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4-08-11 08:17
[기타] 가야와 백제의 일본 지배
 글쓴이 : shrekandy
조회 : 3,610  

이글루스에서 퍼온 글입니다

---------------------------------------------------------------------------------------------------

교토대 고고학과 야나기사와 교수팀이 발견한 고지키(고서기) 초본의 
해석이 일본학계를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애초에 실체가 불분명한 일본 고대사를 정립해줄 사료로서 각광받았던 
고지키(古史記) 초본 (고지키 히미노리혼반)의 최종해석의 상당 수가 
일본인이 한반도의 지배를 받았음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고지키 초본은 가라키 (가락국=가야)에서 갑회년 (10년)에 1번씩 
총축을 파견하여 왜땅을 평정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정작 문제가 되는 부분은 임나일본부 문제이다. 
고지키 초본에는 임나부의 상관에 여러 왜 부족 수장들이 모여 
부족별 교역, 공물량을 협의했고 가라키왕이 이를 승인해주었다고 기술하고있다. 
이는 임나 일본부가 일본사학계가 주장해온 것과 같이 
일본이 한반도에 설치한 식민통치기구가 아니라 
가야왕의 주제하에 왜땅의 여러 추장들이 모여 무역문제를 상의하는 
통상회의 본부였음을 증명하는 결정적 증거이다. 

그러나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초본 36장의 이 구절 때문이다. 
야무용과 이중의 추장이 세력이 커 서로 다투니 가야왕이 이를 말리며 
구다라에 공물을 보내어 중재를 요청했다... 


즉 왜 땅의 유력 추장들이 교역량을 놓고 서로 싸우자, 
백제의 영향권 하에 있던 가야왕이 백제에 중재를 신청한 것이다. 

한 마디로 일본은 가야에 기생한 하청식민부족들이 난립하던 땅이었고 
그 가야는 백제의 속국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가장 충격적인 부분이 남아있다. 
바로 박제상에 관한 부분인데, 우리는 신라의 중신 박제상이 
고구려 등에 볼모로 있는 왕자를 협상으로 구해낸 후 
일본의 볼모인 왕자는 협상이 통하지 않자, 몰래 탈주 시킨 후 
처참한 고문 끝에 순절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게 아니었다. 

박제상이 들른 왜는 왜가 아니라 가야였다. 
즉 그때까지만 해도 왜는 일본을 칭하는 말이 아니라, 
일본 및 동남아 국가 등과 교역이 활발하며 
한반도의 기타 민족과 이질적이었던 가야국 및 가야국의 세력하에 있던 
일본의 군소 부족.. 즉 문신을 한 땅딸하고 가무잡잡한 인종을 
통칭하던 말이었으며 박제상은 왜가 아닌 가야국에서 순절한 것이었다. 

그리고 왕자가 가야에 볼모로 잡혀있었던 이유는 
가야가 백제의 속국이었기 때문이었다. 
즉, 신라가 왕자를 찾기 위해 병사를 일으키더라도 
백제 본토가 아닌 가야 땅에서 전쟁을 치르려는 이유에서 
가야 땅에 볼모를 둔 것이었다. 
가야가 박제상을 왜로 보내어 죽인 것도 처형 책임을 왜로 돌려 
백제의 응징을 피하려 했던 떄문이 아닐까 싶다. 

그 증거는, 이 문구이다. 
신라재상이 왕자를 탈출시키니, 신라군 8천이 산 아래에 운집하여 호위했다. 
신라재상을 죽이자 (신라)장군 형분이 3000 병사를 몰아 시신을 찾으러 왔는데 
가라키왕이 거짓으로 고하기를 
"왕자는 재상과의 협의로 신라에 돌려보냈거니와 
구다라의 눈을 피하고저 밤중에 몰래 말을 달려 보냈던 것입니다. 
재상은 바닷길로 신라로 돌아가려하다가 풍랑을 만났는데 
우연히 왜(일본)로 표류하였다가 분별없는 무리들에게 살육당한 듯 합니다."
-----------------------------------------------------------------------------------------------------
어째 좀 환뽕글 같기도 하고....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후안무치 14-08-11 12:14
   
