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5-09-24 09:34
[기타] 고구려가 신라를 '동이'라고 부른 이유 (제 개인적인 사견)
 글쓴이 : 한라산11
조회 : 3,990  


아래 기사보시면 5세기를 중심으로 신라왕족의 고분군을 점령했던 적석목곽분양식과

중앙아시아의 흉노고분을 비교하려는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맨 아래 사진은 경주 고분군에서 발굴되는 전형적인 신라의 적석목곽분 양식입니다.

정말 신기하네요.


5세기에 충북 충주(당시 이름은 국원성(고구려 국내성과 같은 위상의 이름을 준것으로 보아

당시 이지역에 고구려인들이 많이 이주해왔음을 추정 가능))에 건립된 중원고구려비에서

신라의 임금을 동이매금이라 했는데... 그 이유가 여러측면이 가능하겠지만

당시 신라를 지배하고 있던 내물왕계 즉 김씨세력이 전형적인 흉노풍습을 지녀 이질적으로

보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구려도 분명히 흉노의 문화에 일정부분 영향을 받았지만 부여 고구려 고조선으로 대표되는

예맥족과 흉노는 기본적인 경제영위 생활방식에서부터 여러 문화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예맥족은 농경과 목축을 모두 중시한 정주민족. 그러나 흉노는 전형적인 떠돌이 유목민족.

특히나 흉노는 편두가 많은데 부여,고구려 사람들은 편두풍습이 없었습니다.

당시 고구려인들이 볼때 저멀리 서북방에서 접해오던 흉노인들의 머리모양과 여러 풍습들을

정반대 한반도 동남쪽 신라땅에서 보게되니 신기하기도 했겠죠



엄연히 삼국사기에는 진한이 고조선유민들로 이루어진 나라였다고 하고 삼국지위지동이전 등에도

낙랑 등지에서 진한으로 사람들이 이주해갔다고 기록하고 있고 경주 부근에서 예맥지장이라는 삼한시대

인장이 발견된것처럼 진한지역도 기본적으로는 예맥족의 거주지였기 때문에 한반도 동남쪽이라고

유별나게 고구려와 말이 통하지 않는다거나 풍습이 다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첨예한 대립각을 보이던 백제에 대하여는 백잔 잔국이라고 멸칭은 했으나  전혀 동이니 남만고 같은

이질적인 종족의 의미를 담은 표현을 하지 않던 고구려가 반대로 우방이자 당시까지는 충실한

종속국이었던 신라를 동이라 표현한 것은 고구려 천하관의 측면도 있지만 신라의 지배자들이

편두를 하고 전형적인 흉노적 풍습을 보이고 있었기에 그들의 왕을 동이매금이라 부른게 아닐까 싶네요.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사견입니다.



http://media.daum.net/life/living/tips/newsview?newsId=20150922103628172


"신라 무덤의 비밀은?"..중앙아시아 고분 본격 조사

국립문화재연구소 카자흐스탄 '카타르 토베 고분군' 1차 발굴연합뉴스 | 입력 2015.09.22 10:36

카타르 토베 고분군. <<문화재청 제공 >>
카타르 토베 고분군. <<문화재청 제공>>
중형 고분에서 나온 금제 귀고리. <<문화재청 제공 >>
중형 고분에서 나온 금제 귀고리. <<문화재청 제공>>
올해 발굴조사한 소형 고분. <<문화재청 제공 >>
올해 발굴조사한 소형 고분. <<문화재청 제공>>

국립문화재연구소 카자흐스탄 '카타르 토베 고분군' 1차 발굴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신라 돌무지덧널무덤과 돌을 쌓아 만든 중앙아시아 초원 적석계(積石系) 무덤 사이의 관련성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비좀와라 15-09-24 09:54
   
동이, 고려, 백제, 돌궐, 말갈. 신라. 가야. 마한 진한 변한 금 청 오환과 당唐에는 가라(한韓)가 음운학적으로 있다고 합니다. 설명은 너무 Pass 하고요.

간단히 예를 들면 가라테(당수唐手)인데요 가라가 唐의 음운인데 당이 韓과 같은 음운으로 가라테란(한수 韓手)로 재구성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태권도의 기원을 가라테로 보는 기원을 둘러싼 갈등이 있는데 음운적으론 한국기원의 무술이란 것이 증명이 됩니다.

그래서 신라와 고려가 다른 민족이란 전제는 조금 조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에 관련 논문을 편집 중 이었는데 포기하고 그냥 올리려 합니다 워드 화일 입니다
     
한라산11 15-09-24 09:59
   
신라 자체가 다른 민족이라기보다는 당시 신라를 지배하고 있던 김씨세력을 두고 한 말이었습니다.
 본문에 적은 대로 신라를 포함한 진한사람들은 고조선유민이 많다 보니 고구려와 다른계통이 아니라는 것이구요.. 

