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젠 일단 단군조선의 국가정체성을 파악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단군조선은 인류문명사에서 제2천년기 즉 bc3000~2000년사이에 성립한 문명으로 보는게 물질문화양상으로 합당합니다. 요동반도 고고학을 보면 기원전3000년경 문화로부터 기원전 1000년경까지 문화가 존재하며ㅡ윤내현 한국고대사신론 참조ㅡ그이후론 지금요하서쪽에 고조선문화가 나타납니다. 그렇기에 제 추론은 모든 문명이 큰강과 바다를 끼고 만들어졌듯이 고조선도 요동반도라는 바다를 끼고 압록강과 요하라는 강 사이에 생긴 문명이며 점점 요서로 진출한 문명이라고 봅니다. 단 그전에 신의주ㅡ평양ㅡ인천ㅡ충남ㅡ전북남 평야지대로 진출해 배후를 확보했다고 보며 그 증거는 비파형동검ㅡ세형동검ㅡ고인돌로 이어지는 고고학적 증거가 존재합니다. 참고로 명도전은 중국연나라 화폐로 보는게 다수설이지만 실제로 형태를 보면 중국지역에 통용된 화페와는 다른 형태임을 금방 알 수있습니다. 명도전은 고조선화폐라고 볼 가늠성이 매우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서에 진국은 위만조선 동쪽에 있다고 나와있는데 정확히 보면 위만조선ㅡ고조선ㅡ진국이라는 동쪽으로의 배치가 중국문헌에 나와있습니다. 즉 진국은 고조선의 번국중 강한 세력중 하나입니다. 당시 고조선은 강력한 누층적 읍제국가ㅡ도시국가가 강제적으로 연합된ㅡ였고 그 사례가 바로 페르시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