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승천기는 일본제국시절에 사용되었던 국기였습니다.
원래 국기였던 일장기를 변화한 것으로서 딱히 이상한 점은 없습니다.
그저 동그란 태양이 찬란히 빛나는 모습을 예술적으로 사방으로 햇살이
퍼지는 모습을 표현한것이죠. 그게 전부입니다.
이것이 과연 무슨 차이일까요? 일장기와 욱일승천기.
알다시피 일장기의 붉은 동그라미는 태양을 상징합니다.
해는 동쪽에서 뜬다 즉 옛사람들 생각으로는 아시아의 맨끝 섬나라
일본에서 태양이 뜬다라는 생각에 일본하면 태양의 나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게 일장기입니다. 여기엔 어떤 정치적 사상도 별 문제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일장기를 써오다가 메이지 유신을 단행해 근대국가로 성장하면서
전쟁을 벌이고 대일본제국으로 나라이름을 고치고 이제 식민지도 어느정도 세우고 국기를 바꿀 필요성을 느꼈죠 좀 더 멋지게요.
그래서 한게 욱일승천기입니다. 그냥 정말 단순한 생각입니다 원래 있던
태양에 덧칠한거 뿐이니까요. 욱일승천기나 일장기나 본뜻은 똑같습니다.
태양
즉, 일장기나 욱일승천기나 별반 다를게 없는 국기입니다.
그렇게 치면, 한국사람들이 욱일승천기를 문제삼으려면 일장기도
문제삼아야 할것입니다.ㅋㅋㅋ 참 의문이죠.
물론 한국내에서 한국인이 욱일승천기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건 그나라
자유죠. 전 그부분에 대해서 의문은 그닥 없습니다.
근데 일본에서 욱일승천기를 사용하는거에 대해서 지적질을 하면은
그건 내정간섭입니다. 일본만화, 일본군대, 일본거리에서 욱일승천기를
사용하는건 당연시되거든요, 일본에서는.
일본에서는 별문제없는 것인데 한국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인다고
그걸 사용하지 말라할 권리는 없잖아요.
마치 나에겐 아주 건강한 콩팥 2개가 있어요. 근데 누군가는 콩팥 1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해서 그 콩팥을 줘야만할 권리가 없는거 처럼요 ㅋㅋ
결론적으로 한국내에서 욱일승천기를 사용하는걸 뭐라하는건 뭐 의문이 안가지만
일본에서 욱일승천기 사용은 어쩔 수 없는일입니다.
그걸 지적하면 엄연한 내정간섭이고 무례한 행동이죠.
일본에서 보자면(아니 객관적으로도) 일제시대 독립투사들은 테러리스트들인데
우리나라에서 동상을 세우든 후손에게 돈을 주든 뭘하든 일본정부나 국민들이
내정간섭 하진 않잖아요.
그러니까 그런문제는 국내에서나 떠들고 해외에서 뭘하든 신경쓰여도 신경
안써주는게 조그마한 예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답을 주지 않아요, 단지 궁금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