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중국학자 장싱량은, "진나라가 목공 이후에 서융에서 패권을 잡았다. 그 나라 이름이 간접으로 서역에 전해지고 인도로 들어가 드디어 '지나'가 되었는데, 이 '지나'는 '진나라'라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면 어찌하여 '진'이라 하였는가? 태호복희의 팔괘 그림에서 진괘는 이괘와 곤괘 사이에 있따. 그런데 이괘는 동녘을, 곤괘는 북녘자리를 차지하고 진괘는 동녘과 북녘 사이를 차지한다. 우리 배달 나라가 동아시아의 동북에 있는 까닭에 아득한 옛적부터 배달 나라를 진괘를 따라 진 또는 진단이라 하였다.
이를 통해 진나라 사람들이 배달, 동이겨레의 후손이므로 아득한 예로부터 자기네 조상들이 살던 '진' 또는 '진단'을 따서 나라 이름을 '진'이라 하였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출처 : 환단고기(안경전 역주, 상생출판) p. 230-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