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정확한 이유는 고기를 안 먹어도 생명 유지가 될 정도의 신체 조건 이었고 치아 불량으로 인한 것도 크죠.
일본이 과거 고기를 안 먹었던 이유를 육식 금지령이라고 한다면 그런게 없는 현재에는 먹어야 하는데
현재도 잘 안먹어요.
먹더라도 일본인이 좋아하는 고기 형태를 보면 지방이 많이 낀 고기를 먹고 좋아하는 부위로는 씹기 편한 소 혀 입니다.
반대로 한국 또한 불교 국가 일 때는 육식 금지령이었고 조선 시대에도 한정적 육식 금지령 이었지만 강력한 중앙집권적 국가임에도 어쩔수 없이 허용하거나 편법으로 먹었습니다.
일례로 노쇠한 소만 식용이 허용 됐는데 멀쩡한 소 다리를 부러뜨려 관아에 쓸모 없어진 소이니 먹게 해달라고 요구한 경우가 많았죠.
근데 분권적이고 내전이 많아 인접 세력에 비해 영양 섭취를 끌어 올려야 할 상황인 일본이 단지 육식 금지령으로 육식을 안 했다는 건 논리적으로 비약이 심하죠.
단순히 종교적, 정치적인 이유를 들먹이며 불교에 의한 육식 금지령으로 곱게 포장하려는 의도죠. 열도는 말 그대로 섬이라 논밭 경작도 쉽지 않은데 소돼지같은 가축을 기르기도 힘들었을 것이고....그래서 고기를 이용한 육류음식문화도 근현대에 와서야 생기고 그 이전까진 없었죠. 야끼니꾸같은 고기구이도 근대 구한말-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유입된 조선/구한말인들의 육식문화와 고기음식으로 시작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