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7-16 18:30
[기타] 현존 가장 오래된 스키 함경남도에서 발견.
 글쓴이 : 샤를마뉴
조회 : 1,523  

다운로드.jpg
 
                               C.J. 루터의 스키 전파도.





‘눈 위에서 신는 신발’을 뜻하는 스키는 노르웨이가 종주국으로 알려져 있다. 노르웨이어와 영어의 skid, skip, skiff, slide 및 skate 등이 어원으로 수 천년 전부터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은 산악 지대에서 보행, 사냥, 운반의 목적으로 쓰였고 북유럽에서는 전쟁 당시 요긴한 이동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이른바 ‘노르웨이 스키’는 농민과 사냥꾼에 의해 전파됐다. 1740년경 노르웨이 군대가 스키부대를 편성한 뒤 활성화돼 스키 경기로 발전했다. 1877년 노르웨이 크리스티아니아(현재 오슬로)에 스키클럽이 생겼고, 2년 뒤 하스비힐에서 제1회 점프대회가 열렸다. 19세기 후반엔 유럽 각국에 보급됐고,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마시알 즈달스키가 알프스 산악 지대에 맞는 스키 기술을 연구하는 동시에 적합한 용구를 개발함으로써 급격한 발달을 가져왔다.

이처럼 유럽에서 스키가 시작된 것으로 흔히 알고 있지만 1955년 출판된 C.J. 루터의 ‘고대 스키역사 50년’에 담긴 그림을 보면 스키(썰매)는 오히려 한국의 북동쪽 지방과 중앙 시베리아에서 전세계로 전파된 경로가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다.

지도 맨 위 왼쪽에 묘사된 그림은 아이슬란드의 신화에 나오는 스키의 신(神)인 우루의 모습으로, 17세기에 랍랜드인이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를 신고 활을 쏘는 장면으로 스키의 좌우 모양과 길이가 다르게 그려져 있는데, 이는 한국의 썰매의 모양과 동일하다.

한국 북동쪽 산간지방에 예부터 고유의 썰매(스키)가 있다는 설은 여러 나라에서 알고 있었다. 반면 일본의 경우는 1911년 1월 12일, 오스트리아 육군 소령 폰 레르히로부터 스키를 전수받았다고 기록돼 있다. 일본은 그러나 한국에도 고유의 썰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 나섰다.


1.jpg
1912년 함경남도 명천소재 농가에서 발견된 스키. 탄소연대측정으로 4세기때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2.jpg
일본군 유가와 중위가 함경남도 산간 농가 창고에서 스키를 발견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실제 이듬해 당시 식민지 한국에 주둔한 일본군의 유가와 중위가 함경남도 명천소재 산간 농가의 창고에서 스키를 발견하고 탄소연대를 측정해보니 4세기 때 나무로 제작된 스키로 밝혀졌다. 특히 스키 몸통에 4개의 구멍을 뚫었고, 양쪽 스키의 길이가 약간 다르게 제작된 점이 현대 유럽에서 개발된 스키와 판박이로 닮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일홍 강원도개발공사 알펜시아 사업단 과장은 “현존 최고의 북유럽스키보다 우리나라 스키가 무려 1300년 가량 앞섰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말했다. 현재 이 스키는 일본 니가타 현의 다카다(현 조에쓰시)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최 과장은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관계자들도 이 같은 설명을 들으면 사뭇 분위기가 숙연해진다고 귀띔했다.


출처: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716161029100


물론 한국이 스키의 종주국인지는 100% 확실하진 않지만

적어도 북유럽보다 1300년 가까이 

시기적으로 더 앞선 것이 한반도에서 나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촐라롱콘 17-07-16 19:34
   
4세기 함경남도 명천 지역이라면. 옥저 또는 옥저지역을 흡수한 고구려의 영역인데.....

고구려 스키부대의 흔적이라도 발견되는 것은 아닌지....^^

순간 무용총 수렵도 벽화에 말달리고 사냥하는 장면이 아닌,

스키타면서 맹수나 적을 향해 활쏘는 고구려인의 이미지가 상상되는군요....^^
     
샤를마뉴 17-07-16 20:46
   
다시 읽어 보니 함경남도군요~ 함경북도와 혼동했네요 ㅎㅎ

고구려 땅 대부분이 겨울에 극심하게 추운 지역이었는데..

