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작금의 '다문화 정책'에 대해 '민족(nation)주의'나 '순혈(ethinic group)주의', '국수주의'적 입장이나 그러한 인상을 주는 태도로 맞서면 저들이 원하는 꼬투리를 잡혀서 백 번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 3 주의적 입장을 견지하고 계시더라도, 혹은 그러한 입장의 가타부타를 따져볼 필요가 있더라도 일단은 저 입장을 내세우지 마세요.
드러난, 그리고 잠재적인 문제에 대해서만 거론하여 냉철하게 전략을 세워 반대하셔야 합니다.
90년 대 중반 이후의 '이주노동자'와 '이주노동자 관련 정책', 2000 년대 이후 '다문화 정책', '불법체류자'와 '불법체류자로 인한 문제' 등을 면밀히 살피고, 통계와 뉴스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입체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위 당 사항에서 어떤 것이 우리 사회에 이점이 되었고, 어떤 것이 피해를 주고 있는지에 대한 논리적 시비가 필요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불법체류자'와 '다문화정책으로 인한 역차별' - 이 두 가지를 가지고 논리를 세우고,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적절합니다.
또한, '조선족 문제'에 대해서도 '조선족 문제'의 문제화를 상위 카테고리로 다루지 마시고, 저 대표 사안에 포함된 하류 문제로서 다루어야 한다고 봅니다. 상위 카테고리로 내세워 다루게 되면 불필요한 소모전을 하고 차후에는 사면초가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