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자료입니다
해족(奚族)은 북방 민족인 동호에서 발원한 민족이며, 선비 우문부의 한 지파이다. 고막해(庫莫奚) 혹은 고막해족(庫莫奚族)이라고도 한다
몇몇 지도에서 해족의 영역을 요동반도에 그려 넣어 다음과 같은 글을 적는다.
해족은 고대 남북조시대, 북조의 여러왕조에게 복속되었으며, 수, 당, 돌궐 및 위구르 카간국에게 복속되었으며, 거란이 통일되어 요를 세운 이후, 해족들은 거란에게 복속된 이후 요나라의 백성이 되어 거란과 같이 공존했다.
해금은 해족이 만든 해족 고유의 현악기였으며, 한국에서는 고려시대에 전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648년에는 추장 가도자가 무리를 이끌고 항복하니 요락 도독부를 설치하였다고 한다.
측천무후 때 거란이 반란을 일으키자 돌궐에 속하게 되었다.712년 당나라 장수 손검이 12만 군대를 이끌고 습격하였지만 당나라 측이 패하였다고 한다.
715년에 다시 요락주를 설치하여 간접 지배하였다.해족의 위치는 아무리 봐도 요락주이다. 요락주는 다음 지도와 같다
788년 실위와 함께 당나라 변방을 습격했으나 군사 6만명이 격퇴당했다.830년, 847년에는 군대를 이끌고 대대적으로 침공해왔으나 대패당하고 오히려 털렸다.
9세기 중엽 이후 거란족에 의해 통합 당했으며 추장 거제가 일부 무리를 이끌고 당나라에 항복하였고 동해(東奚 : 친 거란)와 서해(西奚 : 친 당) 두 개로 나뉜다.
그런데도, 일부 지도를 보면 해족의 위치를 요동반도로 표기한 지도가 상당히 많다. 즉, 발해 -해족-그리고 신라와 당을 표기하면서 해족의 영역을 요동반도로 놓고 있다. 그러나 당시 요동반도에는 소고구려(고덕무가 만든)가 있었고, 선왕 때는 발해에 흡수된다.
즉, 해족이 요동반도에 있었던 적은 없었다.
소고구려: 당나라에서 고구려 왕족을 보내 요동 지방과 압록강 유역의 고구려 유민들을 다스리기 위해 세운 괴뢰국이지만 점차 요동에 대한 당의 영향력이 사라지면서 떨어저 나간 것으로 보기도 한다. 고구려의 마지막 왕 보장왕의 아들 고덕무가 요동 지방을 다스리기 위해 당에 의해 699년 안동 도독으로 임명된 것을 소고구려의 시작으로 보기도 한다. 그에 따르면 고덕무는 소고구려의 시조가 된다. 그러나 독립적인 지위가 아닌 당 관직 체제 내의 안동 도독으로 존재하는 이상 독립국으로 보는 것은 무리이다. 차라리 괴뢰국이라면 모를까. 하지만 당나라가 안사의 난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면서 독립한 것으로 보인다. 818년에 고려국이 조공을 보냈다는 기사가 나온다. 그러나 발해의 선왕이 즉위하면서 요동 지역을 편입하게 되면서 멸망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소백제는 건안고성의 태자 융이 지배하던 영역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