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6-12-04 00:24
[한국사] 삼국 시대에서의 궁금점.......
 글쓴이 : 코스모르
조회 : 1,851  

고구려 백제 신라는 통역이 없이 대화 통했을까요??????

서로 사신을 왕래했을텐데.. 

중국과도 사신을 왕래했는데.. 통역에대한 기록이 있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촐라롱콘 16-12-04 00:44
   
학자들에 따라서 의견과 주장이 분분한 부분입니다....!!! 통한다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그리고 삼한시기 마한과 진한은 말이 통하지 않았다는 기록도 있기는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부여-고구려-백제의 언어가 고구려를 중심으로는 의사소통이 가능했고
(물론 백제와 부여의 직접적인 의사소통은 상당히 어려웠을테지만....)

옥저와 동예가 여러 정황으로 보아 고구려와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간접적이나마 유추가 가능하다면...
신라라고 전혀 동떨어진 언어를 사용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특히 중국인과 신라인과의 사이에서 고구려나 백제인이 매개로 통역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방언의 차이는 심했을지언정 대략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했으리라고 봅니다.

다만 지역적인 측면에서 신라의 전신이라 할 진한이 백제의 전신이라 할 마한과 의사소통이 안되었다는
부분은 삼한시대 시기에 진한지역이 유독 고조선과 낙랑 등 한반도서북부 방면으로부터의 유이민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유입되어 유이민들에 한해서는 그리고 유입된 지 얼마 안된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삼한의 다른 지역과는 의사소통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리라 봅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유추해본다면 고조선의 언어는 적어도 삼한지역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꼬마러브 16-12-04 11:11
   
백제의 전신은 변한
고구려의 전신은 마한
신라의 전신은 진한
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구름위하늘 16-12-05 13:38
   
저는 이런 의견에는 반대하는 쪽 입니다.
삼국과 삼한은 서로 1:1로 매칭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덜덜덜 16-12-04 03:01
   
백제와 신라는 같은 마한의 국가이므로 마한어를 사용했습니다.
 
고조선 사람들이 수천년간 요서, 요동, 산동, 만주, 한반도 일대에 살았다고 생각하면요.

마한어 역시 고조선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게 맞죠.
 
결국 고조선어 + 부여어 +  마한어를 이어 받은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는 중간 중간 중국계 유민들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그 언어의 기본 바탕은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지금의 사투리 정도의  차이를 보였기에 서동요가 탄생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참고문헌

"(고구려는)...동이족들이 서로 전하기를 부여의 별종인 까닭에 언어와 법제가 많이 같다고 한다." [후한서 85, 고구려]

"동이의 옛말에 부여의 별종이라 해서 언어와 여러 일들이 부여와 더불어 많이 같다." [삼국지 30, 고구려]

또한 옥저에 대한 기록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찾을 수 있다.

"(동옥저는) 언어, 음식, 거처, 의복이 고구려와 비슷하다." [후한서 85, 동옥저]

"그 언어는 고구려와 더불어 대부분 같고 때때로 약간 다르다." [삼국지 30, 옥저]

한편 예(濊)에 대한 다음의 기록에서도 고구려와 예가 같은 언어를 쓰고 있었다는 것을 전하고 있다.

"(예의) 늙은이들이 스스소 말하기를 고구려와 같은 종족이라 한다. 언어와 법속이 대개 서로 유사하다." [후한서 85, 예]

"언어와 법속이 대개 고구려와 같다." [삼국지 30, 예]

"변진과 진한은 섞여 사는데, 또한 성곽이 있다. 의복과 거처는 진한과 더불어 같고 언어와 법속이 서로 비슷하다." [삼국지 30, 한]
 
"언어와 복장은 대략 고구려와 같다." [남사 79, 백제]
 
 
Total 20,02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1703
6201 [일본] '싟민'이라는 단어 쓰지 마세요 (8) 오랜습성 07-07 1858
6200 [기타] 10년 전 일본 기무치에 대한 자료 있으신분 계신가요? (1) 짐승 07-24 1858
6199 [한국사] 긍정의 역사관과 환단고기 (5) 재래식된장 11-13 1858
6198 [기타] 별무반 군대조직 두부국 01-28 1858
6197 [기타] 만주 역사 주역 중 동호·숙신은 중국에 同化 (4) 두부국 05-25 1858
6196 [한국사] josun will fall down (3) 왕후장상 06-21 1858
6195 [한국사] 속국 타령과 관련해서 생각해볼 문제..(3) (62) Centurion 08-31 1858
6194 [한국사] 칡소를 아시나요? (6) 인류제국 05-12 1858
6193 [한국사] 중국 광서자치구 백제향의 진실 (18) O2b1b1L682 06-10 1858
6192 [한국사] 간도 임시정부와 하얼빈 협정 (5) 감방친구 10-27 1858
6191 [한국사] 무경총요의 송형령(松陘嶺) 감방친구 02-11 1858
6190 [한국사] 석중귀 이동경로와 남해부 위치 지도 (1) 감방친구 04-01 1858
6189 [다문화] 제가 가는 카페에 활동하시는 분의 실제 납치 경험 … 내셔널헬쓰 01-13 1857
6188 [일본] 한국의 운명, 니들 대신 우리가 한국에 주둔하면 안 … 또공돌이 10-24 1857
6187 [기타] 한국의 역사를 일본, 중국은 어떻게 배울까? (1) 인류제국 03-13 1857
6186 [다문화] ↓ shantou.... 생각에 대한 저의 의견. (6) 독설가 05-15 1856
6185 [기타] 진포대첩 (1) 두부국 08-27 1856
6184 [한국사] 위만조선의 멸망과 민족대이동 (17) 꼬마러브 06-11 1856
6183 [한국사] 조승연의 탐구생활에 나온 돌궐 영역 지도 (74) 감방친구 07-07 1856
6182 [기타] 목숨을 바쳐 왕자를 구한 신라의 충신 박제상 관심병자 06-18 1855
6181 [북한] 비록 조선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5편.. 역사.. (1) 돌통 09-28 1855
6180 [한국사] 통설과 실제 감방친구 07-15 1854
6179 [다문화]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쉽게 실천할수 있는것들[펌] (3) doysglmetp 07-01 1853
6178 [기타] 여기 게시판오니까 정체성에 혼란이 오네요 (5) Marauder 12-04 1853
6177 [기타] 하플로 따라지들에게 (2) 상식2 02-13 1853
6176 [한국사] 심심해서 구한말 일제 도서좀 읽어봣는데 내용이 엄… (2) Marauder 02-13 1853
6175 [한국사] 가야 유적발견에 임나일본부설 식민학자들 아닥 (2) 징기스 06-25 1853
 <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519  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