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6-16 22:12
[기타] 중국 / 선비족 대략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814  

제가 퍼온 아랫글의 발제자가 추적한 '중국의 조상은 사이다' 라는것은 당나라의 천하관입니다.
당나라는 수나라의 지배계층 정확히는 무력을 가졌던 장군집안이 세웠습니다.
한족이 아닙니다.
선비족의 천하관으로 볼때 사이(四夷)가 근본이 되는 중국이란건 동이족, 선비족 왕조를 가르키는 말이라는겁니다.

당나라때 이씨가 수나라에서 개명하기 전에는 대야씨 였죠.
수나라는 북위에서 나온나라로 북위는 탁발씨가 세웠습니다.
이 북위는 선비족이 세운 나라로,

선비족은 흉노가 동호를 공격했을때 오환족과 같이 동호에서 갈라져 나온 부족입니다.
오환족은 중원 동북부에서 후한때까지 세력을 이루다가 원소에 협력하다 조조에게 토벌당하고 지배층이 (고구려로?) 도주하다 요동에서 잡혀 조조에게 참수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부족이고,
선비족은 오환족과 동족으로 흉노에게 끌려가거나 강제편입됐다고 볼수있는 부족입니다.
선비족계열들이 흉노계열들을 아주 혐오하는 기록을 남긴걸 볼수있는게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후에 선비족이 중원에 진출할때 중원에 자리잡고있던 오환족의 기반이 도움이 되었다고 볼수있습니다.


현재의 'china=중공,지나'가 바른 표현이고 중국의 역사라며 중국=중공=한족 같다는것은 동아시아 고대사를 다 자기들이 차지하려는 왜곡입니다.
예를 들어 원나라 라는 겹치는 부분에서의 중공의 중국역사란 몽골족이 중원을 침입해서 대항하다 원나라가 세워지고 훗날 홍건적이 일어나 명나라가 설때까지의 중원역사가 중공이 주장할수 있는 중국 원나라역사 입니다.
몽골초원 통일이라던가 유럽원정같은 해외 원정은 한족이 주장할수 없는 몽골의 역사입니다.
단순하게 중국이라고 부르는게 간단한게 사실이지만,
지금 중공정부가 하고있는 고대사 도둑질을 보면 이들을 중국이라 불러서는 안됩니다.
고구려, 발해, 백제 같은 이설없는 근간 역사마저 자기들 역사라며 도둑질하고 있는대 이에 동의해 줄수는 없는 일이죠.

선비족을 간단하게
동호 > 선비족=오환족 > 북위 > 북제, 북주 > 수나라 > 당나라

이런식의 동이족 계열인 것이고,

이 선비족의 전신인 동호에 대한 기록으로

http://blog.daum.net/shnaga/3334

그 후 연나라의 현명한 장수 진개가

(동)호에 인질로 가 있었는데,

 (동)호는 그를 매우 신임했다.

 

진개 는 연나라로 귀국하자 동호를 습격해 격파했고,

동호는 천여 리나 물러났다. ……

연나라도 장성을 쌓았는데,

조양 造陽 에서 양평 襄平 까지 이르렀다.

상곡 上谷 , 어양 漁陽 , 우북평 右北平 , 요서 遼西 , 요동군 遼東郡 을 두어

(동)호 胡 를 방어했다.

 

_『사기』 「흉노열전



『위략 魏略 』에 이르기를, ‘……

연나라에서 장군 진개를 보내 그(고조선)

서쪽을 공격해서 2천여 리의 땅을 취하고

만·번한 滿番汗 에 이르러 경계를 삼았다.

조선이 비로소 약해졌다.’

_『삼국지』 「오환선비동이전」 ‘한’조 주석

 

위기록을 보고,
두사건이 일어난곳 즉 동호=조선이다 라는 해석과,
두 사건은 별개의 사건이다. 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흉노열전에 나온 동호가 연나라에 뺐긴 상곡, 어양, 우북평, 요서, 요동


http://blog.daum.net/sabul358/12614753

장수를 보내 한나라의 북평(北平), 어양(漁陽), 상곡(上谷), 태원(太原)을 쳤으나,           
요동태수 제융(祭)이 은혜와 신뢰로 대우하였으므로 다시 화친하였다.                 

