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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24 03:43
[세계사] 러일전쟁 당시 군복들
 글쓴이 : 레스토랑스
조회 : 3,856  

러시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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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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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측 피해

25,331명 전사
6,127명 부상사
11,170명 병사



일본측 피해

47,152명 전사
11,424명 부상사
21,802명 병사




전쟁의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일본의 승리다.


그런데 전투병의 사상자는 일본이 러시아보다 훨씬 많았다는것을 알 수 있다.


말하자면 패배보다 별로 나을것이 없는 승리였다.


러시아는 차르 체제가 흔들릴 정도로 타격을 받았고 일본은 전쟁에 너무 막대한 국력을 쏟은 나머지 심각한 경제공황으로 폭동이 일어났다.



(러시아가 스스로 패전국임을 인정하지 않았기에 일본은 전쟁 배상금을 한푼도 못받았지만 대신 한반도를 전리품으로 얻게 된다.)



일본은 총력전이었고 러시아는 그렇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했지만


어쨌든 아시아의 후발주자 근대국가가 서구열강에게 승리했다는건 

 

서구 세계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동양에게도 어마어마한 충격을 줬다.


아직도 일본 해상 자위대 기념식 같은거 할 때 일본 우익들이 "러일 전쟁은 아시아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는 식의


자위를 하곤 하는데 적어도 당시엔 그런 구석이 전혀 없었냐고 한다면 그렇진 않았다는 것이다.



러일전쟁은 조선내에서도 친일파의 완전한 득세를 가져왔고, 결국 이 땅이 일제의 식민지가 되는 가장 큰 계기가 됐으니까.


그리고 일본이 본격적으로 제국주의 노선을 걷는 계기가 된다.


미국의 강화에 의해 판정승으로 끝난 전쟁은 일본에게 근거없는 자신감을 심어줘 훗날 2차 세계대전까지 이어진다.


가끔 "일본 군부가 아무리 또라이라도 어케 미국을 상대로 전쟁할 생각을 하나?"하는 이들도 있을텐데..


당연히 일본이 무슨 미국을 정복하려고 한건 아니고..


러일전쟁과 마찬가지로 미국도 선방 때려서 질질 끌면 설사 일본이 더 피해를 입더라도 결국 미국이 먼저 강화를 제의하고 아시아에서 일본이


노는데 태클거는걸 포기하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시나리오였던 것이다. 근데 천조국은 그렇지 않았고 일본의 무조건 항복만을 요구했다.


전황이 불리함을 알아챈 일본은 '조선과 대만 지배는 유지'등의 조건부 항복을 제시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결과는 아는 대로 일본 제국의 붕괴다.



어쨌든 혹시나해서하는 말이데 저런 역사를 보고 뉴라이트마냥 자책감에 빠진다든지 일본을 동경할 필요는 전혀 없다.


제국주의 한번 못해봤다고 부끄러워하는건 카미카제 동경하는 일본 우익 마인드랑 크게 다를바 없는거니까.


오히려 식민지를 당하고도,  남의 나라 피를 빨아먹지 않고도 이 정도까지 온 우리나라가 훨씬 더 대단하고


자부심을 가질만한 나라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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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라롱콘 18-10-24 11:03
   
[[ 러시아측 피해
  25,331명 전사    6,127명 부상사    11,170명 병사

  일본측 피해
  47,152명 전사    11,424명 부상사    21,802명 병사 ]]
.
.
러시아나 일본이나 부상자 숫자에 오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0이 하나 빠진 것은 아닌지....???
일반적으로 전쟁에서 부상자 숫자가 전사자 숫자의 2배 이상을 웃도는 게 일반적인데.....


그리고 일본은 10년 전의 청일전쟁에 비해서는 그나마 야전의료지원체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 같네요!
청일전쟁 당시에는 전사자 숫자보다 병사자 숫자가 훨씬 높았는데.....^^


그리고 가정이기는 하지만.... 만약에 일본이 1944년 또는 1945년 초 시기에라도
독일보다 먼저 연합국에게 항복했다면... 적어도 조선과 대만에 대한 지배권은
인정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1944년 말~1945년 초 시기에는 아직 일본본토는 미군이 상륙하기 이전이었고
(치열한 전투가 전개된 미군의 이오지마와 오키나와상륙은 1945년 초에 벌어졌습니다.)
중국전선 또한 일본군이 결정적으로 밀리는 상황은 아니었으며,
만주-몽골 방면 또한 소련이 참전하기 이전이기때문에... 소련군의 위협 또한 거의 없었습니다.

동남아 전선 또한 임팔-코히마 전투의 삽질로 인해 버마방면으로 서부에 영국군이,
북부에 중국군이 진출하는 정도를 제외하고는 표면적으로는 대부분의 점령 지역이 건재하고 있었고....
물론 필리핀과 사이판은 이미 상실되어 태평양 방면으로의 미국의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었고... 일본 본토에 대한 공습 또한 무자비하게 진행되던 상황이기는 했지만...

1945년 초 이전시기에 일본이 항복했을 경우 조선과 대만을 일본이 계속 영유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근거를 들자면.....
1943년에 무솔리니의 실각 이후에 연합국에게 항복한 이탈리아의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가 항복함으로 인해 상실되고 배상금 지불의 대상이 된 지역은
무솔리니 집권 이후인 1930년대 이후에 점령했던 에티오피아, 알바니아, 유고슬라비아 정도에
국한되었습니다.
무솔리니 집권 이전 시기부터 영유했던 리비아,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등의 식민지에
대해서는 배상책임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리비아, 소말리아, 에리트레아는 이탈리아 항복 이전에 영국 등의 연합군에게 점령당하여
이들 식민지 영토 또한 이미 상실하기는 했지만...
.
.
물론 일본이 조선과 대만을 계속 영유했다 하더라도 1950년대~60년대에 전 세계를 휩쓸었던
제3세계 독립운동의 여파로 결국에는 물러나지 않을 수 없었겠지만....
     
레스토랑스 18-10-24 12:46
   
http://online4kim.net/xe/17448

일본 : 항복한다. 식민지 다 포기한다. 단 조선과 대만은 포기 못 한다.
연합국 : 헛소리 하지 마라.
일본 : 대만은 포기한다. 조선은 우리땅이다. 조선만 먹게 해달라.
연합국 : 헛소리하지 마라
          
rosma 18-10-24 14:20
   
헐 일본놈들 역시나 끝까지 조선 먹으려고 발악했었구나..
     
꼬꼬동아리 18-10-25 12:55
   
ㅋㅋㅋㅋ ㅋ  오늘도 어김없이 근거없는 조선족 뇌피셜 ㅋㅋㅋㅋㅋㅋ
Snow 18-10-24 14:53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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