얼마나 중립적이고 사실적인 연구가 진행 됐는지는 모르겠으나
한권의 책을 연구할때 그 책에 있는 구절 하나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그 당시 기록들이 적혀져 있는
모든 사료를 연구 종합해서 그 구절에 대한 배경이나 이유 사실을 유추해 내는거니까 재밌고 흥미로운
연구결과네요. 일본이 약탈해간 사료는 한국이 가지고 있는 사료와는 비교도 안되게 많으니
그 시대배경이나 이유 등이 체계적이고 확실하게 이루어져 내린 연구 였으면 좋겠는데
밥주세요 14-08-11 16:28
   
저도 신라 공겨한 왜가 일본의 왜가 아닌 가야 왜라고 생각되야 좀 말이 되는 거 같더라고요
시라손 14-08-11 20:30
   
가야는 소국이지만 기마민족이죠....가야가 왜에 철기문화 전수와 병장기를 공급하는 조건으로 왜 노예병을
공급받아 자신들의 숫자부족을 보충하죠..결국 왜는 백제의 속국으로 가야의 문화 종속국으로 신라 연안의
왜병들도 전부 백제,가야의 지휘아래 쳐들어 온넘들...
 
 
Total 20,02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0354
6092 [한국사] 지도보다가 260년대에 평양까지 위진한에 점령된것을… (13) Marauder 04-08 3607
6091 [기타] 우리민족 만주족의 역사 (3) gagengi 12-04 3608
6090 .. (4) jku0112 06-08 3609
6089 [북한] 북한, 2주만에 또 '난수방송'..새로운 내용 Shark 10-10 3609
6088 [세계사] 대마도는 코리아땅 1655년 고지도 (3) 도배시러 01-06 3609
6087 [다문화] (폄)국민 36%만 “다문화 공존 지지” 혈연 위주 배타… (5) shantou 05-16 3610
6086 [중국] 부부강도 사진추가합니다[펌]조선족까페에서....조선… (2) doysglmetp 01-17 3610
6085 [북한] “김정은, 중국과의 관계개선 관심 없어” (7) 가생이중독 08-21 3610
6084 [한국사] "고조선문명이 중국 황하문명보다 앞섰다" ........news (6) Attender 08-08 3610
6083 [한국사] 한국인과 베트남·대만인 유전적 조상 거의 같다 (15) 강원도인 02-28 3610
6082 남조선 단일 민족 아닌거 맞는데 (2) 남조선 01-07 3611
6081 [기타] 가야와 백제의 일본 지배 (3) shrekandy 08-11 3611
6080 [일본] 가야와 왜의 관계는 정답이겠죠 (10) 이후 11-05 3611
6079 [다문화] 딸같은 동남아녀와 혼인하니 지원금 두둑~ (1) 내셔널헬쓰 01-18 3612
6078 이제 출발하나 보네요. 한국구조대 기대하겠습니다. (4) shantou 03-13 3613
6077 [일본] 오랫동안 이어져온 일본의 주작들.jpg (2) Attender 06-23 3613
6076 [중국] 중국인들은 해외(영문)사이트에서 한국인과 한국역… (26) 근초고왕 05-15 3614
6075 나들이 다녀오니, 나들이(시나브로=ㅉㅉ) 생겼네요^^ … (2) 시나브로 06-19 3616
6074 [기타] 일본은 광개토대왕비문 이렇게 조작했다 (3) 두부국 11-18 3617
6073 [다문화] 가정 파괴 결혼이주여성들 추방해주세요 (9) 내셔널헬쓰 05-02 3619
6072 [일본] 日 "소녀상 이전, 10억 엔 출연 전제 조건"...韓 "완전 … (4) 블루하와이 12-30 3619
6071 [일본] 태정관지령 - 독도가 한국땅임을 공식인정한 일본 (2) 눈틩 05-07 3619
6070 [세계사] 삼국 토탈워 리뷰 반응 (8) 야요이 05-23 3619
6069 좌양좌 우양좌 헛소리 하지마시오 대한민국만… 04-09 3620
6068 [중국] 당나라 대명궁의 규모가 자금성의 4배?????? (6) purenature 09-07 3620
6067 [북한] 김정일 사망과 관련 개인적인 음모론적 사견 (9) 무극 12-19 3621
6066 [중국] 조선족 살인범, 한국 귀화 "아무도 몰랐다 (12) 군기교육대 01-26 3621
 <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519  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