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3-16 16:51
[한국사] 일본 기슈 유학의 창시자 이진영
 글쓴이 : Shifteq
조회 : 848  

조선인으로 일본 기슈[紀州]유학의 창시자, 임진왜란때 의병활동을 하다가 왜장 아사노 유키나가[淺野幸長]의 포로가 되어 오사카로 끌려갔다. 도쿠가와 막부[德川幕府]의 기초가 확립되었을 때 데라고야[寺小屋:에도시대 서민교육기관]를 차려 조선의 유학을 가르쳤다.

본관 합천().  일양제(). 일명 일노(). 영산() 출생.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곽재우()를 따라 의령() ·합천·창녕() 등지에서 의병활동을 하다가 1593년 23세 때 왜장 아사노 유키나가[]의 포로가 되어 오사카[]로 끌려갔다. 오사카와 기슈(현:와카야마[]) 등지를 전전하다가 1614년 도쿠가와 막부[]의 기초가 확립되었을 때 기슈의 가이센사[] 부근에 데라고야[:에도시대 서민교육기관]를 차려 조선의 유학을 가르쳤다.


그의 학문이 깊다는 소문을 들은 번주 도쿠가와 요리노부[]가 시강으로 초빙하려 하였으나, “나는 조선왕의 신하로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고 거절하고, 번정[]은 민생을 우선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요리노부는 끝내 그를 시강으로 모셨으며 30석을 주어 예우하였다. 이후 조선의 성리학을 배운 번주는 이를 서정()의 근간으로 삼음으로써 기슈에 조선의 유학이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그의 묘비에는 ‘조선국이씨진영지묘()’라 씌어 있고, 일가의 묘는 와카야마의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그의 고국에 대한 사랑은 후손에게로 이어져 1984년 13대로 절손될 때까지 이씨() 성을 지키게 하였다.




임진왜란 때 열도로 끌려가 문명국의 진보된 통치 이념을 가르친 조선인 클라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0,0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9865
4740 [한국사] 고구려의 역산은 과연 황하 갈석산인가? (추적) (52) 감방친구 03-14 2850
4739 [한국사] 한국 전쟁사에서 왠지 무시되는 점 ㅠ (2) shrekandy 03-14 2289
4738 [한국사] 태종 이방원과 신덕왕후, 누가 조선건국의 공이 많은… (3) history2 03-14 1968
4737 [한국사] 도배시러님, 마석산이요! (5) 감방친구 03-14 921
4736 [한국사] 한국사 최대 난제는 발해인거 같네요 (3) 남북통일 03-14 1240
4735 [중국] 산동~요동반도, 묘도열도의 1911지도 (30) 도배시러 03-14 3838
4734 [한국사] 신당서, 오골강- 마전도의 위치 (16) 도배시러 03-15 1452
4733 [한국사] 학계 통설에서의 가탐도리기 해로 경유지 비정 (4) 감방친구 03-15 1401
4732 [한국사] 발해국과 소고구려국에 대하여(남북통일님의 글에 … (10) history2 03-15 1400
4731 [한국사] 해족의 위치는 어디인가?(요동반도에 위치한 적이 없… (5) history2 03-15 2379
4730 [기타] 폴란드볼 고구려 발해 (4) 인류제국 03-15 3222
4729 [한국사] 고건무가 연개소문만 못한 이유 (5) 위구르 03-15 1196
4728 [한국사] 고고학계에서 보는 고조선의 위치(펌) (5) 고이왕 03-15 1953
4727 [세계사]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와 진나라 시대에 유명한 귀양… (15) 고이왕 03-15 1070
4726 [한국사] 영류왕 고건무를 위한 변명 1) history2 03-15 1269
4725 [한국사] 영류왕 고건무를 위한 변명 2) (1) history2 03-15 1267
4724 [기타] 만주 · 퉁구스 어족 민족 (2) 관심병자 03-15 1530
4723 [한국사] 고구려 평양 및 원 수도(압록강) 재만주설이 웃긴 이… (7) 고이왕 03-16 1067
4722 [한국사] <삼국지> 예(濊)전과 관련한 고찰 (펌) 고이왕 03-16 802
4721 [한국사] 소위 대륙 고구려 및 삼국설에 인용되는 요사 지리지… (14) 고이왕 03-16 1309
4720 [한국사] 헌덕왕의 패강 장성에 대해 도배시러 03-16 879
4719 [한국사] 당 태종 2~차 원정과 수군 침략 경로 고찰 중간 보고 (14) 감방친구 03-16 1518
4718 [한국사] 소고구려 왕국(699~820)의 역대왕과 그 치세 (1) history2 03-16 1291
4717 [중국] 중국25사에 기록된 중국왕조 영역....... (1) 남북통일 03-16 1411
4716 [한국사] 대체 어디에 국내성이 의주라는 기록이 있습니까? (1) 남북통일 03-16 748
4715 [한국사] 일본 기슈 유학의 창시자 이진영 Shifteq 03-16 849
4714 [기타] 고구려 동천왕, 위나라를 공격하다 (4) 관심병자 03-16 1886
 <  561  562  563  564  565  566  567  568  569  5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