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파란
구리역에서 내렸다.. 내리자 마자, 난만보호 탁상을 깔아놓고, 서명을 받는 여성들과 마주쳤다.
시민들이, 여럿 신나게 서명하고 있었다... 그 날 시간이 6시쯤 되었을까? 서명을 끝낸 시민들이
물러나자, 슬슬 철수 준비를 하는 것 같았다.
역에서 빠져나온 내가... 그들에게 다가갔다.
왜, 난민보호를 하자고, 이렇게 외치는거죠?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난민을 턱없이 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로는 국제사회에서
외국과 동등한 대화를 할 수 없습니다.
턱없이, 적게 받아들인다고요?
네에 그렇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에 비하면, 1/3 수준도 안됩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의 체면도 안섭니다.
땅덩어리가, 일본의 1/3도 안되는데, 난민은 일본과 동일하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그리고 한국은 아직 통일도
못해서... 분단국가인데... 난민은 선진국 수준으로 마구잡이로 받아들여야 한다구요?
마구잡이는 아닙니다... 엄격한 심사를 해서... 난민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엄격한 심사는 무슨 엄격한 심사입니까? 미얀마가 민주화가 되었는데.... 소씨는, 왜 아직 한국에 있죠
그러자, 아주 예쁘고 앳된 여성이, 손을 살레 살레 흔들면서.. 미얀마는 아직 민주화가 안되었어요...
아직 멀었어요.. 하고 생글거리고 웃는다.
아직 민주화가 안되었으면, 미얀마로 가서 민주화운동을 해야지... 왜 한국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하는거죠? 그리고, 그들이 미얀마 민주화인사인가? 아니면, 한국의 불법체류자 노동자를 후원하는
인사인가? 왜 외국인 노동집회에는, 나와서 설치는거죠?
그들이 노동집회에 나서는 것은 우리에게 말하지 말고, 노동부에 항의하세요... 우리는 몰라요.
우리는... 음~~~ 아르바이트에요
아르바이트? 나는 쫌 놀랬다.
그리고... 한국도.. 한때는 인권 사각지대였어요.. 아시잔아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선생님도
한때는, 외국으로 망명해서, 외국의 보호로 인권운동을 할 수 있었어요.
김대중씨가 인권운동을 했나요....?? 아니잔아요, 정권투쟁운동을 했지.... 그리하여, 정권을 잡았지,
인권운동을 해서, 인권운동가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것은 아니잔아요..?
아니예요, 김대중선생님은,... 인권운동도 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 인권이 이나마 발전된 것 이예요
그러니, 이제, 우리도 타국을 도와야죠..
무슨 소리야... 김대중씨는... 정권 민주화운동을 했지... 언제 인권운동을 했어.... 정권 민주화운동이랑
인권운동은 전혀 달라요....
김대중선생님을 기리기 위해서, 광주에는 광주인권상도 있어요...
그건.. 말이야... 광주인권상은, 광주시민이 만든상이지, 김대중씨하고는.. 김대중씨는 정치인이예요...
인권운동가가 아니예요..
아... 이 여자들하고 실랑이가 정말 힙겹다..
쟤네들은 달걀이 먼저라고 박박 우기고, 나는 닭이 먼저라고, 우겼다...
김대중씨가, 외국에서 망명생활할때.... 외국에서 도와줘서, 한국에 다시올 수 있었어요... 이제는 우리가
외국인을 도와줄때예요..
무슨소리냐구요? 김대중씨가 외국에서 망명생활을 하며, 투쟁했다고요? 김대중씨는... 일본에서 잡혀서
한국에 와서, 자택감금을 당했어요, 외국에 간 것은... 스스로 간 것이예요... 가족들과 스스로 가서
외국생활을 한 것 이예요...
아니예요,.... 망명생활을 한 것이예요..... 이제는, 우리도 외국인 민주화 인사를 도와야해요..
아~~ 기가 막혀.... 잠시 멍하니 서 있었다.. 그러다가,
이런 말 하면 안되겠지요? 너무 정치색이 짙으니깐... 그러나... 나는 했다.... 무슨 말?
하기 꺼려지는 말!
김대중 대통령 밑에서, 국정원차장을 한 사람이.... 미국에 망명했는데....
한국에 돌아가면, 김대중 정권에 탄압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망명시켜 달라고 미국에 망명신청을 했는데
허락 되었다던데..
김대중씨는 인권운동을 했다칩시다.. 자기 부하는... 왜 미국에 김대중씨의 탄압이 두렵다고 망명신청 했나요?
무슨소리죠... 김대중 대통령 당시, 국정원 차장이... 미국으로 망명했다고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거봐... 모르는 것이 많잔아... 그러니깐,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인권문제를 다뤄서 받았다는둥
그런 모르는 주장은 하지 말라구>
김대중씨가 정권 잡을때... 그 밑에서 국정원차장을 한 사람이.... 자기가 한국에 돌아가면, 김대중정권의
탄압을 받을까 두렵다고, 망명 받아 달라고 신청한 사건이 있어..
??????????????? 그가 왜 미국에 망명신청 했나요... 그가 김대중씨에게 지대한 잘못을 했나요? 그녀들은 어리둥절해 물었다
김대중씨 부하인데.... 김대중씨에게 무슨 잘못을 했겠어요?
그러면, 왜? 인권대통령 김대중씨 밑에서 일하다가, 망명을 갔나요?
그 국정원차장 출신이 말했어.... 김기삼이라는 사람인데.... 김대중 대통령 당시 국정원 차장을 역임한 분이야..
나는 양심상, 이것을 침묵 하고 있을 수는 없다! 하면서, 양심선언을 했잔아..
무슨 양심선언을요....
김대중씨는 노벨평화상을.... * 으로 샀다!!
국정원 차장으로 있으면서,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한국을 위해서, 침묵할 수는 없다...
그는 양심선언하고, 돌아가면, 김대중정권을 탄압을 받을까 두렵다..... 망명신청을 미국은 받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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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다문화부서는 돈이 많군요. 알바들사서 서명 받는군요.
우리는 회원 몇명이 스트레스로 머리카락 뭉터기로 빠지면서 피토하듯 서명운동 하고 있는데요. 자리 가지고도 싸우고 천막 가지고도싸우고.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이 싸움은 머니 게임부터 상대가 되지 않는군요.
불치자돌아가 - 다문화단체가 돈이 넘쳐나나 봅니다 알바생까지 쓰는걸 보니
선@ - 언젠가 좋은 세상이 찾아오면 그런 다문화부역자 애들은 과거 프랑스에서 나치 부역녀들에게 했던 것 처럼 대가리를 바리깡으로 시원하게 밀어버려야 하겠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이 아닌, 살벌한 법치와 강력한 공권력이 강물처럼 흐르고 망국의 다문화 걱정없는 그런 좋은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작성일 : 13-03-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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