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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3 21:50
[한국사] 객사에 대하여 (조선의 대표적인 관공서)
 글쓴이 : 히스토리2
조회 : 1,497  

객관(客館)이라고도 한다. <고려사>에는 고려 말 1279년(충렬왕 5) 8월부터 지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실제로는 고려 초부터 지어지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시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을 향해 예를 올렸으며, 외국 사신이나 중앙에서 내려오는 관리들의 숙소로도 사용되었다. 관찰사가 일을 보는 동헌보다 격이 높았으며, 관리는 이곳에 머물면서 교지(敎旨)를 전하기도 하였다. 

구조는 본사(本舍)를 중심으로 좌우에 익사(翼舍)를 두고, 앞면에는 내(內) ·중(中) ·외(外) 3문이 있으며, 옆에 아영청(亞營廳) ·무신사(武臣祠) 등 부속건물을 두었다. 본사는 기와와 돌을 깔고 좌우의 익실은 온돌을 깔았다. 특히 전주객사의 경우, 대청을 양청(凉廳), 방을 오실(澳室)이라 하였는데, 이 두 구조가 공존하면 오량(澳凉) 구조라 하였다. 이 구조가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지역에 따라 다르며, 남쪽은 대부분 임진왜란 뒤에 보편화되기 시작하였다. 아전이 관리하였는데, 고려 때에는 객사사(客舍史)라는 아전이 담당하였다. 

일제 때 조선시대의 관청들을 없애버린다는 식민지정책에 따라 많은 객사가 불하되고, 다른 목적으로 쓰이면서 구조상의 변형이 있었다. 남아 있는 객사는 대부분 조선시대의 것으로, 강릉의 객사문(客舍門:국보 51), 전주객사(보물 583), 고령의 가야관(伽倻館) 등은 조선 전기에, 통영객사 ·여수객사 등은 조선 후기에 지은 것이다.     -조선고적도보 참고- 

강릉객사.jpg
강릉객사
개성객사.jpg
개성객사
개천객사.png
개원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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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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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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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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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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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제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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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령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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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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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천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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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변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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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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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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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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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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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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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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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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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객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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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8-05-13 22:00
   
이런게 있었군요

전 객사라고 해서.. 외지에서 죽는 객사를 생각했었는데
     
6시내고환 18-05-13 22:32
   
ㅋㅋㅋㅋ이거 상상도 못했네요
히스토리2 18-05-13 22:01
   
님 정말 창의력 짱 !!!
히스토리2 18-05-13 22:03
   
지방 관공서 중 가장 급이 높은 곳이 동헌이나 향교가 아닌, 객사라고 해서 적어 보았는데, 건물이 3중 구조고 격이 있네요 (모든 건물이 그런 건 아니지만 ^^)
아스카라스 18-05-14 14:14
   
매우 멋지네요
조선시대의 마을이 더욱 잘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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