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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9 05:08
[한국사] 요 동경(요양)에서 동북 여진으로 가는 길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579  

[현종 17년, 1026년

閏五月 甲子. 契丹遣御院判官耶律骨打, 來請假途, 將如東北女眞, 不許.

윤5월 갑자일. 거란이 어원판관(御院判官) 야율골타(耶律骨打)를 보내 동북여진으로 갈 수 있는 길을 빌려달라고 요청해왔으나, 허락하지 않았다. ]

이 기사에서 말하는 동북 여진으로 가는 길은
남만주 길림합달령과 용강산맥 사이를 말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두 산맥의 사이는 완만하게 동북으로 뻗어 흑수여진의 본거지 가운데 한 곳인 현 무단장, 즉 목단강시 일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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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7-12-29 05:22
   
다큐 방송과 뉴스에서 2010 년을 전후하여 간도 문제를 다루며 장백산이 지금의 백두산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는 것을 접할 당시에는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이 번에 여러 사서를 직접 들여다 보며 공부하다 보니
명일통지, 독사방여기요 등으로 보건데
혼동강의 원출지가 되는 장백산은 길림합달령이 분명하다 판단된다

감방친구 17-12-29 05:58
   
한편 복기대 교수와 인하대 고조선 연구소가 추정하는
ㅡ 천리장성
ㅡ 동북 9성
위치는 다음과 같다

동북9성은 아래 지도보다 더 동북쪽에 위치시켜야 한다

감방친구 17-12-29 06:16
   
<고려사>에서 장성은 서북로의 송령 동쪽에 설치했다고 기록돼 있다

[정종 원년(1035). 서북로의 송령(松嶺) 동쪽에 장성(長城)을 쌓아 변방 외적의 침구를 막게 하였다. 또 재전(梓田)에 성을 쌓고 민(民)들을 이주시켜 인구를 채웠다.<고려사 병지 성보>]

11 세기 고려사에서 고려를 위협한 것은 거란 (요) 이었다
여진이 위협이 된 것은 11 세기 말, 현 하얼빈 일대에서 세력을 키운 완안여진이 고려 동북지역에 귀순한 여진족들을 충동하면서부터로 고려 숙종, 예종 시절이다

여진족은 완안이 부족을 통합시켜 나아가기 전까지 부족 단위의 소수로 주로 동북지역에서 분란을 일으켰을 뿐 그 전까지는 고려에 군사적 위협이 되지 못 했고 그 인구도 적었다

장성을 수축해 막아야 할 대상은 당시 냉전 관계이자 이미 세 차례에 걸쳐 수십만의 대병으로 고려를 침략한 거란이었다

상식적으로 압록강 하구에서 동남 방향으로 원산까지 쌓는 장성에 대해서 거란이 뭐하러 항의를 하겠는가?

서여진, 동여진이 앞다투어 귀순해 오는데 왜 장성을 쌓아 가로 막겠는가? 그리고 여진은 10~11 세기의 고려에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 했고 고려는 여진을 아주 능숙하게 제압하고 있었다
6시내고환 18-01-02 19:02
   
흠...지금까지의 교과서에서 나온것들은 언제부터 잘못된걸까요
고려 영토가 표시된 다른나라의 지도들을 고증해보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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