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日에 독립하겠다"
지난달 28일 아베 일본신조 일본 총리가 일왕 앞에서 '덴노헤이카 반자이(일본천황 만세)'를 외친 것과 관련해 오키나와 주민들이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키나와 출신 데루야 간토쿠(照屋寬德) 사민당 의원은 "(아베 총리 등이)일장기를 배경으로 일왕을 향해 만세를 외친 것에 대해 오키나와 주민은 분노하고 있다"며 이달 15일 '독립 연구회'를 발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키나와는 과거 왕국이었다가 일본에 합병됐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오키나와에 상륙했을때 10여곳에서 오키나와 주민 1000여명이 '데덴노헤이카 반자이'를 외치며 집단 xx했다. 사건을 경험한 오키나와 주민은 "사실상 일본군의 강요에 의한 것"이었다고 증언했으며 당시 오키나와에서 사상자는 10만명에 이른다.
한편, 오키나와 주민들의 20%가량은 지금도 분리 독립 주장을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