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2-11-24 19:46
[기타] 전설이 입증하는 배달국의 한반도 진출!
 글쓴이 : 치우비
조회 : 2,000  

단군이 거느리는 박달족이 마고할미가 족장인 인근 마고성의 마고족을 공격했다. 

싸움에서 진 마고할미는 도망친 후 박달족과 단군의 동태를 살폈는데 단군이 자신의 부족에게 너무도 잘해 주는

 것을 보게 된다. 마고는 단군에게 마음으로 복종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단군은 투항한 마고할미와 그 아래 아홉 장수를 귀한 손님으로 맞아 극진히 대접했다. 

아홉 손님을 맞아 대접한 곳이 구빈(九賓) 마을이고, 마고가 항복하기 위해 

마고성으로 돌아오면서 넘은 고개를 왕림(枉臨) 고개라고 한다.”  ---  평양시 강동군 구빈마을의 전설



아래는 위에 전설을 자세히 풀어 만든 동화입니다



마고성 마고 선녀 이야기 
-<아리공주와 꼬꼬왕자>에 수록/김정란 글 




옛날 옛적 처음으로 하늘과 땅이 열리던 날, 대박산과 아달산이 병풍 되어 바람을 막아주는 대동강가에서 마고 여왕은 여러 부족들을 다스리며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았었습니다. 여왕이 손을 뻗치면 하늘에 닿았고 불호령을 하면 뇌성이 되었고 한숨을 쉬면 태풍이 되어 산천 초목이 모두 흔들렸습니다. 여왕이 눈물을 흘리면 그 눈물은 시냇물이 되고 강물도 되었습니다. 살포시 웃으면 나는 나비, 새, 헤엄치는 물고기, 산 속의 모든 동물들이 모두 모두 흥겹게 춤을 추었답니다. 
여왕은 자식도 많았습니다. 그 자식들은 모두 팔도 강산 나라를 지키는 남장군, 여장군이 되어 여왕을 모셨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홉 장군은 언제나 여왕 곁에 머물며 튼튼한 성이 되어 여왕을 지켰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바람이 방향을 바꾸어 불던 날, 단군이 거느리는 박달족이 마고 부족을 공격해왔습니다. 마고 휘하에 있던 곰족의 여인에게서 태어난 단군은 하늘의 지혜와 땅의 힘을 골고루 갖추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마고가 사는 마을과 사람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마고 여왕은 자식이 아주 많아 성에는 먹을 양식이 충분치 못했습니다. 또 땅을 일구어 곡식을 키우는 지혜가 없었고 성을 쌓는데 많은 힘을 썼기 때문이었습니다. 겨울이 닥치자 그나마 사냥거리도 없어져서 이 집 저 집에서는 배고파 우는 어린아이들의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엄마, 엄마 나 배고파." 
아이들의 굶주림을 견디지 못한 부족 사람들은 마침내 하나씩 둘씩 단군에게로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마고는 굳건히 박달족과 맞서 싸우며 단군을 막아 내려 했지만 굶주린 이들의 행렬은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마고여왕은 싸움에서 패하여 달아나고 말았습니다. 
간신히 목숨을 이어 가며 가까운 산 속에 숨어 지내던 마고는 살던 곳과 부족 식구들이 그립고 궁금하여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박달족과 단군 족장의 동태를 몰래몰래 살펴보았습니다. 억새풀로 뒤덮였던 산등성이들은 곱게 일구어져 있었고 그 땅에 씨를 뿌려 농사를 짓는 부족 식구들의 생활이 아주 평화롭게 보였습니다. 곡식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밭에서 즐거이 일하는 일꾼들 속에는 모두 죽임을 당했으리라 생각했던 옛 부하들의 웃음 띤 얼굴도 보였습니다. 단군은 박달족과 마고족이 혹 다투는 일이 있어도 오히려 마고 부족에게 더욱 너그럽게 대해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곰족인 단군의 어머니도 마고 여왕의 한 부족이어서 단군은 마고 부족들을 외가 대하듯이 정답게 대한다고 했습니다. 
