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2-11-27 19:49
[중국] -희안한 중국인 이야기-
 글쓴이 : 휘투라총통
조회 : 3,508  

-희안한 중국인 이야기-

중국 내전(중일전쟁)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전쟁이었다. 우리 군대 중 아무도 이것을 '전쟁'이라고 부르지 않았고, 대신 일화사변 정도의 표현을 사용했다.
나는 훗날 한국전쟁에서 미국이 한국에 군사력을 투입한 상황도 생각해보았다. 미국 국회가 공식적으로 전쟁을 선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은 '경찰행동'이라고 불렸다. 한국전쟁으로부터 여러 해 전의 우리나라 정부도 똑같은 느낌이었다. 우리는 실질적인 전쟁을 선포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건 단순한 사변이었다.
전쟁이 격화되면서 일본은 왕정위가 이끄는 괴뢰정권을 수립했다. 그는 장제스 총통의 국민당에서 탈퇴한 돌출인물이었다. 그러나 제일 놀랄 만한 분쟁은 장제스 군대와 중국 공산당군 간의 야만적인 전쟁이었다. 중국 공산당군은 장제스 군이 우리 군에 밀려 도망칠 때면 언제든지 장제스 군을 공격했다.
(중략)
그러나 그렇다고 일본이 거대한 중국의 인구를 지배했다거나, 거대한 영토를 정복하는 데 성공했다는 뜻은 아니다. 그것은 절대 불가능했다. 대신 우리 군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있는 성만을 점령하여 적의 통신선을 차단하고, 일본군 지배하에 있는 수백만 명의 중국인들에게 세금과 통행료를 엄격히 징수했다.
그러나 이렇게 강력한 일본군의 거점인 큰 성 밖에서는 끔찍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다. 장제스의 게릴라들이나 중국 공산당들은 그들에게 걸리는 병력들을 전멸시키기 가장 유리한 곳에 매복하고 있었다. 우리 장교들 역시 마을 안의 중국인 관리들이 우리에게 표면상으로는 협조관계를 유지하지만, 실제로는 시골과 산악지역에서 돌아다니는 게릴라 요원들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일본군 지휘관들은 이런 현상을 묵인함으로써 점령한 적 도시에서의 문제를 방조하기도 했다. 정말로 이상하기 짝이 없는 전쟁이었다.
나는 여러 번 지상지원 임무를 나섰고 아래에 펼쳐진 광경에 놀라곤 했다. 나는 중국인 농부들이 그들로부터 1마일(1.6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중국군과 일본군이 백병전이나 총격전을 벌이는데도 눈길 하나 안주고 밭을 갈고 있는 모습도 보았다. 그리고 나는 포위되어 우리 포병대의 맹렬한 포격을 받고 있는 성의 위로 낮게 날아간 적도 여러 번 있다. 그곳을 방어하는 중국군들의 피가 거리를 빨갛게 물들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는 가게들이 아무런 문제도 없는 듯이 개점하여 영업하고 있었다.
-사카이 사부로, 대공의 사무라이 중-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휘투라총통 12-11-27 22:54
   
왜 댓글이 없는거냐 ㅡ.ㅡ
무명씨9 12-11-27 23:43
   
글을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배경설명이 더 있어야 할 듯.
뻥치지마라 12-11-28 12:24
   
인본인의 일본인만의 관점에서 하는 분석질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다만 일본인의 입장에서 눈가리고 야옹식의 조작질이 완벽할 수 없음은 당연했고

디지털화로 인해 누구나가 전문적 수순의 자료를 볼 수 있는 요즈음엔 많이 갈굼을 당하고 있다.

그리고...

비록 비굴하고 비참하지만

민초로서의 중국인들이 관료의 착취와 마적의 약탈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것은

국민당과 공산당, 일본군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
파란사탕 12-11-28 12:27
   
한국 처럼 독립군이나 의병 활동이 없고 전쟁나고 신경안쓰는 이상한 민족이라는 거죠
더블떠블 12-11-28 17:01
   
사카이 사부로는 일본군 전투기 에이스.
 
 
Total 20,02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1750
4500 [다문화] 장기매매 괴담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간과한 몇가지 … (180) 실버링 11-28 11402
4499 [기타] 현재 각나라들이 상대국을 대하는태도 이정도아닐까… (6) 조니 11-28 2706
4498 [다문화] 진보를 이용해서 문을 쉽게 허물고, 보수를 이용해서… (1) 내셔널헬쓰 11-28 1522
4497 [중국] 표적납치 장기적출... 진짜 충격적임... (37) 휴먼 11-27 20099
4496 [중국] -희안한 중국인 이야기- (5) 휘투라총통 11-27 3509
4495 [다문화] 싸이의 유명세도 한국의 다문화를 위한 쇼??? (2) 내셔널헬쓰 11-27 2327
4494 [다문화] 사하라가 아닌 사노라 사막,, (2) 내셔널헬쓰 11-27 1757
4493 [다문화] 우리가 북한과 왜 통일을 해야하나요..?? (3) 내셔널헬쓰 11-27 1996
4492 [일본] 오늘 5세기 무덤 발굴, 전남 고흥서 일본식 고분 발견… (6) KilLoB 11-27 3534
4491 [기타] 호주 양키들이 개념이 없는 건 (4) 굿잡스 11-26 2919
4490 [중국] 우엔춘 사형 청원 대법원 상고를 위한 서명운동 (3) doysglmetp 11-26 2220
4489 [일본] 일본 최대 반도체사 '국영화' 사실상 파산보… (3) doysglmetp 11-26 3100
4488 [일본] 프랑스 피가로지 : 일본 나무 태우지 마라(사용하지… (2) doysglmetp 11-26 3188
4487 [일본] 충격!! 日 정권 실세 " 일본왕가는 한국에서 왔다! (16) 치우비 11-26 6750
4486 [기타] 美미시간 한미여성회 '위안부 소녀상' 건립기… (2) 개혁 11-25 2310
4485 [기타] 필독 쪽발짱깨척… 11-25 1570
4484 [기타] 싱가포르의 외국인 노동자 법규들을 사진찍었습니다… (4) doysglmetp 11-25 3515
4483 [기타] 싱가폴 정부, 여성 외노자 6개월마다 임신여부 철저… (7) doysglmetp 11-25 2679
4482 [중국] 재밌는기사...이게 자성인지 우롱인지 가르침인지 doysglmetp 11-25 1815
4481 [중국] "아리랑의 中 무형문화유산 등재는 조선족의 자랑" (4) doysglmetp 11-25 2935
4480 [일본] [일본우익의 뿌리를 찾아서] 일본은 왜 '25세 선생… doysglmetp 11-25 2778
4479 [일본] 위안부 소녀상, 美 디트로이트 인근에 건립 추진 (1) doysglmetp 11-25 2697
4478 [기타] 나라를 망친 조선의 임금들 /궁방절수 위대한도약 11-25 2912
4477 [다문화] 만일 이 가정이 다문화 가정이었다면.... 내셔널헬쓰 11-25 1516
4476 [다문화] 귀화하는 .. (2) 개혁 11-24 1876
4475 [다문화] 결혼이민자 40명 이상 지방공무원으로 채용한다… 201… (5) doysglmetp 11-24 3635
4474 [기타] 관광 빙자 불법 취업 외국인 무더기 적발 (1) doysglmetp 11-24 1550
 <  571  572  573  574  575  576  577  578  579  5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