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2-25 09:51
[한국사] 신오대사와 거란국지에서의 형(陘)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630  

1. 신오대사


《卷十七晉家人傳第五》

五月,永康王上陘,取帝所從行宦者十五人、東西班十五人及皇子延煦而去。


(음력) 5월, 영강왕(요 세종 야율완, 요 태조 야율아보기의 제 1황태자인 동단국왕 야율배의 장남, 918~951, 재위 947~951)이 황제(석진, 즉 후진의 황제, 후진은 946년에 거란에 흡수됨) 처소에서 시중 드는 신하 15인 및 동서반 15인과 (석진의) 황태자 연후(延煦)를 데리고 형(陘)에 올랐다.


永康王妻兄禪奴愛帝小女,求之,帝辭以尚幼。永康王馳一騎取之,以賜禪奴。


영경왕의 처형 선노가 황제의 소녀(어린 딸, 또는 시중 드는 계집을 가리키는 듯한데 불확실)를 사랑하여 그(소녀)를 주십사 청하였으나 황제가 아직 어리다는 이유를 들어 사양하였다. (대신에) 영강왕이 말을 달려 (무언가를 사냥하여) 취한 것을 선노에게 주었다.


陘,虜地,尤高涼,虜人常以五月上陘避暑,八月下陘。至八月,永康王下陘,太后自馳至霸州見永康王,求於漢兒城側賜地種牧以為生。永康王以太后自從,行十餘日,遣與延煦俱還遼陽。


형(陘)은 (북쪽) 오랑캐의 땅으로 몹시 높고 서늘하여서 오랑캐들은 늘 (음력) 5월에 형에 올라(들어가) 더위를 피하고 8월에 내려온다(나온다). 8월에 이르러 영강왕이 형에서 하산하였는데 태후가 몸소 패주까지 달려와 영강왕을 맞으니 ㅡ 해석하기 어려움ㅡ. 영강왕을 태후가 몸소 따르며 십여 일을 걸려 연후와 함께 요양(遼陽)에 돌아왔다.




2. 거란국지


《契丹國志卷之四》

五月,帝上陘,取晉侯所從宦者十五人,東西班十五人及皇子延煦而去。


陘,北地,尤高涼,北人常以五月上陘避暑,八月下陘。至八月,帝下陘。太后自馳至霸州謁帝,求於漢兒城側賜地種牧以為生,許之。帝以太后自從,行十餘日,遣與延煦俱還遼陽。


상기 신오대사 기사 내용과 동일


《契丹國志卷之二十三》

每歲正月上旬,出行射獵,凡六十日。然後並撻魯河鑿冰釣魚,冰泮,即縱鷹鶻以捕鵝雁。


매해 (음력) 정월 상순이면 보통 60일이 걸리는 사냥을 나간다. 그런 후에 모두 모여 달로하(물길 을력지가 배를 가라앉혀 숨겼던 그 강)의 얼음에 구멍을 뚫고 낚시를 하는데 얼음이 녹은 후에는 곧 매를 부려(놓아) 거위와 기러기를 잡는다.


夏居炭山,或上陘避暑。七月上旬,複入山射鹿,夜半,令獵人吹角俲鹿鳴,既集而射之。


여름이면 염산에 거주하거나 혹은 형(陘)에 올라(들어가) 더위를 피한다. 7월 상순이면 거듭 산에 들어가 사슴 사냥을 하는데 사냥꾼들에게 명하여 사슴 울음소리를 흉내내 뿔피리를 불게하여 (사슴을 몰이하여 사슴이) 모이면 그것을 화살을 쏴 잡는다.


