%2C1&stx=cellmate&page=10 

도배시러 18-04-30 16:55 답변 
요택 주변 도로망이 엉망인 이유는 
후한 광무제때부터 추적이 된다고 볼수있죠 
ㅡ 내가 알려준 건데 지가 아는 척 하고 있는 도배시러 

본인이 이 요택 위치 시각화 지도를 작성할 당시에 시라무렌강 유역 역시 요택에 해당됐다는 사실을 무경총요와 요사 지리지 등을 통해 이미 알고 있었는데 

오직 수/당의 고구려 침략 및 요수와 압록강 위치 문제에만 집중하다 보니 그곳까지 지도 상에 표시를 못하고, 후에 수정해 올리려다 시간이 없어서 그냥 두었다. 

아무튼 

서두를 여는 제재어는 “遼澤去榆關一千一百里”이다 

요택에 대한 이 기술을 두고 수많은 학자들이 형성한 통설에서는 
1)현 요하 하류가 요택이므로 현 요하 하류에서 진황도시 산해관, 또는 임유진까지의 거리를 나타낸 것이다 
2)(심지어!) 요하에 여름에 비가 와서 물이 차면 그 폭이 천여 리에 달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래서 요하를 요해라고 일컬어 왔다 

요택 고찰 당시 본인도 이러한 통설을 크게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다만 요하가 아니라 대릉하에 요택이 있었고 이 대릉하로부터 산해관까지 거리를 遼澤去榆關一千一百里라한 것이라고 풀이하였다. 

그런데 이게 틀렸다. 

遼澤去榆關一千一百里는 
遼澤이 대릉하나 요하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며 
榆關 역시 산해관은 커녕 무령현의 임유진을 가리킨다고 확신하기 어렵다 

이 문장에서 요택(遼澤)은 현 파림좌기 남쪽 시라무렌강 유역의 초지를 가리키는 것이다. 

契丹,其先與奚異種同類,俱為慕容氏所破,竄於松漠之地,後居黃龍之北遼澤間。遼澤去榆關一千一百里,榆關去幽州七百里,其地南接海,東際遼河,西包泠陘,北界松陘,山川東西三千里。<무경총요> 

遼國其先曰契丹,本鮮卑之地,居遼澤中;去榆關一千一百三十里 
<요사 지리지 상경도> 

바린 좌기 
중국 내몽골 자치구 츠펑 시 
https://goo.gl/maps/XayK9NgZ1Nr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0,0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0044
6225 [한국사] 마니산 참성단에 있는... (8) 코스모르 04-27 1858
6224 [한국사] 고구려는 천하(天下)의 중심이다. (1) 인류제국 08-04 1858
6223 [기타] 젊은 사학자 위가야 기경량 안정준 (2) 도배시러 08-26 1858
6222 [한국사] 허준에 대한 잘못된 이야기 (7) 레스토랑스 10-10 1858
6221 [한국사] 나무위키가 쓰레기인 이유 (12) 위구르 02-04 1858
6220 [한국사] 한글에 대해서 문의 드립니다 (28) 이든윤 03-14 1858
6219 [한국사] 고대 왜국은 언제부터, 어떠한 계기로 황제국을 추구… (13) 밑져야본전 06-19 1858
6218 [다문화] 제가 가는 카페에 활동하시는 분의 실제 납치 경험 … 내셔널헬쓰 01-13 1857
6217 [다문화] 개인적으로 다문화를 떠나서 느낌점은 .... (3) 모름 03-15 1857
6216 [다문화] 차별금지법에서 인종차별법안의 중요 쟁점인듯합니… (1) 쿠리하늘 04-11 1857
6215 [기타] 한국의 역사를 일본, 중국은 어떻게 배울까? (1) 인류제국 03-13 1857
6214 [한국사] 평택서 칼·도끼 넣은 1천800년전 수장 무덤 발굴 (14) 하하하호 08-29 1857
6213 [한국사] 17분 요약, 지금껏 속았던, 낙랑군(한사군), 대방위치 (24) 파스크란 12-28 1857
6212 [기타] 금청시조는 신라인 6부~ (1) 땅콩사수 06-06 1856
6211 [세계사] 흉노 = 훈? 아틸라? 흉노와 고조선? (3) 아스카라스 09-02 1856
6210 [한국사] 토탈워 : 삼국지 우려되는 점... (21) 북창 02-06 1856
6209 [한국사] 삼한(三韓)의 탄생 배경 (4) (1) 백운 03-22 1856
6208 [북한] 김일성이가중국한테 백두산 절반을팔아 먹었다는건 … (4) 돌통 03-10 1856
6207 [한국사] 진국의 정체는? (30) 엄근진 05-25 1856
6206 [다문화] 삭제바람 (5) 동남아대만 09-01 1855
6205 [다문화] 충북 외국인 범죄 증가세·흉포화 2012년 577명 검거 …… (2) 내셔널헬쓰 04-30 1855
6204 [일본] 한국의 운명, 니들 대신 우리가 한국에 주둔하면 안 … 또공돌이 10-24 1855
6203 [한국사] '낙랑군재평양설 증거No.1' 효문묘동종 분석글 지수신 06-14 1855
6202 [기타] 제우스 = 인드라 = 제석천 = 상제 = 환인 (3) 옐로우황 02-26 1854
6201 [한국사] 긍정의 역사관과 환단고기 (5) 재래식된장 11-13 1854
6200 [기타] 알타이인 (4) 두부국 01-12 1854
6199 [기타] 별무반 군대조직 두부국 01-28 1854
 <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519  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