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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6 02:09
[기타] 밑에 글 인조, 고구려 땅이 중국보다 컸다는 글
 글쓴이 : 흑요석
조회 : 4,170  

말이 안 됩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고구려 땅이 흔히들 엄청나게 축소됐다고 하죠?

그럼 고구려 영토가 만주 몽골 크기만 했다고 칩시다.

그래도 중국 대륙의 1/4에 못 미칩니다.

만주 몽골 합친 면적 2366000 km²

만주 몽골 합친 면적이 4개가 있어도 9464000 km²

현재의 중국 대륙 면적 9,597,000 km²

물론 당나라의 면적은 현재의 중국 면적보다 작았습니다. 


1.jpg

당나라 지도. 당시 당나라 영토가 현재 중국의 2.5분의 1 정도 되는 듯.



2.jpg

고구려 땅이 한반도 북부 + 만주 + 몽골 면적만 하다고 가정한 지도.

고구려가 당나라보다 더 컸으려면 

저 지도의 고구려 면적보다 훨씬 더 컸어야 함.

그럼 고구려는 거의 제국 수준;;

게다가 메르카토르 도법인 걸 감안하면

중국 본토보다 더 위도가 높은 몽골과 만주는 크기가 더 과장되어 보이고

더 밑에 있는 중국 본토는 보기보다 크기가 더 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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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요 17-06-06 02:28
   
그냥 보다가 띠용하네요.. 뭔 저딴 지도에 중국 면적도 참..  말같지도 않은걸 굳이 반박하시는 것도 괴상한데.. 저 지도나 영토측정이 너무 황당하네요. 일단 몽골을 말하면서 외몽골만 표시하시질 않나.. 거기에 만주를 말하면서 연해주나 흑룡강 위쪽 영토는 제외하시질 않나..
당시 청나라가 명나라 노리던 시절이니 명나라 영토야 뻔한데.. 그걸 현재 중공 영토크기로 비교를 하시질 않나..
     
흑요석 17-06-06 02:29
   
연해주와 내몽골 다 합한 크기였다고 쳐도 당나라보다 작은데요?;;;

연해주와 내몽골을 뺀 이유는 본문에도 나와있듯 고구려 영토를 만주 + 몽골 크기로 가정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고구려 영토 (연해주를 포함한)는 더욱 더 작았으니까요.

고구려 얘기라 동시대 국가인 당나라랑 비교한 겁니다.
          
아비요 17-06-06 02:33
   
지금 저 말 나온 시점이 명나라 시절 아닙니까? 그럼 조선이 말하는 중국이 명나라겠죠. 솔직히 대꾸할 필요도 없는 내용인데 굳이 하신다면 좀 정상적인 비교를 하셔야지..

현대 중국 면적을 가져오시면.. 제가 대충 알기로 외몽골 동북3성 위구르 티벳 다 빼면 300만대 정도 나오는 걸로 아는데요. 그정도면 솔직히 외몽골 내몽골만 더해도 비슷할겁니다. 물론 실속이야 미친듯한 차이지만..
               
흑요석 17-06-06 02:36
   
고구려랑 연개소문이 나오는데 동시대 당나라랑 비교해야 하는 거 아니예요?

내용이, 고구려가 엄청 컸는데 중국 (당나라)보다 더 컸더라~ 하는 얘기 아닌가요?

내가 오해한 건가?

당나라 인구를 생각하면 300만대가 나올 수가 없는데;;

뭐 쓸데없는 반박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쓴 글입니다;;

동아게에 고구려가 중국보다도 큰 나라였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뭐 진짜 더 컸을 수도 있겠죠 뭐).
                    
아비요 17-06-06 02:41
   
고구려가 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좀 이상한거 같은데요..;; 솔직히 몽골영토를 포함시키니 뭐 그런 설정을 하셔서 제가 반론을 한거죠. 중국 영토 설정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고요.

그냥 조선이 워낙 뭘 몰라서 하는 소리들을 너무 진지하게 대한게 아닌지.. 그냥 글만 읽어도 이시키들 ㅈ도 모르는구나 이생각밖에 안드는데요..

몽골 만주 지역 영토는 소위 말하는 뻥카로 영토를 엄청 늘릴수 있기에 위에 하신 설정대로라면 클수도 있다고 봅니다. 당나라면 몽골이 아니고 돌궐이죠. 근데 서돌궐이 제가 알기론 터키 근방까지 가지 않던가요?

억지쓴다면 저 시베리아 침범해서 마구 늘리면 엄청 커지죠.
                         
