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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30 20:04
[기타] 내가가본 최악의 국가.. 방글라데시.
 글쓴이 : 불꽃
조회 : 4,361  

IMG_1285.jpg

이글은... 다문화, 외노자 관련하여 방글라데시 사람들을 비하하기 위한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위 사진은....
제가 가지고 있는 사진중.. 고르고 골라서 가장 깨끗한 사진입니다.
 
해외사업을 추진하던중...
본사에서 갑자기 전화가 온다.
뜬금없이 방글라데시 다카시의 어느지역을가서
사진을 찍어 오랜다.
나야 머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니...
땡큐 하면서 담날 바로 출발했다.
 
다카시의 국제공항에 내려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
세상에 공항에서 나오는길에.. 먼 구걸하는 사람이 이리 많은지....
그리고 배고픔에 쓰러져 있는 아이들이 왜그리 많은지..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할 수도 없다.
방글라데시 최대 공항인 다카시에서 말이다.
 
본사에서 알려준 특정지역을 가기위해..
택시를 타고 가는중...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사람.
구걸인.. 인상이 확~~ 찡그려 진다.
도심지에 들어서서 아기를 업고 구걸하는 여자가 있길레...
약간의 돈을 주었더니....
세상에... 내 차를 빙둘러서 포위가 되었다.
걸인들로 포위되어 한 10분간은 꼼짝달삭을 못했다.
그 순간 느껴지는 공포의 느낌을 알수 있을지....
 
거리에 내리고...
위사진은... 다카시 중심부 대로의 바로 뒷블럭의 거리인데...
내리자마자....
말로 표현하기 힘든 냄새가 올라온다...
쓰레기를 태우고 비에젓고. 말리고를 수백번 반복한 듯한...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강렬하지도 그렇다고 약하지도 않은..
묘한 스멜........
한 30분 있으니.. 두통이 오고 구토증세가 있다.
사진은 찍는둥 마는둥 해서...
호텔로 들어갔다... 4성급 호텔.
이제서야 살거같다.
 
하지만 창문을 열지를못하겠다... 그 이상한 스멜땜시...
하루에 약 3차례 정전이 되고 자가발전기를 돌린다.
하루자고 아침먹으로 가는데...
말라비틀어진 빵. 만든지 몇년된 듯한...쨈.
언제 튀긴건지 알수없는 감자조각들...
먹을게 없다. 4성호텔 아침이 말이다.......
 
그나마 가볼만한 곳은... 쇼핑몰.
이름도 기억안난다..
거기에 삼성광고가 엄청 붙어있다는 기억이 난다.
 
원래 4일 예정으로 갔지만...
딱 하루자고 서둘러 철수했던 기억이.....
 
혹시나...
한글을 할줄 아는 방글라데시인이 보게된다면...........
한국에서 열심히 돈 벌어가길 바란다.
하지만... 정부홈페이지에 글을써서...
최소한 공항에 내렸을때...
아이들이 배고픔에 지쳐 쓰러져 있는 모습은 안보여 주길 바란다. 
그리고 다카시면 방글라데시의 수도인데...
도로정리도 좀 해주길 바란다.
 
다음번에 혹시 방글라데시에 가게되면 좋은 인상을 담아 올수 있기를~~~
 
 
 
PS:  아 그리고 중요한 말이 빠졌네요..ㅎㅎ
한국에 있는 방글라데시인들은.....
티비에 대고 인권이 어떻고. 처우가 어떻고를 말하지 마시길.
방글라데시에 비하면...
한국은 천국이라는걸....
글을쓴 나도알고, 당신도 아는데...
유독 한국정부만 모르고 있다는것에 감사하시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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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일레븐 12-09-30 21:05
   
저희아버지가 외국인데리고일하는데 그중에 2명이 방글라데시아인입니다.
이번에 방글라데시아 집 2층짜리 집사고 사진찍어서 보여주었다고하네요.

그분은 정말 인격적으로 착하고 성실해서 까지는 못하겠지만..그리고 그분은 한국에대해서 정말 감사하다고 표현하는분이고요. 아무튼 그렇다고요.

인권등 이야기하는분도있지만 저희아버지가 데리고있는 방글 2명은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가지고 일하고있습니다.

그만큼 저희아버지가 대우도해주고, 돈도주기때문이죠

머그렇다고요..

그런데 저보고 전에 자기나라에 놀러가자고해서 그냥 웃었다는 ^^;;;;;;;;;;

머 거기서는 부유할테니..저한테 그말을 했겠지만요..
     
불꽃 12-09-30 21:08
   
ㅠㅠ 그 방글라데시 분들은...
한국서 몇년 일하고.. 고국서 집사고 중산층 진입이고....

해외 각지에서 근 8년을 근무한 나는.....
아직도 서민을 못벗어 나고 있어유............ㅠㅠㅠㅠㅠㅠㅠ
마간다댄서 12-09-30 22:59
   
북한 동포들은 한달에 10만원정도만 줘도 좋아하는데
우리나라돈을 엉뚱하게도 동남아사람에게 몰아주는 바보짓은
 언제까지나 할 려는지?
지금 이시간에도 북한에서는 아이들이 굶주려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
     
대나무향 12-10-01 10:28
   
엉뚱하게 몰아주는게아니라..ㅋ;
3d업체가 일손이 너무나도 부족한데
마땅히 일하려는 우리나라 사람이 없어 울며겨자먹기로 외국인 노동자 한둘 데려쓰다
이렇게되버렷죠
지금 외국인노동자는 그수가 파악조차 힘들정도죠,세력화하는 경향도보인다죠..
그러나 엎지러진물 다돌려보내기에는 늦었습니다
법을정비하여 그사람등에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물론기본적 인권은 보장해야겟죠)
어느정도 수를 조절할필요는있을것같습니다
현제 우리나라의 상황은 여러 유럽국가들은 겪어왔고
지금 그로인해 많은사회적갈등이일어나고있죠
예를들면 프랑스같은경우 이슬람노동자들이 모여살던곳이 어느덧 하나의 도시를
이뤄 거대세력화하여 각종범죄의 근원이 되고잇기도하죠
경찰도 통제가힘든 구역이라하더군요..
우리나라도 그꼴나지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잘해야할텐뎅..
이미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산업공단에선 외국인들의 세력이..장난아니라죠.,
대나무향 12-10-01 10:32
   
그러나...제가 봉사단체를 통해 알게된 외국인노동자들..
너무나도 순박한 사람들이많아서 안쓰럽기도 합니다
범죄자같은 나부랭이도 있지만..
로이드 12-10-01 15:04
   
방글라데시...울나라보다 좀더 큰 영토에 인구가 무려 1억6천만이나 있죠..파키스탄도 마찬가지
앨리스 12-10-01 20:45
   
저쪽동네 최고의 환경의 직장이 울나라 최악의 환경보다 못하다고 봐야 되죠.
전에 거래처에서 만난 말레이시아 아저씨 말하길 한국 인권팔이들 이해 못하겠다고.
저놈들은 일단 패야 된다고 함 -,.-........이 좋은데서 일하면서 뭔 ㅈㄹ이냐고..
한국와서 몇년 일해서 말도 꽤 잘하는 분인데, 동남아에선 아마 감독관 레벨로 있었던거 같음. ㅋㅋ
은월 12-10-01 22:25
   
방글라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등등등.. 그닥 좋은 나라는 못되지..!! ㅁ ㅓ 우리나라도 세계 최강은 아니니 남의 나라보고 뭐라 할순없지만..!! 확실히 아직까지 아시아국가들은 개발이 덜 된 나라들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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