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고구려 인구에 대한 대략적 추정 인구 350여만은
<구당서에 기록된 고구려의 176개성에 대한 69만 7천호 약 70여만호를 다
스렸다는 기록에 근거합니다.>
여기서 보면 호란 한집을 말하는데 대략 한가구에 5명으로 잡아서 350여만
이 도출된 것이죠.(유럽 고고학에서는 한가구를 보통 7,8명으로 추산함)
그런데 저는 여기에 부정적 입장입니다.(적은 추산임)
우선 국내 서길수 교수의 답사나 북한 내의 추정 고구려성들과 요동 일대만
해도 현재 230여개의 성들이 확인 이외 동만주나 북만주 일떄까지 미발굴의
성을 합치면 상당하다는 점에서 저 구당서의 고구려 지배 추정 인구는 우선
<고구려 전체 인구로 보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이점은 아래 링크에서 구체적으로 읽어 보시고
그리고 아시겠지만
고당 2차 전쟁 이후 당나라 역시 상당한 전쟁 피로에
아예 모든 건조 선박이고 다 중단하고 농사나 열심히 짓어라고 선포합니다.
이런 가운데 믿기지 않는 일이 바로 고구려 내분으로 인한 연남생이 일부 세
력을 거느리고 당나라에 투항해 오는 사건이죠. 이후 당나라는 신라와 연합
해서 고구려의 허실을 파악하고 요동을 일부 점을 따라 빠르게 치고 들어와
서 평양성을 포위, 함락 시키게 됩니다.
이후 3여년이 안되어 평양성 일대의 당나라 군대는 고구려 부흥 세력에 의
해 도륙되면서 다시 요동 요서로 밀려나게 되자 직접 지배를 포기하고 보장
왕을 대리로 간접 지배를 하려고 하지만 이도 보장왕이 아예 반란을 주도하
죠. 이후 대조영이 끌려간 고구려 수만명과 함께 탈출 천문령 전투에서 당나
라 대군을 격파하고 30여년이 안되어 건재한 고구려 유민과
함꼐 대발해를 세우고 이내 고구려의 옛 영토를 회복합니다.
<자 여기서도 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당나라는 고구려의 동만주나 한반도 동
북부 일대는 점령도 못했습니다. 그기에 고구려 3경중 하나이며 고구려의
최대 곡창지대 중 한곳인 황해도 일대의 한성의 경우도 그렇고 초기 요동일
대의 수십개 성도 제대로 점령도 하지 못하고
몇개 성만을 함락해서 빠르게 치고 들어곤 것에 불과 했음.>
이는 앞서 말한 구당서의 당나라의 고구려 70만호에 대한 부분이 고구려 전
체의 호를 말함이 아닐 가능성을 더욱 높게 하죠.
그기에 나아가 고구려는 기본 30만의 대군을 운용하던 나라입니다. 그기에
전시 체재에서는 그 이상을 상회한 부분이 보이고.
자 그럼 봅시다. 고구려 인구가 대략 300만 정도라면 30만이란 수치는 고구
려 인구의 10퍼센트에 달하는 어마한 비율입니다. 이게 얼마나 웃긴 부분인
지 감이 안오신다면 오늘날 교통, 통신의 발달에 따라 병력이나 전시 동원
체재에서 더욱 빠르게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현대의 병력수을 보면 알수 있
죠.
현재 15억 인구라는 짱국이 대략 220만, 3억이라는 쌀국이 150만 ,
분단 대한민국이 5천만명에 육해공군 도합 60만입니다.
로마제국 시절 무슨 인구 수천만 어쩌고 하는데 로마도 대략 20만에서 속주
까지 합쳐 3,40만의 병력 보유입니다.
병력 동원수가 높다는 유목민족 조차 인구의 10퍼센트를 넘기는 대단히 힘
듭니다.
고구려는 이미 태조대왕시기에 오면 농경 사회를 기반으로 한 경제 채재로
바뀝니다. 즉 인구에서 절반이 여자 그기에 어린이와 노약자 그외 농사나
여러 경제 활동을 하는 인구들을 감안하지않고 인구의 10퍼센트를 상회하
는 군사력을 유지했다가는 그 나라는 한번 전투로 거의 회생불능에
이릅니다. 그럼 고구려는 어떠했는가?
아래 고구려 전적도 있지만 고구려는 수많은 전투를 벌이면서 복속시켰고
이후 고당 전쟁에 앞선 고수전쟁에서는 1차에서 수나라 30만 대군을 2차에
서는 수서에 의한 보급군 뺴고 순수 병력만에 100만에 달하는 나라와 싸워
대패시키면서 4차례를 통해 결국 수나라는 멸망해 버립니다.
그리고 고구려는 여전히 건재하죠.
<고구려가 30만의 군사력을 유지하면서도 그 인구의 10퍼센트에 해당하는
병력을 동원해서 끊임없이 소진시키고도 건재할수 있었다는 건 대단히 상식
적이지 않는 해괴한 논리입니다.>
그기에 고구려는 백제의 전라도 곡창지대에 못지않는 평안도 황해도
그리고 요동반도 일대의 곡창지대를 보유한 나라입니다. 그기에 상업도
대단히 큰 규모로 활발했던 나라이고. 즉 수백만명을 먹여 살릴
여건이 결코 부족한 지리적 국가적 역량이 아니라는 식으로 봐서는
전혀 곤란합니다.(고구려 주변 거란 8대부족부터 실위(후대 몽골),
일부 선비, 말갈등이고 제국적 기반으로 북방 유목민을 휘하
부용세력으로 둔 기반에는 단순히 경제력 만이 아니라 평시 경제적
지원을 통해 지속적 관리를 할 수 있던 경제력을 갖춘 나라였기에
가능했던 것임. 그리고 경제력 없는 나라는 애초에 대규모 중장기병은
꿈도 못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