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섭(63)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한 번에 들어올 수 있는 인원이 20~30명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한 학급이면 딱이죠. 오늘 같은 날, 날씨도 추운데 다른 반 학생들은 밖에서 기다려야 해요.”
김 이사장은 지난해 5월 서울 은평구와 3만3000㎡를 무상 임차하기로 약정을 체결했다. 내년에 착공해 2020년까지 지하 1층 지상 4층의 동북아역사기념관을 만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우리 재단에 역사학 박사가 50명 정도 있습니다. 역사학은 좀 길게 보고 조용한 환경에서 연구해야 하는데, 너무 번잡합니다. 박사님들에게 연구실은커녕 칸막이로 서로 시야만 가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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