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어떤 환국인이 삼국사기는 사대주의 어쩌고 저쩌고...ㅎㅎ
이래서 환빠들이 등신이란 소리를 듣는 것이다....
삼국사기는 우리 민족의 보물중의 보물이라 할 수 있는 책이다.
만약 이 책이 없었다면 우리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우리 역사라 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삼국의 역사는 중국사서에도 수없이 등장한다....그러나 그 모두가 열전에 속해있다...동이열전...
그러나 삼국사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를 본기로 서술했다...즉 황제의 역사로 서술한 것이다.
그러기에 중국이 고구려를 자기네 역사라 우겨도 본기로 서술한 우리 민족이 더 말빨을 세울 수 있는것이다.
열전은 이민족의 역사지만 본기로 서술했다는 것은 김부식과 고려 왕조가 삼국의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인식했다는 증거니까..
한심한 조선왕조가 고려사를 편찬하며 고려왕조를 본기가 아닌 제후의 역사 즉 세가로 서술한 것과 비교하면 김부식이 세운 공로는 차고도 넘친다. 그깟 사론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그건 그 당시 유학자들의 개인적 가치관일 뿐이다...또 별로 틀리지도 않는다...연개소문이 당나라에 까불다가 망한건 사실이니까...ㅎㅎㅎ
김부식이 정말 신라빠돌이였다면 삼국사기가 아니라 신라사 또는 신라사기로 서술하고 고구려와 백제는 열전으로 분류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아마 지금쯤 우리의 역사관이 어떻게 되었을까....ㅎㅎㅎ
이 책이 없었다면 우리는 삼국에 관한 정사 하나도 제대로 편찬하지 못한 민족이 되었을 것이다...ㅎㅎㅎ
어떤 환국인은 이런 말을 한다...신라 중심으로 서술했다고...신라 분량이 훨씬 많다고..ㅎㅎㅎ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가 망한뒤 250여년을 더 지속했다...분량이 많은 건 당연한거 아닌가...ㅎㅎㅎ
위에도 말했지만 김부식이 정말 신라중심으로 서술하려 했다면 신라만 본기로 두고 고구려와 백제는 열전이나 세가로 분류하여 서술했을 것이다....김부식에게 고마움을 느껴라...고려왕조를 세가로 서술한 한심한 조선왕조와는 격이 다르다...ㅎㅎㅎ
사론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보지마라...김부식은 친절하게도 자신의 가치관은 분명히 사론으로 분류하여 서술하고 그 외의 역사는 철저히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친절하지 않은가...ㅎㅎㅎ
흔히 삼국유사 운운하는데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는 격이 다르다...비교대상 자체가 아니다...
일연은 삼국유사를 쓰며 그 속에 많은 삼국사기 내용을 인용하고 있다...그러면서 삼국사기에 대해 매우 존중하는 태도를 보인다....삼국사기를 國史 또는 本史로 칭하고 있다...일연조차 삼국사기를 국가의 역사서 또는 근본이 되는 역사서로 인식을 하고 있었다...일연의 십분의 일만 본받아도 삼국사기를 그렇게 까대진 못한다...ㅎㅎㅎ
김부식이 개인적으로 어떤 인간이고 그의 가치관이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삼국사기가 어떤 책이냐 하는 것...
김부식과 당대의 학자들이 지금은 전하지 않는 구삼국사를 기본으로 하고 그외 수많은 역사서들을 비교분석하고 그 중 괴이한 설화나 이성적으로 믿기 힘든 내용들은 걸러 국가의 역량을 기울여 편찬한 우리 민족의 최초 정사이다.
그리고 그 내용은 그만한 가치를 가진다.
비록 전설이나 신비한 이야기를 걸렀다 하더라도 고구려나 백제 신라의 시조에 관한 설화들은 그대로 실어 후세인들이 국가초기에 관련한 설화들을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이 얼마나 고마운 배려인가...ㅎㅎㅎ
삼국사기를 까는건 제 얼굴에 침 뱉는 짓일 뿐이다...
뭐 계속 제 얼굴에 침 뱉겠다면 말리진 않겠지만.....ㅎㅎㅎ