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다문화, 외노자 관련하여 방글라데시 사람들을 비하하기 위한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위 사진은....
제가 가지고 있는 사진중.. 고르고 골라서 가장 깨끗한 사진입니다.
해외사업을 추진하던중...
본사에서 갑자기 전화가 온다.
뜬금없이 방글라데시 다카시의 어느지역을가서
사진을 찍어 오랜다.
나야 머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니...
땡큐 하면서 담날 바로 출발했다.
다카시의 국제공항에 내려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
세상에 공항에서 나오는길에.. 먼 구걸하는 사람이 이리 많은지....
그리고 배고픔에 쓰러져 있는 아이들이 왜그리 많은지..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할 수도 없다.
방글라데시 최대 공항인 다카시에서 말이다.
본사에서 알려준 특정지역을 가기위해..
택시를 타고 가는중...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사람.
구걸인.. 인상이 확~~ 찡그려 진다.
도심지에 들어서서 아기를 업고 구걸하는 여자가 있길레...
약간의 돈을 주었더니....
세상에... 내 차를 빙둘러서 포위가 되었다.
걸인들로 포위되어 한 10분간은 꼼짝달삭을 못했다.
그 순간 느껴지는 공포의 느낌을 알수 있을지....
거리에 내리고...
위사진은... 다카시 중심부 대로의 바로 뒷블럭의 거리인데...
내리자마자....
말로 표현하기 힘든 냄새가 올라온다...
쓰레기를 태우고 비에젓고. 말리고를 수백번 반복한 듯한...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강렬하지도 그렇다고 약하지도 않은..
묘한 스멜........
한 30분 있으니.. 두통이 오고 구토증세가 있다.
사진은 찍는둥 마는둥 해서...
호텔로 들어갔다... 4성급 호텔.
이제서야 살거같다.
하지만 창문을 열지를못하겠다... 그 이상한 스멜땜시...
하루에 약 3차례 정전이 되고 자가발전기를 돌린다.
하루자고 아침먹으로 가는데...
말라비틀어진 빵. 만든지 몇년된 듯한...쨈.
언제 튀긴건지 알수없는 감자조각들...
먹을게 없다. 4성호텔 아침이 말이다.......
그나마 가볼만한 곳은... 쇼핑몰.
이름도 기억안난다..
거기에 삼성광고가 엄청 붙어있다는 기억이 난다.
원래 4일 예정으로 갔지만...
딱 하루자고 서둘러 철수했던 기억이.....
혹시나...
한글을 할줄 아는 방글라데시인이 보게된다면...........
한국에서 열심히 돈 벌어가길 바란다.
하지만... 정부홈페이지에 글을써서...
최소한 공항에 내렸을때...
아이들이 배고픔에 지쳐 쓰러져 있는 모습은 안보여 주길 바란다.
그리고 다카시면 방글라데시의 수도인데...
도로정리도 좀 해주길 바란다.
다음번에 혹시 방글라데시에 가게되면 좋은 인상을 담아 올수 있기를~~~
PS: 아 그리고 중요한 말이 빠졌네요..ㅎㅎ
한국에 있는 방글라데시인들은.....
티비에 대고 인권이 어떻고. 처우가 어떻고를 말하지 마시길.
방글라데시에 비하면...
한국은 천국이라는걸....
글을쓴 나도알고, 당신도 아는데...
유독 한국정부만 모르고 있다는것에 감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