흑요석 17-06-06 02:43
   
넵.. 제가 괜히 쓸데없는 짓을 했나 보군요.

그냥 잠도 안 오고 그래서;; ㅎㅎ

당나라 때면 돌궐이죠가 아니라

그냥 예를 들어 현재의 만주 + 몽골 영토 크기가 고구려 영토 크기였다~고 가정한 겁니다.
Marauder 17-06-06 08:43
   
아직 자세히 따져보진 않았지만 윗분들은 크게 세가지를 간과하고있습니다 첫째는 고구려 전성기는 베이징을 먹었습니다 두번째는 맨마지막 지도는 위도가 고려된 지도입니다 마지막은 중국이란게  당연히 고구려 당시 여러중국이 있었고 당나라는 고구려가 있을때 가장 큰 영토를 가진국가인데 일부러 가장 큰 영토국가랑 비교한거죠
     
Marauder 17-06-06 08:47
   
만약 정말 크다고 생각했다면 연해주나 그 이북도 자기땅이라 생각했거나 혹은 오호십육국중 북방 야만족이 새운 나라는 중국이 아니라 북적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 또한 생각해봐야 합니다
촐라롱콘 17-06-06 08:44
   
사실 저 당시만 하더라도 한반도와 중국일대를 포함하는 동아시아 지역의
정확한 면적을 알 수 있었던 시대는 아니니까요....!!!

예를 들어 인조시기보다 200여 년 전에 나온 세계지도이기는 하지만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에서 보자면 한반도가 어림잡아 중국지역의
절반 정도는 되어보일 정도로 상대적으로 크게 그려져 있기 때문에.....

한반도 면적을 훨씬 초과했던 고구려의 영역이 중국과 거의 맞먹었다고
후세사람들이 인식했던 것도 큰 무리는 아니었을 겁니다!

반면에 일본열도는 상대적으로 한반도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묘사되어 있어
적어도 임란이전시기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일본이 작은 나라라고 인식되었을 것입니다!

저 당시 사람들의 고구려의 면적에 대한 인식이 비록 과장되기는 했지만....
고구려 전성기 시기를 기준으로 보자면 실제로도 직접지배에 해당하는 영역만 어림잡아서
한반도의 거의 2배에 달할만큼 큰 나라였는데도 불구하고....

여기 동아게시판에서 보면 고구려 영역이 작게 알려졌다고 투덜대는 분들이 간혹 계시던데....^^
     
Marauder 17-06-06 08:51
   
그건 자국지도를 일부러 크게 그린거지 일본도 아니고 중국을 착각했을 가능성은 별로 없죠 물론어지간한 수준이라면 그럴수도 있긴한데 그정도수준을 착각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임금이 착각할 수는 있어도 학자들은 책보는게 직업인데 중국정사보면 베이징에서 요동 요동에서 한성거리가 비슷하게 나오는데 학자들이 정사를 하나도 안읽었다는 말이되죠
          
촐라롱콘 17-06-06 09:28
   
중국의 수도가 명~청대에는 한반도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가깝고
중국전체로 봐서도 북쪽에 치우친 북경일대로 굳어진 것이.......

조선인들의 지리지식을 후퇴시키는데 하나의 배경이 되었다고
개인적으로는 추측합니다.

명~청 이전시기 중국지역의 역대왕조들의 수도였던
내륙으로 훨씬 들어가야 되는 개봉- 낙양,-서안
또한 중국의 남부지역에 가까운 남경, 항주 지역이었다면
적어도 사행길과 공무역은 해당 지역까지 가서 외교-교류를 실행해야 했기 때문에....
중원지역 전체에 대한 지리지식 또한 지속적으로 유지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그런지는 물라도......

북경일대가 명나라의 수도로 굳어진 지 불과 100년이 되기도 전에.....
중국 강남지역에 표류했던 표류기록물인 최부의 표해록에 나타나듯이
이전 고려왕조 시기까지는 뻔질나게 드나들었을 중국 강남지역을 포함한
북경 이남지역에 대한 정보와 지리지식이 조선 성종시기에 이르면
대부분의 권력층을 비롯한 사대부들에게 무지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물론 이전 왕조들에 비해 대외교류 측면에서 폐쇄적인 명나라와 조선의
정책 또한 큰 배경으로 작용한 것인 분명하지만....
명~청 시기를 거치며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조선인들이 중국의 수도인 북경을 넘어
더욱 먼 지역을 방문했던 사례가 거의 전무했기 때문에....
그만큼 지리지식에 대한 감각도 상대적으로 떨어졌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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