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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8 13:23
[기타] 역사를평가할때"만약"을 적용하지않으면 바보가 됨
 글쓴이 : 조폭4조
조회 : 1,778  

한국전쟁 참전국 기념비가 전국에 16개가 있다는데 이것이 왜 생겼는지 생각해봅시다.
당시 미국을 포함한 16개국이 유엔군 깃발아래 대한민국이 공산화되는것을 막기위해 참전.
다들 알테고. 결국 남한은 공산화 되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게 됨.

기념비를 만들게 된 기본 동인은.
"만약 당신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결국 공산화 되었을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를 도와준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은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하는 바이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결국
당신들의 헌신덕에 가능했던것이다"

즉 만약이라는 가정을 통해서 유엔참전이 아니었다면 공산화되었을 대한민국을 추론해보면
암담하기 그지 없으며 그런 최악의 상황을 모면할수도있도록 지원해준 그 나라들에 
고마워 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임.

역사를 평가할때 "만약 if" 가정법을 부정한다면.
굳이 전국 16곳에 참전기념비를 만들 이유가 없음.
이해됨?


만약 ~ 이었다면/~아니었다면 : ~됬을것이다

이런 역사의 만약에 if 가정법을 통해서 "역사적 사실"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하며 고마워 하기도 하고 부정적 평가를 하며 비난하기도 하는것임.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줄 아는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님한테 고맙죠?
한글 없었으면 꼬부랭이 한자나 쓰고 그랬을거 생각하면 벌써부터 소름끼치고 한글이 고맙기 그지 없죠?
한글의 고마움 소중함 역시 
"한글이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면" 이라는 가정에서 시작하는것임.

이런 가정은 반드시 미래에만 적용하는것이 아니란 말씀.
국제정세에 둔감했던 조선을 봅시다.
"만약에 조선이 국제정세에 밝았다면?" 
당연히 역사로서의 "사실"보다 긍정적인 조선역사의 전개가 예상되지요?
이런 지적활동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은 절대 그런 실수는 되풀이 하지 말자 라면서 
결국 미래에도 교훈이 되어 더 현명하고 나은 선택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것임.

역사를 평가할때 "만약"을 적용하지 않으면 꿀먹은 벙어리 마냥 청동기 유물만 만지작 거리며
비판 능력을 상실하게 됨. 

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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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곡마귀 14-02-08 13:39
   
누가 그래요? 댁이요? 뎀벨스윙님과 댁만 빼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바보내요. 그쵸?
     
조폭4조 14-02-08 13:43
   
난독증은 치유가 가능하니 희망을 갖고 사세요^^
          
탈곡마귀 14-02-08 13:45
   
무식하다고 광고를 하세요. 옹알거린다고 누가 알아줍니까?
               
조폭4조 14-02-08 13:47
   
논박을 하세요 논박을 (버럭) 이 싸람이 ㅋㅋㅋㅋㅋ
                    
탈곡마귀 14-02-08 13:49
   
논박 같은 소리 하고 있으십니다. 역사란 기록 그 자체에요.
댁이 말하는 것은 역사학 입니다. 전제 자체가 잘못됬습니다.
쯥쯥쯥... 그냥 모르고 사세요. 그게 댁에게 편하겠습니다.
마왕등극 14-02-08 15:39
   
역사에는 만약이 없습니다. 역사의 판단이란 어떤 특정 사건이 일어난 원인을 과거에서 찾는 것 뿐입니다.

역사에 감정을 대입시키는 것은 역사를 논하는 자가 하지 말아야 할 경계사항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감정이입을 하면 역사를 있었던 사실이 아닌 감정에 따라 왜곡되게 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제1차 세계대전은 세르비아 청년의 오스트리아 황태자 저격 사건이 방아쇠가 된 듯 보이지만 그 이전에 영국과 스페인등의 북대서양 인접 국가들의 사략 함대 운영과 식민지 정책으로 북대서양에 인접하지 못한 국가들이 갖는 상대적 박탈감과 불만이 팽배해 있었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판단해야 한다.

대충 쓰다보니 예시가 잘못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대충 이런게 역사적 판단입니다.

가정을 한다면 인간은 끊임없이 전쟁을 해왔으며, 수많은 동식물을 멸종시켜왔다. 만약 인간이 없었다면 지구는 지금보다 더욱 조화로운 생태계와 청정한 환경을 유지해왔을 것이다. 인류는 인류의 탄생을 개탄해야 할것이다.

이런 가정도 가능합니다. 이런 가정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리고보니 역사에 감정을 팍팍 집어넣는 이웃이 있군요.

'위대하신 수령 동지~ #$%@#$%@.'

여기서 위대하신이 감정이입입니다. 수령 동지는 위대하다는 거죠. 왜? 일제에 대해 무장 항쟁을 통해 조국을 해방시켰으니까. 만약 그가 없었다면? 아직도 우리는 일제치하에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상시 가져야하며 그를 신격화해야 한다. 북쪽의 웃기지도 않는 이상한 이웃이 항시 주장하는 겁니다.

이건 이미 역사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그냥 종교죠.

역사에 감정이입하기 시작하면 이렇게 역사는 어긋나고 없던 일도 있던 일로 만들려고 합니다.
     
조폭4조 14-02-08 18:25
   
인류 생태계 가정은 역사라기 보다는 그린피스가 더 좋아할 얘기같은데

위대하신? ㅋㅋ 이것은 감정개입이 아니라 공포와 세뇌가 만들어낸 조건반사 작용이겠죠.

아무도 역사에 감정을 이입하지 않슙니다. 규범적 판단을 내릴뿐이죠.

단순한 사실의 집적으로서의 역사기록이 있고

거기에 인과관계를 부분적으로 첨부서술한 기록물이 있는데

이런것들은 암기만 하면 끝나는가보죠?

규범적 판단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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