宋真宗時,晁迥往賀生辰,還,言始至長泊,泊多野鵝、鴨,國主射獵,領帳下騎,擊扁鼓繞泊,驚鵝、鴨飛起,乃縱海東青擊之,或親射焉。國主皆佩金玉錐,號殺鵝殺鴨錐。每初獲,即拔毛插之,以鼓為坐,遂縱飲,最以此為樂。又好以銅及石為槌,以擊兔。每秋則衣褐裘,呼鹿射之。夏月以布易氈帳,籍草圍棋、雙陸,或深澗張鷹。

ㅡ 해석 생략 ㅡ



# 오대 후진

https://ko.m.wikipedia.org/wiki/%ED%9B%84%EC%A7%84_(%EC%98%A4%EB%8C%80)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0/01/%E4%BA%94%E4%BB%A3%E5%90%8E%E6%99%8B%E3%80%81%E5%90%8E%E6%B1%89%E6%97%B6%E5%BD%A2%E5%8A%BF%E5%9B%BE%EF%BC%88%E7%B9%81%EF%BC%89.pn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0,0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9864
4875 [한국사] 왜(倭) 연구 요약 (4) 감방친구 10-04 1636
4874 [일본]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독도 대응? '두 얼굴의 일… 블루하와이 03-02 1635
4873 [한국사] 한국의 전방후원분과 임라일본부의 관계에 대한 최… (2) history2 03-09 1635
4872 [기타] 소설 데미안 관련한 잡담 혹은 질문.. (8) 무재배전문 07-17 1635
4871 [일본] 누가 이것좀 반박 해주세요. (3) l레이lRayl 04-23 1635
4870 [한국사] 과거 역사속에 선조들은 아직도 살아있다. 인류역사… (8) 스리랑 03-30 1635
4869 [한국사] 가탐의 안동도호부와 고구려 건안성 등의 위치 고찰 (2) 감방친구 12-17 1635
4868 [한국사] 김병기박사로인해 광개토태왕비문 조작설이 불붙고 … (10) 잠시만요 01-30 1635
4867 [한국사] 을지문덕의 시 與隋將于仲文詩 (여수장우중문시) (6) 고이왕 04-01 1635
4866 [중국] 중국은 문화대혁명 중 (5) 즈비즈다 11-06 1635
4865 [한국사]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 행정 기관 명칭 고찰 (5) 보리스진 06-15 1635
4864 [다문화] 다문화 앞장설 용자, 없을까 (2) 마녀의시 01-12 1634
4863 [다문화] 매매혼 놔두면 나라 망함. 고로 대책은... (6) 내셔널헬쓰 02-06 1633
4862 [기타] 밑에 옥기 질문이 있는데요. (4) Marauder 04-13 1633
4861 [기타] “갈석산 동쪽 요서도 고조선 땅” vs “고고학 증거… (2) 두부국 08-22 1633
4860 [한국사] [가설6] 열국시대 (3) 윈도우폰 12-09 1633
4859 [한국사] 네이처(NATURE) - 한국어와 중국어가 뿌리부터 다른 이… (7) 아비바스 09-21 1633
4858 [다문화] 유치원 아이들에게 동남아어로 동화책을 읽어준다네… 내셔널헬쓰 03-09 1632
4857 [기타] 문화제국주의에 관해서 (문화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 (3) 인텔리 09-30 1632
4856 [한국사] 우리 역사 혹은 신화시대에 관한 잡다한 생각들 (7) 관심병자 06-13 1632
4855 [한국사] 재가승 이란 무엇일까? (2) 전쟁망치 01-30 1632
4854 [세계사] 원래는 동양이 더 발달했었다. 1 (10) ep220 07-13 1632
4853 [다문화] 박영선의원과 통화한통 부탁드립니다 모름 05-14 1631
4852 [일본] 일본 사무라이 질문좀 드릴게요 (6) 꼬꼬동아리 07-21 1631
4851 [한국사] 80000명 vs 1600명 용인전투 (5) 레스토랑스 11-08 1631
4850 [한국사] 신오대사와 거란국지에서의 형(陘) 감방친구 02-25 1631
4849 [한국사] 고조선어 부여어는 별개다? (8) 강원도인 03-22 1631
 <  561  562  563  564  565  566  567  568  569  5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