"나는 짐승만을 쫓았는데 그는 자연,, 바람, 곡식을 다룰 줄 아는 슬기를 지녔구나!" 
여왕은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모두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나라를 다스리는 단군과 더 이상 싸우며 숨어 살 수가 없었습니다. 곁에서 항상 여왕을 지키는 아홉 장군과 호랑이족, 말족 들은 목숨이 다할 때까지 끝까지 싸우고 싶어하였습니다. 여왕은 그들을 설득해 단군에게 항복하기로 하였습니다. 항복할 뜻을 전하자 단군은 마고 여왕의 신하인 아홉 장수를 귀한 손님으로 맞이해 극진히 대접하였습니다. 마고와 아홉 손님을 맞아 극진히 대접한 곳은 그 때부터 구빈(아홉 명의 귀한 손님)마을이라 불리고 마고가 단군에게 투항하기 위하여 옛 성으로 되돌아오며 넘은 고개는 왕림(방문하다의 높임말)고개라 불립니다. 
그러나 마고는 알고 있었어요. 아홉 장군은 단군에게 귀하고도 귀한 손님이지만 여왕 자신은 그 곳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되는 방문객일 뿐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한 나라에 두 왕이 있을 순 없어." 
즉 자신이 떠나야만 단군의 새 나라가 튼튼하게 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마고 여왕은 너무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여왕은 같이 지내던 식구들과 정든 마을을 떠나는 것이 몹시 마음이 아팠지만 단군에게 떠날 뜻을 전하였습니다. 
"우리의 대접이 소홀했습니까?" 
단군은 마고가 건네주는 마고 족장봉을 다시 돌려주며 여왕을 붙들었습니다. 
"아니오. 더할 수 없이 황송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산에서 짐승을 쫓으며 살아온 일생이라 남은 생도 그렇게 산 속에서 짐승들과 같이 지내고 싶소. 경치 좋은 산꼭대기에 작은 성 하나만 내주시오. 단군께서 이 족장봉을 받지 않겠다면 내가 버리겠소." 
눈 깜짝할 사이에 마고는 족장봉을 산 아래 강물에 던져 버렸습니다. 
단군은 여왕의 단호한 결심을 돌릴 수가 없어 금단산으로 떠나게 하였습니다. 
마고는 혈혈 단신으로 긴 여행길을 떠났습니다. 마고의 부족들이 단군 휘하에서 평화롭게 살기 바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호랑이족은 끝내 농사일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사코 마고를 따라나섰습니다. 아무리 말려도 고집을 꺽지 않으므로 마고는 호랑이족 부하들과 같이 단군이 마련해 준 산성을 향해 남으로 남으로 내려갔습니다. 
마고가 여왕이었던 시절엔 전국 어는 곳이나 가장 높은 산에는 마고성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여왕 시절, 마고는 산봉우리와 산봉우리 사이를 단숨에 날아 돌아보곤 했습니다. 지금도 그 산과 산 사이를 단순에 날아 건널 수는 있었지만 호랑이족 부하들이 같이 있었고 마고 자신도 산과 산을 날아다니느라 돌보지 못했던 마을과 사람들을 만나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단군이 왕이 된 지금 산 아랫마을이나 들은 어느 사이 모두 단군이나 박달과 관련되는 이름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습니다. 





