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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9 20:33
[한국사] 발해 사방 5천리의 크기란?
 글쓴이 : 남북통일
조회 : 1,734  

초나라.png

乞乞仲象者 度 遼水 自固, 武后 封為 震國公.  傳子 祚榮 建 都邑 自稱 震王, 併吞 海北, 地方五千里, 兵數十萬

-요사지리지

번역-아들 대조영에 이르러 도읍을 세우고 진왕이라 자칭하였다. 발해 북쪽을 영역을 병합하니 영토가 사방 오천리나 되고, 병사가 수십만이나 되었다.

또 신당서에는 요사지리지와 동일하게 발해가 사방 5000리에 달한다는 기록이 있지만 원문을 못찾겠더군요.

그러면 발해 사방 5천리는 어느 정도의 크기일까요?

전국시대 초나라 선왕(宣王)때 소해휼(昭奚恤)... 우에게 백번 사죄하고 살려주었습니다. 지금 왕의 영토는 사방 5천리요, 병사가 백만명입니다. 북쪽 사람들이 소해휼을 두려워하는 듯이 보이지만(생략)-사기

사기에 초나라 영토가 사방 5천여리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윗 사진에 첨부한 초나라 영토가 한쪽만 길지 않고 동서남북이 가장 엇비슷하기 때문에,

아마 발해 사방 5천리라는 강역이 윗 사진의 초나라 강역 정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초나라가 많이 큰 걸 봐서는, 발해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대국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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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 18-03-09 20:39
   
그리고 중국의 역사서는 자국 역사에 거품을 상당히 많이 첨가했다는점을 고려하면
발해의 영토가 상당히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발해 사방 5천리-신당서,요사지리지(인용)
초나라 사방 5천리-사기
타국의 영토는 또 작게 만듭니다.
누가 봐도 발해가 불리합니다.
history2 18-03-09 20:39
   
우리가 초나라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은, 진시황의 진이 멸망하고, 진을 놓고 싸운 항우와 유방이 다 초나라 영역의 사람들이었다는 것 입니다. 즉 항우는 초패왕(초나라의 귀족출신), 그리고 유방은 초나라 안휘성의 농민이었자요(안휘성은 월과 오 에도 속했기에 유방이 초나라 계승의식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두 영웅이 다 회수이남 지역 사람이었다는 것은, 결국 현재 중국의 주 계통이 중원이라는 황하 보다는, 회하와 양자강 이북임을 의미하고, 또 묘족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았음을 증명하는 것 입니다.(묘족도 자신들이 초나라를 건국했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발해 역시 사방 5천리를 가진 우수한 국가였습니다...화산이라는 자연재해로, 만주가 황폐화 되면서 옛 영화를 찾기 위한 부흥운동이 성공하지 못함이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여진에 의해, 인종청소를 당한 것도 너무 안타깝기만 합니다
산동에 강제로 이주당해, 한족과 같은 취급 및 한족과 융합되도록 강요받았지요
여진이 거란을 대하는 것 보다, 못한 대우를 받았다는게 참 어이가 없습니다
     
남북통일 18-03-09 21:45
   
한국인으로서 한국사에서 가장 아쉬운 점중 하나죠
네모상자 18-03-09 21:47
   
만약 발해가 중국역사였다면 청나라 시절 만주지역과 북한을 발해영토로 중국네  국사지도에 담았을테지만 우리나라 역사이므로 사학계에선 무조건 축소시킴
     
남북통일 18-03-09 21:53
   
지금 그리고 있습니다 ㅋㅋㅋ
고구려를 자국사로 편입하는 대신 고구려가 북만주와 북연해주를 전부 다 차지하게끔 그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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