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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9 14:32
[한국사] 이게 통 뭔소린지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731  

원은 고려 왕실을 견제하기 위하여 교통, 군사, 경제상으로 요지이며 고려인이 많이 살고 있는 심양(지금의 봉천, 요양 등)의 지배권을 고려 왕에게 주었는데, 고려의 전왕()인 충선이 심양왕의 봉작을 받은 것이 시초였다.


-- 고려 왕실을 견제하기 위해서 교통, 군사, 경제의 요지를 고려왕에게 줬다???



충선왕의 조카인 연안군() 고()가 심왕을 이은 뒤부터는 실권이 없어지고 명예적인 봉작에 불과하였다. 그 후 심왕은 연안군의 손자인 탈탈불화()가 계승하였는데 이 두 심왕은 고려의 왕위를 노려 군대를 동원하는 등 분란을 빚기도 하였다.


--실권이 없는 명예적인 봉작인데, 군대를 동원해서 왕위를 노렸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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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uder 16-06-09 14:36
   
어디서 나온 글임?
     
관심병자 16-06-09 14:43
   
Basic 중학생이 알아야 할 사회· 과학상식,
두산백과에 이렇게 적어놨네요
          
Marauder 16-06-09 15:10
   
앞에건 전고려왕에게 주어 심양왕이 되게했다는 말로 어찌어찌 해석은되는군요... 그래도 말이안되는거같지만... 역사를 잘몰라서
Centurion 16-06-09 17:12
   
본래 심양왕은..
압록강부터, 심양 근처까지.. 이 만주지역에 상당수 살았던 고려인들을 통제하라고 만든 작위인데.
충선왕이 워낙에 몽골에서도 황위계승 때 공을 세운 인물이었으니 받은거였고.

두 관직을 겸임해서 위세가 상당히 높았지만...
이 작위를 하필 아들과 조카한테 찢어서 나눠주는 바람에 후대에서 탈이 난거죠.

그러니 역대 심왕(심양왕)들이 고려왕 계승권을 노린거고.
이게 공민왕때까지도 이어진건데..

아무리 명예뿐인 봉작이라고 해도, 왕이라는게 식읍을 거느린 상당히 부유한 작위죠.

그래서 지나의 역대왕조에서도 종친인 왕들이 재력도 상당했고,
그걸로 군대를 동원해 제위를 찬탈한 사람도 있었고,
아니면 실제로도 변방지역을 수비하는 군사지휘관으로써
정규군을 수십만씩 보유한 그런 왕들도 있었죠.

그리고 기황후가 자기 오빠 기철이 죽었다고 공민왕에게 복수하려는 점도 있었기에,
심양왕 자체의 병력이 아니라, 몽고 황실이 동원하는 군대를 보낼 수 있는 상황이었죠.
비좀와라 16-06-09 18:45
   
봉건주의 국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 입니다.

영국왕은 잉글랜드의 왕이면서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영주이었습니다. 그래서 특하면 잉글랜드 왕이 노르망디의 영주와 다른경우 왕권다툼이 일어났지요.

그리고 헨리 오세의 경우와 같이 프랑스 왕권에 도전도 가능 하고요.

이걸 고려와 몽골의 관계로 돌리면 고려왕은 고려의 왕이면서 몽골 심양의 왕이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고려왕은 고려를 자신의 치소로 정해놓고 심양은 일종의 번외영토임 셈이죠. 그래서 심양과 고려는 같은 왕조의 영토입니다. 노르망디와 잉글랜드를 구 영국왕실의 영토로 인정 하듯이 심양과 고려역시 고려 왕씨 왕조의 영토인 셈이죠.

그런데 왜 이런 헷갈림이 일어났냐? 그것은 타국의 역사나 상식은 개무시 한체 무조건 한국은 개 바보의 나라가 되어야 하는 집단의 해석을 추종해서 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의 공주와 결혼 했습니다. 그리고 고려 왕건은 신라 낙랑공주와 결혼 했습니다. 고려 충렬왕은 원나라 제국대장공주와 결혼했습니다. 여기서 알렉산더와 왕건은 승리자라 합니다 그런데 충렬왕은 패배자라 합니다. 몽골은 약탈혼의 풍습이 있습니다(사실 몽골만이 아니고 모든 민족은 약탈혼의 풍습이 있습니다) 그리고 약탈을 한 남자가 주인인 문화가 몽골문화 입니다. 그럼 충렬왕은 승리자 일까요 아님 패배자 일까요?

모든 역사 기록에 대한 해석이 이상하게 한국에 적용되면 무조건 한국에 불리하게 해석하는 것이 현 한국의 주류들이고 이것이 유식하다고 생각하는 이상한 풍조가 한국엔 있습니다.
남궁동자 16-06-09 18:52
   
고려왕에게 심양왕까지 준 이유는 동북3왕을 견제하기 위함입니다.

동북3왕가는 칭기즈칸때부터의 역사깊은 개국공신 가문이고, 영지도 수도인 북경과 가까워서 그 위세가 엄청나게 컸습니다.

따라서 원 황실 입장에서는 매우 거슬렸고, 그러니 북경에 간섭하려 하지말고 뒤통수나 조심하라고 고려에 힘을 실어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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