遣將襲漢北平漁陽上谷太原 而遼東太守祭 以恩信待之 乃復和親 .-- 모본왕 2년(49년).  


고구려의 국시가 '다물'이었고 이는 고토회복을 국가 제1목표로 세웠다는겁니다.
고구려는 동호가 뺐긴땅도 고토로 여기고 있었을 가능성도 크다는 거겠죠.
후에 태조왕때 요서에 진출해 쌓은 10성 기록을 볼때 고구려가 되찾고자한 고토가 서쪽이란걸로 생각해볼수도 있겠죠.


흥미로운점으로 북평,어양,상곡,태원을 쳤는데 요동태수가 튀어나온다는거죠.
북평이 북경 즉 현재의 베이징의 옛이름입니다.
다른 자료에도 이런게 있었죠.
고구려의 요서보다 훨씬 서쪽을 중원에서 요동이라 불렀다는 말이되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0,02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3919
5852 [한국사] 사서 분석을 통한 고죽과 부여의 위치 비정 (3부) 비좀와라 11-14 1810
5851 [한국사] 한사군 위치 지도 (13) 고이왕 03-20 1810
5850 [기타] 요하문명이 아니라 고조선문명으로 불러야 gagengi 11-06 1809
5849 [한국사] 백제 성왕, 한강 유역 재점령 – 551년 (3) 옐로우황 09-19 1809
5848 [기타] 일왕, 일본서 고구려 왕족 모시는 '고마신사' … (6) 인류제국 09-20 1809
5847 [한국사] 동시대(서기 5~6세기 중심) 사서에서 기술한 고구려 … 감방친구 11-23 1809
5846 [한국사] 서기 49년 고구려 모본왕이 산서성(태원, 상곡)까지 … (21) 수구리 09-10 1809
5845 [다문화] 알고는 있었지만 외국인범죄에 대한 언론조작이 정… (2) 다문화그만 06-27 1808
5844 [다문화] 외국인 범죄자 관리 못해 답답한 경찰 (3) 내셔널헬쓰 02-21 1808
5843 [기타] 잘못된 한국인의 인식 (3) 해달 09-25 1808
5842 [한국사] 마지막 전투 패배때문에 과소평가된 조선시대 장수 (5) 레스토랑스 10-29 1808
5841 [한국사] 고구려어는 한국어의 직계 조상어이다 (4) 고이왕 12-03 1808
5840 [한국사] 역사 공부의 기본은 (31) 감방친구 12-25 1808
5839 [한국사] 임분으로 본 고구려 평양 위치 (20) 영종햇살 04-14 1808
5838 [한국사] 수나라 요서군의 실상 (6) 감방친구 10-17 1808
5837 [다문화] 다문화를막는법 (5) 모름 05-03 1807
5836 [일본] 일본이 잘된건 모두 운때문인가요 (9) 호호호호 02-04 1807
5835 [일본] 일본의 물타기 대처법 (3) 해달 05-03 1807
5834 [한국사] 북방계를 자꾸 몽골몽골 거리는데 (6) 세끈한펭귄 04-26 1807
5833 [한국사] 4000명 vs 5000명 "직산전투" (1) 레스토랑스 11-24 1807
5832 [한국사] 반일 종족주의를 비판하는 일본학자 (2) mymiky 09-28 1807
5831 [세계사] 사하공화국에 사는 야쿠트족 (2) 예왕지인 10-30 1807
5830 [기타] 아 옛날이여 (6) 엘체 09-12 1806
5829 [일본] 욱일기 문제에 대해 착각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3) 麻구라 08-09 1806
5828 [일본] 혐한류와의 대담 (2) 욕설만으로는 전해지지 않는다 무난힝 09-20 1806
5827 [기타] 심각하군요 (2) 두부국 01-10 1806
5826 [기타] 고조선과 돌궐 (1) 관심병자 08-28 1806
 <  521  522  523  524  525  526  527  528  529  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