위에 전설을 정리해 보자면 


1. 배달의 유래가 종교적 목적으로 근대에 생긴 단어가 아니라 수천년 세월이 된다는것


2.박달(배달)의 신진문명 세력이 한반도가 아닌 평안도 서북쪽에 있는 홍산문명과 하가점 하층문명이라는것

(그 당시 평안도 남쪽에 있는 세력은 평안도와 비슷한 신석기 부족문화라 평안도를 굴복시킬 수가 없기에)


3.박달 세력이 들어오기 전의  평안 북도 마고 지역은 모계 중심 사회였다는 것

(전쟁이 빈번해지고 남성이 전쟁을 주도하게 되므로 자연스레 모계에서 부계사회가 된 박달 세력과 다른 )


4.박달의 단군이 곰족 출신이라는것은 박달 세력과 곰족이 이질적인 종족은 아니라는것을 암시


5. 고대 전쟁사 처럼 학살이 아닌 마고 세력과의 평화적인 융화정책 (홍익인간 , 제세이화 이념의 뜻)


6.신진문명 청동기 무력에 의한 정복이 아닌 농사를 통한 풍족함이 주는 문명의 혜택으로 동화시킴


6.호랑이족을 박대하지 않고 곰족처럼 똑같이 대해줬지만 호랑이족이  적응못하고 남하를 함



결론


홍산문명을 일군 배달국 환웅의 3천 무리가 한반도 백두산에 터를 잡는 과정에서 아직까지 모계사회였던

마고 세력을  무력보다 문명의 혜택과 제세이화 홍익인간의 뜻으로 교화 동화 작업을 통해  터를 잡음

홍산문명의 배달국과 마고 세력의 곰족이 이질적인 세력이 아니었기에 큰 반발없이 규합이 되고

적응하지 못한 호족 세력은 무력에 의한 내침이 아니라 스스로 남하를 선택함

홍산문명에서 청동기가 발견됐다는 것은 이미 원시 국가 이상의 틀을 갖추었다는것을 이야기 하기에

또한 거석문명이었던 이집트와 남미의 잉카제국과 견주어 볼지라도 배달국은 국가로서의 손색이 없다고 사료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0,0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9778
4497 [중국] 표적납치 장기적출... 진짜 충격적임... (37) 휴먼 11-27 20090
4496 [중국] -희안한 중국인 이야기- (5) 휘투라총통 11-27 3501
4495 [다문화] 싸이의 유명세도 한국의 다문화를 위한 쇼??? (2) 내셔널헬쓰 11-27 2326
4494 [다문화] 사하라가 아닌 사노라 사막,, (2) 내셔널헬쓰 11-27 1757
4493 [다문화] 우리가 북한과 왜 통일을 해야하나요..?? (3) 내셔널헬쓰 11-27 1996
4492 [일본] 오늘 5세기 무덤 발굴, 전남 고흥서 일본식 고분 발견… (6) KilLoB 11-27 3531
4491 [기타] 호주 양키들이 개념이 없는 건 (4) 굿잡스 11-26 2911
4490 [중국] 우엔춘 사형 청원 대법원 상고를 위한 서명운동 (3) doysglmetp 11-26 2211
4489 [일본] 일본 최대 반도체사 '국영화' 사실상 파산보… (3) doysglmetp 11-26 3098
4488 [일본] 프랑스 피가로지 : 일본 나무 태우지 마라(사용하지… (2) doysglmetp 11-26 3187
4487 [일본] 충격!! 日 정권 실세 " 일본왕가는 한국에서 왔다! (16) 치우비 11-26 6749
4486 [기타] 美미시간 한미여성회 '위안부 소녀상' 건립기… (2) 개혁 11-25 2309
4485 [기타] 필독 쪽발짱깨척… 11-25 1568
4484 [기타] 싱가포르의 외국인 노동자 법규들을 사진찍었습니다… (4) doysglmetp 11-25 3515
4483 [기타] 싱가폴 정부, 여성 외노자 6개월마다 임신여부 철저… (7) doysglmetp 11-25 2679
4482 [중국] 재밌는기사...이게 자성인지 우롱인지 가르침인지 doysglmetp 11-25 1804
4481 [중국] "아리랑의 中 무형문화유산 등재는 조선족의 자랑" (4) doysglmetp 11-25 2926
4480 [일본] [일본우익의 뿌리를 찾아서] 일본은 왜 '25세 선생… doysglmetp 11-25 2776
4479 [일본] 위안부 소녀상, 美 디트로이트 인근에 건립 추진 (1) doysglmetp 11-25 2695
4478 [기타] 나라를 망친 조선의 임금들 /궁방절수 위대한도약 11-25 2909
4477 [다문화] 만일 이 가정이 다문화 가정이었다면.... 내셔널헬쓰 11-25 1515
4476 [다문화] 귀화하는 .. (2) 개혁 11-24 1873
4475 [다문화] 결혼이민자 40명 이상 지방공무원으로 채용한다… 201… (5) doysglmetp 11-24 3635
4474 [기타] 관광 빙자 불법 취업 외국인 무더기 적발 (1) doysglmetp 11-24 1547
4473 [중국] 스마트폰 수백대 해외 밀반출한 조선족 부부 구속 (1) doysglmetp 11-24 1531
4472 [다문화] 20일만에 이혼하고, 티켓다방에서 일하다니.. 이게 무… (1) doysglmetp 11-24 2632
4471 [기타] 수감된 소말리아 해적 근황 (1) Noname 11-24 2197
 <  571  572  573  574  575  576  577  578  579  5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