게다가 눈이라도 많이 오는 날엔 진짜 스키를 타던 부대가 있었을까요? ㅋㅋ

그런데 혹시 역사상 전근대 시절 스키 타고 활 쏘던 민족이 있었나요?
          
헤이얀 17-07-17 00:55
   
스키를 타면서 활 쏘던 민족은 없음 ....
     
의로운자 17-07-17 20:38
   
아직도 한국사를 비꼬고 있으시네요..
          
샤를마뉴 17-07-17 22:57
   
성격이 꼬이신 건지 저게 어딜 봐서 비꼬는 겁니까..;;
로적성해 17-07-16 20:07
   
저 시기 한반도 북부는 그야말고 시베리아 뺨 칠정도의 강추위와 푹설이 내렸을 때인데 북유럽 못지 않은 설상 장비가 발전하고 사용 하는게 당연한듯,,,
     
샤를마뉴 17-07-16 20:37
   
꼭 저 시기가 아니어도 현재 한반도 북부는 위도에 비해 엄청나게 춥습니다.

만주 바로 아래라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직빵으로 받는 데다가 산지라 고도도 높아서 ㅋ

오히려 시기에 따라 과거에 더 따뜻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징기스 17-07-18 16:33
   
스키까지 다 도둑질해 간 일본놈들 하여간.....
 
 
Total 20,02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2176
4257 [일본] (13) 호성성님 02-17 1532
4256 [다문화] 오늘의 동화된 외래인이 내일의 민족붕괴 씨앗 (1) 내셔널헬쓰 01-13 1532
4255 [기타] 기자조선과 동호의 행방은 의문점 고구려정씨 06-06 1532
4254 [한국사] 그런데 부여나 진 대해 아는게 전혀 없군요. (2) Marauder 01-04 1532
4253 [세계사] 4200년전 기후변화 사건과 아카드 제국의 붕괴 옐로우황 07-20 1532
4252 [한국사] 조선시대가 불타버린 사건 (7) 레스토랑스 08-04 1532
4251 [한국사] 고구려, 백제, 신라, 부여, 예맥, 옥저, 비류 - 모두 단… (11) 꼬마러브 11-01 1532
4250 [한국사] 고대사 상념 (27) 감방친구 11-06 1532
4249 [기타] 만주 · 퉁구스 어족 민족 (2) 관심병자 03-15 1532
4248 [중국] 패왕별희(覇王別姬): 역사상 가장 유명한 허위보도 (1) 히스토리2 05-23 1532
4247 [한국사] 둑쌓고 이익금 분담한 1500년전 신라 토지문서 94자 출… (2) 소유자™ 12-09 1532
4246 [기타] 중국에선 검색해도 안나오는 공산당 파벌이야기 관심병자 02-21 1532
4245 [일본] 日 '집단적 자위권' 비행훈련 벌써 했다 doysglmetp 08-15 1531
4244 [세계사] 단군의나라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우리역사의 비교… 따라장이 11-29 1531
4243 [한국사] 조선시대 장애인 제도 (10) 설민석 05-26 1531
4242 [중국] 당,송 교체기 동아시아 히스토리2 04-26 1531
4241 [한국사] 해(奚)의 서산(西山) 위치 감방친구 02-11 1531
4240 [기타] "아메리카 민족 이동설 " 한국 vs 중국 역사전쟁 (1) 조지아나 03-03 1531
4239 [다문화] 우리나라 지도층 입장에서 (4) 무명씨9 12-05 1530
4238 [한국사] 해외포럼에서 가짜 한국역사지도 대응법과 사이트 (3) 고이왕 12-03 1530
4237 [한국사] 3.1운동 이후 성폭행 문서 (1) 꼬꼬동아리 10-27 1530
4236 [북한] (기밀)비밀 문서들의 공개로 이젠 드러나는 6.25비극 0… 돌통 01-15 1530
4235 [기타] 삼한의 겨레(민족)의식..보충자료설명^^.. 꿈꾸는자 03-14 1529
4234 [기타] 국보 문화재 관리 상태 엉망 (3) 개츠비 08-08 1529
4233 [세계사] 세계의 피라미드 - 세계산 옐로우황 03-31 1529
4232 [기타] 2012년 미 상원 '한반도 역사' 관련 보고서 (9) 관심병자 06-20 1529
4231 [한국사] 고령군 미오사마 액유각인 이야기 (2) 호랭이해 12-07 1529
 <  581  582  583  584  585  586  587  588  589  5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