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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6 06:22
[한국사] 수나라 양제가 고구려를 치면서 만나는 낙랑군 속현
 글쓴이 : 도배시러
조회 : 1,921  

한서지리지 낙랑군
樂浪郡,戶六萬二千八百一十二,口四十萬六千七百四十八。縣二十五:
朝鮮,俨邯,浿水,含資,黏蟬遂成,增地帶方,駟望,海冥,列口,長岑,屯有,昭明,
鏤方,提奚,渾彌,吞列,東傥,不而,蠶台,華麗,邪頭昧,前莫,夫租(옥저?)

후한서 군국지 낙랑군
樂浪郡 武帝置。雒阳东北五千里。十八城,戶六萬一千四百九十二 口二十五萬七千五七十。
朝鮮,俨邯,浿水,含資,占蝉(黏蟬)遂成,增地,帶方,駟望,海冥,列口,長岑,屯有,
昭明,鏤方,提奚,浑弥(渾彌), 乐都(樂都)

수나라 양제의 고구려 침공루트 612년 => 고구려 영양왕
今宜授律啟行,分麾屆路,掩勃澥而雷震,歷夫餘以電掃。比戈按甲,誓旅而後行,三令五申,必勝而後戰。
左第一軍可鏤方道,第二軍可長岑道,第三軍可海冥道,[3]第四軍可蓋馬道,第五軍可建安道,第六軍可南蘇道,第七軍可遼東道,第八軍可玄菟道,第九軍可扶餘道,第十軍可朝鮮道,第十一軍可沃沮道,第十二軍可樂浪道。
右第一軍可黏蟬道,第二軍可含資道,第三軍可渾彌道,第四軍可臨屯道,第五軍可候城道,第六軍可提奚道,第七軍可踏頓道,第八軍可肅慎道,第九軍可碣石道,第十軍可東暆道,第十一軍可帶方道,第十二軍可襄平道。凡此眾軍,先奉廟略,駱驛引途,總集平壤。
莫非如豺如貔之勇,百戰百勝之雄,顧眄則山岳傾頹,叱吒則風雲騰鬱,心德攸同,爪牙斯在。
朕躬馭元戎,為其節度,涉遼而東,循海之右,解倒懸於遐裔,問疾苦於遺黎。其外輕齎遊闕,隨機赴響,
卷甲銜枚,出其不意。又滄海道軍舟艫千里,高帆電逝,巨艦雲飛,橫斷浿江,[4]逕造平壤,
島嶼之望斯絕,坎井之路已窮。其餘被髮左衽之人,控弦待發,微、盧、彭、濮之旅,不謀同辭。
杖順臨逆,人百其勇,以此眾戰,勢等摧枯。

좌 12군은 누방(鏤方), 장잠(長岑), 명해(溟海), 개마(蓋馬), 건안(建安), 남소(南蘇), 요동(遼東), 
현도(玄菟), 부여(扶餘), 조선(朝鮮), 옥저(沃沮), 낙랑(樂浪) 방면으로 진군할 것이고, 
우 12군은 점선(黏蟬 점제), 함자(含資), 혼미(渾彌), 임둔(臨屯), 후성(候城), 제해(提奚), 답돈(踏頓), 
숙신(肅愼), 갈석(碣石), 동이(東暆), 대방(蔕方), 양평(襄平) 방면으로 진군하되, 
진군로를 서로 연락하여 전부 평양으로 집합하게 하라.”

涿郡太守檢校左武衛將軍崔弘昇 出遂城道 檢校右禦衛虎賁郞將衛文昇 出增地道 皆會於鴨淥水西
탁군태수검교좌무위장군(涿郡太守檢校左武衛將軍) 최홍승(崔弘昇)은 수성(遂城)으로 출동하고, 
검교우어위호분낭장(檢校右禦衛虎賁郞將) 위문승(衛文昇)은 증지(增地)로 출동하여 
모두 압록수 서쪽에 집결하였다.

*********************

사라졌던 낙랑군 지명이 대거 등장하는 수나라의 고구려 정벌 실패기.

전한 낙랑군 25개현중에서 13개현이 등장.
후한 낙랑군 18개현중에서 11개현이 등장.

수나라 양재는 고구려의 요동성을 공략.
요동성은 전한 초기의 양평성이라 합니다. 諸軍乘勝進圍遼東城  則漢之襄平城也 요수 부근
요동군과 현도군의 위치는 자주 이동했기에 전한의 양평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게다가 한사군의 명칭인 낙랑, 임둔, 현도... 임둔까지 언급되는 초대형 사건입니다.
수서의 기록으로 본다면 고구려 초기에 낙랑, 임둔을 먹었다고 봐야하는 모양새이죠.

남북조시대에는 전한의 요동군 양평이 요서군 난하 하류로 이동합니다. 
후한때에는 산해관 부근으로 이동(?)
낙랑군 조선현도 요서군 난하 중류의 노룡현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수나라-고구려 전쟁에서 원래 위치에서 발견된다는 느낌이랄까요...
(후한서 낙양-낙랑 5,000리 기준으로보면 요동반도에 낙랑군이 있어야 합니다.)

암튼 수나라가 고구려 침략후 요하의 서쪽지역에 요동군을 설치하고
요동성(양평)은 점령 실패하고 끝났다고 합니다.

****

낙랑군 요동설의 배경인데...

재야사학자도 싫어하고, 주류사학자도 싫어하는 기록입니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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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러브 17-09-16 06:48
   
     
도배시러 17-09-16 06:56
   
진번을 언급한것은 오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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