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황이 유엔군에게 매우 유리하게 돌아갔던 1950년 10월 12일,
스탈린은 김일성에게 북한에서 모든 군대를 철수시키고 만주에 망명정부를 세울 것을 요구한다.
김일성도 북한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은 10월 12일 저녁,
하필이면 그날 중국이 참전을 최종 결정하고
당시 대만으로 간 국민당 공격하려고 대비해두었던 병력 수백만명을 모조리 만주에 집결시킨다.
그리고 중국 참전 소식을 들은 스탈린은 10월 13일 아침,
북한의 만주 망명정부 수립계획을 전면 취소한다.
중국이 조금만 늦게 참전을 결정했어도
이미 만주에 북한 망명정부가 세워지고 통일을 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