 당시 고구려는 당연히 신라의 지배자들을 눈여겨 보았을테고.. 신라의 지배자라는 김씨들의 편두 등 여러 풍습이 흉노와 매우 닮아 이를 가지고 신라임금을 동이매금이라 부르지 않았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비좀와라 15-09-24 11:00
   
신라 김씨만이 아닌 신라 지배층이 투르크 계열이라는 의견도 많더군요. 대표적인 분이 김정민씨 이더라구요. 일리가 있는 의견이긴 한데 아직 다수설은 아니지 싶습니다.

위그르가 Nine Arrows(아홉 활, 구이九夷)이더군요. 역시 우리와 연관은 있는 것 같습니다.
막걸리한잔 15-09-24 21:14
   
어차피 아주 고대로 올라가면 한국인들의 조상은 티벳에서 왔고..
티벳 >>키르키즈>> 알타이>>바이칼>>만주>>한반도로 이동한거죠..
역사로는 인정되지 않지만 고대 대홍수는 세계각지의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대홍수시절 높은 산악지역으로 사람들이 몰려가서 살아남았고..
그곳에서 문명이 발전되어서 대홍수가 끝나고 각지로 퍼진거죠..
그래서 가만히 보면 티벳 고어는 sov어순입니다.
또 미얀마 같은 경우가 바로 티벳고어와 크메르어의 합성어라서..
어순이 동남아에서 유별나게 sov순입니다.
 
 
Total 20,02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1190
5067 [기타] 몽골의 중국 정복, 고려 때문에 가능했다 (3) 대은하제국 12-04 3990
5066 [중국] 중국인들 메르스에 분노.. (14) Centurion 05-31 3990
5065 [중국] 주원장 "중국의 군주들이여! 다른 나라를 치지 마라. … (4) 고이왕 10-11 3990
5064 [다문화] 10년 후 한국인 사망원인 1위 - 중국인 ㅋㅋ (16) 내셔널헬쓰 09-13 3991
5063 [일본] 일본의 조선계통 성씨입니다. (3) 만법귀일 12-30 3991
5062 [기타] 고구려가 신라를 '동이'라고 부른 이유 (제 개… (4) 한라산11 09-24 3991
5061 [다문화] 제2의 이나현, 배수정.. 미래 다문화의 주역들 (5) 내셔널헬쓰 07-29 3992
5060 [기타] '아 , ㅇ. (아래아) 는 북방계, '오'는 남방… (2) 열심히공부 07-03 3992
5059 [한국사] 조선왕조 vs. 대한민국 직접 비교. 조선의 위엄. (6) shrekandy 12-19 3992
5058 . (9) 고자철 02-05 3993
5057 [다문화] 한글로 이름도 못쓰는 련변족, 그 이유는 바로.. (5) 내셔널헬쓰 05-29 3993
5056 [한국사] 세종은 사대부들의 성군은 될수 있어도 백성들의 성… (19) satima 05-28 3993
5055 [한국사] 130년전 .............한양 (8) 포물선 06-07 3993
5054 [일본] 광개토대왕은 일본 열도를 정복했는가? 풍림화산투 08-17 3993
5053 [기타] 100년의 굴레, 경술국치 - 역사 왜곡의 시작(동영상) 맙소사 02-06 3994
5052 [통일] 이등박문이 지한파니 친한파라니 제 정신이오? (1) 감방친구 07-23 3994
5051 [기타] 기원전 2333년의 근거... (17) 마라도 05-02 3994
5050 (HDI:인간개발지수 - 2010년) G20, ASEAN 그룹별 정리 (1) 시나브로 06-22 3995
5049 [기타] 신라인 김함보 후예가 세운 여진 금(金)나라 (1) gagengi 02-28 3995
5048 [기타] 몽골제국의 영향력이 후대에도 어마어마 하네요. (12) 11학번 07-22 3995
5047 [중국] 중국 장기밀매 (5) 뽀로뽀로 11-21 3996
5046 [일본] "일본의 한국 근대화 성과" 주장들인데요 자세히 아… (27) 소라카 09-26 3996
5045 [통일] 환상적인 국가 (9) 굿잡스 11-13 3997
5044 [기타] 훈족과 고구려 연관성에 대해 가르쳐주세요 (17) seharu77777 01-11 3997
5043 [기타] 환단고기.. (14) 막걸리한잔 10-10 3997
5042 [중국] 가생이가 조선족과 대화 통로가 되는군요 (5) 세이해커 05-19 3999
5041 [기타] 중국 고고학계 연구결과, 형질유전학적으로 부여, 고… (3) 숭구리당당 04-17 3999
 <  551  552  553  554  555  556  557  558  559  5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